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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 금성에서 온 게이머 10. 그녀의 게임 (라마나타)
클래리티 쪽지보내기   | 조회수 3950 | 추천 9 | 작성 IP: 211.36.***.*** | 등록일 2017-01-31 15:53:14
내용 댓글 17

네이션스

르아브르

셜록 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1862: 레일웨이 매니아 인더 이스턴 카운티스

에볼루션

전국

테라포밍 마스

카르카손

팬데믹 레거시: 시즌 1

아그리콜라


화성에서 온 게이머, 금성에서 온 게이머는 레이지니와 클래리티의 새 기획물로서, 서로 취향이 확연히 다른 게이머들이 보드 게임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것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특정 보드 게임에 대한 의견, 보드 게임이라는 취미 자체에 대한 서로의 생각 등이 주 대화거리가 될 예정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이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이 글은 클래리티 (이하 클)레이지니 (이하 레)와 라마나타 (이하 라)가 2017년 1월 12일, 1월 18일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클 : 그럼... 라마나타님 리스트도 지금 할까요?

라 : 힠. 30분만에 해볼까요.

레 : 왠지 하다 끊길거 같은데. 30분이라. 전 상관은 없습니다.

라 : 그분이 계속 걱정하더라구요.

레 : ?

라 : 리스트가 너무 평범하다며.

레, 클 : ㅋㅋㅋ

레 : 편집자가 계셨나요. ㅋㅋ 데스크에서 허락이 안 나신...

라 : 너무 재미없는거 아니냐. 그래서 제가 "그러면 커플로 하다가 가장 많이 싸운 게임 탑 텐 할까?"라고 했더니.

레, 클 : ㅋㅋㅋ

라 : 그냥 본인 탑 텐 하라고.

클 : 편집자가 저 말고 또 계셨군요.

라 : ㅋㅋ 검열당했습니다. 아쉽네요, 카후나가 1위였을텐데.

레 : 아아... 민주주의여.

클 : 그럼 이번 탑 텐의 마지막, 라마나타님의 리스트인 유정님의 탑 텐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라 : 빠르게 갑니다.

레 : 가시죠.

클 : ...아니 대체 왜? 라는 의문점이 있지만. ㅋㅋ

라, 레 : ㅋㅋㅋ

 


출처 : http://i.imgur.com/FjN9eTM.jpg

 

라 : 그분의 취향부터 말씀드리면 유로게이머, 재미만 있다면 시간 따위 상관없고, 카드 콤보를 좋아하며, 경매, 주사위, 블러핑이 싫다. 정도겠네요.

클 : 주사위 빼곤 저랑 취향이 똑같네요. 혹시 그분 천사 신가요?

라 : 전사 십니다. 오타 내신거 맞죠?

레, 클, 라 : ㅋㅋㅋ

레 : 라마님의 안전은 보장되나요?

라 : 아, 그리고 이쁜 것과 경영을 좋아합니다. 대체 무슨 조합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레 : ㅋㅋㅋ

클 : 아, 맞다. 그분 경영 좋아하시지.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107808/aelf

 

 

라 : 그래서 10위는! 문명 게임이네요. 네이션스입니다.

클 : 오오.

레 : 오호.

라 : 어후 무거워. 벌써 무겁습니다.

 


유정의 10위 : 네이션스 Nations

 

클 : 혹시 쓰루 디 에이지스 순위에 있나요?

레 : 쓰루 디 에이지스의 심플 버전이라고 들었는데, 해보고 싶던 게임.

클 : 음. 심플이라기보단 좀 더 유로스러워요.

라 : 쓰루 디 에이지스와 비교를 했는데 그건 잔인하다고. "평화롭게 내 문명을 키우고 싶다."라네요.

레 : 아하.

라 : 확장이 정말 재미있다고, 확장 포함 10위라고 합니다.

클 : 확장 사놓은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 못해봐서 슬픕니다.

레 : 2월에 하시죠. 저는 본판도 못해봤습니다.

클 : 좋습니다. ㅋㅋ

라 : 제가 유일하게 이겨본 문명 게임 같네요. 물론 에러플이라고 무효 소리를 들었지만...

클 : 순간 유일하게 이겨본 게임인줄.

레 : 아 그래서 10위군요. 1위가 아니고. ㅋㅋ

라 : ㅋㅋㅋ 첫플이 재미가 없었대요. 그게 저랑 한겁니다. 아무튼...

클 : 쓰루 디 에이지스와의 가장 큰 차이는, 쓰루 디 에이지스는 전쟁 쳐맞으면 게임 종료 누르고 싶어지지만 네이션스에서 전쟁은 일종의 이벤트 같은 느낌.

라, 레 : ㅋㅋㅋ

레 : 핵공감을 살짝...

라 : 그게 싫었나봐요. ㅋㅋ

클 : 제가 그래서 쓰루 디 에이지스 2인을 싫어하는데, 사람 많으면 늘어져서 4인도 싫고, 역시 쓰루 디 에이지스는 3인이.

레 : 2인은... 긴 게임이 좀 별로이기 쉬운게 한쪽으로 승부가 크게 기울면 남은 시간이 좀 낭비같아서.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가 아니면, 아쉬운 때가 있어요.

클 : 쓰루 디 에이지스는 딱히 그렇게 되진 않아요. 대신 전쟁을 쳐맞아봐야 아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싶죠.

라 : 여러분의 말을 들으니 쓰루 디 에이지스는 안해봐도 될듯 합니다.

레 : ㅋㅋㅋ 안녕 쓰루.

클 : 제 장담하는데 라마나타님 취향은 아닐겁니다. ㅋㅋ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1805131/nations

 

 

라 : 그럼 바로 이어서 9위로. 르아브르입니다.

클 : 아 르아브르. 좋죠 르아브르.

 


유정의 9위 : 르아브르 Le Havre

 

라 : "대출이 너무 좋다..."라는 짤막한 평이.

클 : 그거 대체 무슨 평입니까. ㅋㅋㅋ

라 : 위험합니다 이분. 액션이 한개밖에 없어서 고민을 하는게 즐겁다고 하네요.

클 : 실생활에서도 대출 좋아하시는거 아니죠? ㅋㅋ

라, 레 : ㅋㅋㅋ

라 : 르아브르처럼만 되면 대출 막 하겠죠.

레 : 대출 좋아하시면 역시 마틴 월레스 게임을 하시는게... ㅋㅋㅋ

라 : 그게 이상한게 다른 게임 대출 싫어하는데 르아브르만 재미있다네요. 날강도. ㅋㅋ

클 : 아무리 많이 해도 1프랑만 내면 된다니.

레 : 아. 이자가 짜네요.

클 : 그리고 게임 특성 상 어지간하면 갚을 수 있어요.

라 : 은근 돈놀이에 재미를... 주식은 피하라고 해야겠습니다.

레 : 그분 1862도 좋아하시는데. ㅋㅋ

클 : 아, 르아브르 좀 더 해보고 별점 매겨야 하는데. 높은 순위에 자리잡을거 같아서요.

라 : 은근히 안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클 : 좀 길어요 게임이. 3인 두시간 반?

레 : 아. 좀 길군요.

클 : 라마나타님 좋아하실지도? 는 아닌가요. ㅋㅋ

 


"오리는 르아브르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죠!"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405842/le-havre

 

 

클 : 8위로 가시죠.

라 : 8위로 가보면!

레 : 고고.

라 :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정확히 이 게임을 끝낸건 아니라.

클 : 음? 끝낸?

라 : 셜록 홈즈 컨설팅 디텍티브입니다.

레 : 아하.

 


유정의 8위 : 셜록 홈즈 컨설팅 디텍티브 Sherlock Holmes Consulting Detective

 

클 : 얼마나 하셨어요?

라 : 시나리오 4 시작일꺼에요. 너무 오래 못해서 기억이 안 나네요. 텍스트에 부담이 없고 추리하는걸 좋아한다면.

레 : 흐윽... 꼭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어디서 한글화 안해주나요.

라 : "평범한 데이트가 질렸다면, 카페에 앉아 사건의 범인을 밝혀보는건 어떨까?"라는군요.

클 : 도대체 얼마나 평범한 데이트에 질려야 하는 거에요? ㅋㅋㅋ

레 : ㅋㅋ 라마나타님 목소리가 아니군요.

라 : ㅋㅋㅋ 문제가, 둘이 사건 해결 안하고 신문 읽고 이상한걸 찾아보는걸 더 좋아합니다.

레, 클 : ㅋㅋㅋ

라 : 메인 사건 해결보단, 사이드 스토리가 더 재미있네요. ㅋㅋ

레 : ㅋㅋ 그래서 해보고 싶은 게임인데. 그거...

클 : 이분들 이상해...

라 : 강추합니다. ㅋㅋㅋ 사실 에피소드 중 하나가 거의 소름 수준으로 기가 막힌 상황이 있었어서, 그 경험이 클꺼에요.

레 : 그런 한 번의 경험이라도 맛보게 해준다면 그런 게임은 명작이라고 봅니다.

클 : 궁금하긴 해요. ㅋㅋ 언어가 문제죠 그 게임. 영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다면 한글화도 어려울거 같아서.

라 : 아무래도 그 느낌까지 다 잡으려면 셜록 소설 번역가급으로 구해야겠죠.

클 : 허허...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3167528/sherlock-holmes-consulting-detective

 

 

라 : 8위는 약간 외도... 였다면 7위는 바로 본질이 드러나네요.

레 : 크.

라 : 1862입니다.

 


유정의 7위 : 1862

 

레 : 제가 스포를 했군요. 7위라니. 낮은데요? ㅋㅋ

라 : "너무 재미있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레 : ㅋㅋㅋ 1862는 사실 18 시리즈 중 유로스러운 게임이라는 얘기가 많죠.

클 : 저는 18 시리즈 좋아하시는 분들 가끔 보면 무서워요.

라 : "남의 길을 막는 것도 재밌고. (남의 불행이 내 행복이라니 으아하하하ㅏ하핳)" 정확히 저렇게...

클 : 뭔가 제 이야기를 어디서 들으신듯한 반응이신데요. ㅋㅋ

레 : 1862는 진짜 길막이 심하더군요.

라 : ㅋㅋㅋ 전 진짜로 18 시리즈에 관심이 없는데 1862는 한번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해요. 경영 부분의 재미가 쏠쏠하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레 : 1862는 경영이 핵심이죠.

클 :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긴 해요. 해보시고 나선 저처럼 되시겠지만.

라 : 하지만... 플탐이...

레 : 제가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4시간 반이면 됩니다.

클, 라 : ㅋㅋㅋ

레 : 전 1889를 먼저 하시길 권하지만... ㅋㅋ

라 : 정말 제가 할 게임이 없어지면 손 댈 것 같아요.

레 : 흠. 손 못 대시겠군요.

클 : 저 1889만 딱 한 번 더 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련을 버려야지...

레 : ㅋㅋㅋ 1889를 마지막으로 손대보시죠.

라 : 오오. 이렇게 되면 1862, 1889 한번씩 해봐야겠네요. 한 5년쯤 후...

레, 클 : ㅋㅋㅋ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2238201/1862-railway-mania-eastern-counties

 

 

라 : 그럼 6위는~ 간단하겠네요. 저랑 겹친 리스트입니다. 에볼루션과 기후 확장입니다.

레, 클 : 아하.

 


유정의 6위 : 에볼루션 Evolution

 

라 : 이유는 조금 다른 것 같네요.

클 : 그래요... 그래도 하나 정도는 맞는 게임이 있

라 : "메테오 한번 날려보고 싶다."

클 : ...뭐요?

레, 클, 라 : ㅋㅋㅋ

레 : 이유가 공감가는군요.

클 : ㅋㅋㅋ 아 진짜 두 분 너무 개성있어서 웃겨요.

라 : 게임이 기후 이벤트가 터지는 쪽이 재미있긴 해요.

레 : 저도 그런 맛에 하는지라.

라 : 사실 그 위에 정상적인 코멘트가 많은데 제가 악의적 편집 중입니다. ㅋㅋㅋ

레 : ㅋㅋㅋ 그분이 직접 나와서 얘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군요.

라 : 이번 편은 제가 적극적으로 편집에 참여하는걸로...

클 : 라마나타님 오늘 위험한 발언이 많으신거 같은데 괜찮으신거 맞습니까.

레 : 오늘로 라마나타님은...

라 : ㅋㅋㅋ 괜찮습니다. 즐거운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이해해줄거에요.

클 : 그러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라 : 그리고 전 다신 볼 수 없겠죠. 여러분 보라 위클리는 금주가 마지막입...

레, 클 : ㅋㅋㅋ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3363534/evolution-climate

 

 

레 : 다음 순위 가시죠.

라 : 5위. ㅋㅋ 기억이 맞다면, 레이지니님이 다신 안하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 게임이네요. 전국입니다.

레 : 으악. ㅋㅋㅋ

 


유정의 5위 : 전국 ZhanGuo

 

레 : 핵고통 게임이었습니다. 으으...

클 : 레이지니님 핵고통을 외치시는 모습이 왠지 떠오르네요.

라 : 이게 엔진빌딩인듯 아닌듯한 묘한 맛이 자꾸 생각나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레 : "난 선택 장애가 있는 것이었어..."라고 알게 해준 게임.

라 : ㅋㅋㅋ

클 : 제가 왓츠 유어 게임 사 게임을 이상하게 한번도 못해봤는데 전국부터 차근히 좀 해봐야겠어요.

라 : 전국은 정말 생각나는 게임? 인 것 같아요. 인터액션...이라고 하기도 에메한 시스템이 게임에 끼치는 영향이 커서 의외로 리플성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코멘트는 굵고 짧네요. "전국 하실 분?"

레 : 인터액션, 리플성 인정... 하지만 저에겐 핵고통게임...

클 : 제가 저 게임사 게임을 별로 못해본게 전반적으로 다 밋밋해보인다는 선입견?

라 : 뭐뭐 있죠? 그쪽 게임이?

클 : 바스코 다 가마, 비뉴스, 마데이라, 전국, 니폰, 시뇨리에, 레일로드 레볼루션.

라 : ㅋㅋㅋ 이상할 정도로 전 다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해보곤 싶은데 기회가 안 닿는 게임들입니다.

레 : ㅋㅋ 전 이상할 정도로 안 땡기는 게임들.

클 : 전 이번엔 레이지니님과 비슷하네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테마가 와닿질 않아서 그런가. 그렇다기엔 슈테판 펠트 게임은 다 좋아하는데...

라 : ㅋㅋㅋ 펠트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테마 합리화를 하게 만들어줘서.

클 : ㅋㅋ 합리화.

라 : 아니야, 이 게임은 테마가 분명히 있다구!

클 : 어쨌건 유정님에게 전국 가르쳐달라고 해야겠네요.

레 : 기뻐할겁니다. ㅋㅋ

라 : 쌍수를 들고 환영할겁니다.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2939777/zhanguo

 

 

라 : 4위는 제 예상보단 순위가 낮네요. 테라포밍 마스입니다.

클 : 오오. 순식간에 4위.

 


유정의 4위 :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라 : 누가 브루노의 동생 테라포밍이라는 몹쓸 개그를 쳤던.

클 : ...

레 : 테라포밍 마스... 카드 콤보가 매력 포인트겠군요. 그분께는.

라 : 넵. 이 게임 하고 있는거 보면 신난게 보여요. 카드 콤보 내면 뿌듯해하고. 2인플 한 날도 한참 토론을 했죠.

레 : 테마는 확실히 좋더군요.

클 : 근데 테라포밍 마스 정말 재밌어요. 은근 입도 털게 되고.

라 : 그건 맞아요. 재미가 있으니 비평도 할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클 : 원래 재미없는 게임은 뭐라고 할 생각도 안 듭니다. ㅋㅋ

라 : 할말도 없죠. ㅋㅋㅋ 귀찮... 에너지 아까운...

레 : ㅋㅋ 저도 재미없는 게임은 리뷰도 안 쓰죠.

클 : 제가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하며 느꼈던게 딱 그거. 아 진짜 재밌는데, 왜, 왜 턴을 뱀턴으로. 왜.

라 : ㅋㅋㅋ 맞습니다. 테라포밍 마스는 재미 하나만큼은 인정합니다. 조만간 살 것 같은데 안 말릴 생각입니다.

레 : 전 테마만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전 여전히 카드가 읽을게 많은 게임은 힘들어서.

라 : 전 여전히 테마에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많이 인식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2인플 괜찮더라구요.

클 : 그래도 다른 좋은 2인에 비해선 별로인거 같아요.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3173443/terraforming-mars

 

 

라 : 마침 3위가 2인 한정, 3위 게임이네요.

클 : 아, 그 게임?

라 : 정작 저랑은 2인를 한적이 없는 게임입니다.

레 : 헐.

라 : 저보다 딴 남자랑 더 많이 했죠.

클 : ? 뭐죠?

레 : 설마? 그거인가요? ㅋㅋ

라 : 2016년 마지막 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한 카르카손입니다.

 


유정의 3위 : 카르카손 Carcassonne

 

레 : 제가 이겼죠.

클, 라 : ㅋㅋㅋ

레 : 후후.. 전 카르카손 그분에게만 이길 수 있습니다.

라 : 그리고 다시는 안해주신다는 소문이...

레 : 2016년 마지막 카르카손을 승리로 장식하고 유유히 카르카손 계를 떠났...

클 : ㅋㅋㅋ

라 : 사실 본판이 있는데, 먼지가 쌓여 있어요. 사놓고 안 돌린 게임인데, 레이지니님께 확장 2인플을 배운 이후로 틈만 나면 하고 싶어하더라고요.

레 : 본판만은 맛있는 "밥"이라고 봅니다. "반찬"과 같이 먹어야 "밥"의 진가가... ㅋㅋ

클 : 라마나타님이 좀 같이 하시고 그러세요.

라 : 제가 카르카손을 안 좋아하는... ㅋㅋㅋ

클 : 가끔은 집안의 평화를 위해 져줘야할 때가 있는 겁니다.

라 : 에이... 그 논리면 제 쪽이 더 할말이 많습니다. 부들부들...

클 : ㅋㅋㅋ

레 : ㅋㅋ 카르카손은 "반찬"이 진짜 다양해서 좋습니다. 여러 반찬과 먹어보면서 맛있는 반찬을 골라서 하게 되죠. 요즘에는 1번 확장에, 5번에서 대수도원과 수레, 그리고 다리 확장의 다리를 넣고 하는거...

클 : 레이지니님에게 카르카손 쳐맞으면서 한 수 배우고 싶네요.

레 : 아, 환영합니다.

라 : "특히 카르카손하면서 좋아하는건, 남이 키운 성이나 길을 꿀꺽 하고 먹는거... 너무 재밌다. 둘이 같이 앞뒤 안보고 성견제에 들어가면ㅋㅋㅋㅋㅋ 그건 그거대로 웃기다."

레 : ㅋㅋㅋ

라 : 라네요. 레이지니님이 어떻게 가르쳐 주셨는지 보입니다.

레 : 둘이 성견제 하면 핵잼.

클 : 그러게요. 도대체 무슨 게임을 가르치신...

라 : 보라 여러분이 알고계신 카르카손은 다른 게임입니다.

레 : 들판에 서로 농부 4~5명씩 누워서 싸우기도 했죠.

레, 클, 라 : ㅋㅋㅋ

라 : ㅋㅋㅋ 무슨 누워서 땡깡 피웁니까.

레 : 미플이 일어나질 않아요. ㅋㅋㅋ

클 : 아니, 애초에 농부 5마리를 놓을 수는 있어요? ㅋㅋㅋ

레 : 크나큰 들판을 두고 겁나 무시무시하게 싸웁니다.

클 : 리스크인줄.

라 : ㅋㅋㅋ 그렇게 하면 재미있긴 하겠네요. 다큰 어른들이 들판에 누워 떙깡 피우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레 : 대빵 일꾼을 누우면서 들판 싸움이 미친듯이... ㅋㅋ 꿀잼입니다. 카르카손.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418460/carcassonne

 

 

라 : 2위는 또 분위기가 바뀌네요. 간단하게 넘어갈수 있겠습니다.

레 : ?

라 : 팬데믹 레거시입니다~

레 : 아. 역시.

라 : 저의 1위 게임이죠~

 


유정의 2위 : 팬데믹 레거시 Pandemic Legacy

 

레 : 저만 순위권에 없군요. ㅋㅋ

클 : 이야. 그래요. 이런데서라도 합의점을 찾으셔야 집안에 평화가...

라 : ㅋㅋ 집안의 평화. 같이 해보신 레이지니님은 알겠지만 거의 싸웁니다. 이거 하면서 생각이 꽤나 달라서.

레, 클 : ㅋㅋㅋ

레 : 많이 봤습니다.

라 : 수를 생각할때 자주 싸우는 편이에요. 계산 못한다고 혼나고...

레 : 저랑 바람의파이터는 열심히 딴 얘기... ㅋㅋ 캐릭터가 이쁘네... 머리는 묶어야 하네... 하면서.

클, 라 : ㅋㅋㅋ

클 : 결국 라마나타님 가정에 평화는 없는 겁니까.

라 : 평화는 내려놓음에서 온다고 배웠습니다.

레 : ㅋㅋ 인정합니다.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3271020/pandemic-legacy-season-1

 

 

라 : 그리고 1위는...

클 : 두근두근.

라 : 헤이븐,

레 : 잉?

라 : 정확히는 구 역삼 아지트에 짤방까지 남긴 게임이죠.

레, 클 : ㅋㅋㅋ

레 : 억. 그거군요.

라 : 아콜아콜 하악하악. 아그리콜라입니다.

 


유정의 1위 : 아그리콜라 Agricola

 

레 : 바람의파이터의 짤방.

클 : 아그리콜라를 하고 싶어하던 그 그림 맞습니까. ㅋㅋㅋ

라 : ㅋㅋㅋ 네에. 다른 게임과 비교를 하는게 수치라며.

클 : 유정님 뭔가 아시네요.

레 : 뭔가 클래리티님의 메이지 나이트급.

라 : ㅋㅋ 이분이 고기를 사랑하시는데, 제가 볼땐 아그리콜라만 고기랑 비슷한 급인것 같습니다. 막 연구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그냥 분위기가 좋은것 같더라구요.

레 : 아콜이 카드 게임인것도... 있을듯요.

클 : 네, 저도 방금 그 생각을. ㅋㅋ 카드 콤보 때문에 좋아하시나보다 라고.

라 : 카드 콤보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꼭 하죠.

클 : 근데 그건 맞아요. 카드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레 : 카드 콤보, 내 농장 꾸리기.

라 : 숙련자들과 하면 한두시간이면 끝나서 "언제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허허...

레 : 허허...

클 : 한두시간 맞는데... 2인 한시간, 4인 두시간. ㅋㅋ

라 : 뭐... 재미있다니.

레 : 제겐 "언제나" 부담스러운 게임. ㅋㅋ

라 : 제가 우베 게임중에선 그나마 가장 좋아하는게 아그리콜라네요. 뭐 그렇습니다. ㅋㅋ

 


 

 

클 : 유정님 리스트도 재밌네요.

라 : ㅋㅋㅋ 다행입니다. 평범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레 : ㅋㅋ 개성이 드러납니다.

라 : 여러분, 저의 목숨을 걸어서 살렸으니 즐겁게 봐주세요.

레, 클, 라 : ㅋㅋㅋ

라 : 악의적 편집으로 여러분께 즐거움을...

레 : 안녕히... 편히 잠드시길.

클 : 다음 화금 게이머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시 2인 체제로 돌아가겠습니다.

라 : ㅋㅋㅋ 블러디 인 보단 빌리지로 마무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 : ㅋㅋ 빌리지. 객사인가요?

클 : 저 천성 보드게이머같은 발언 뭡니까. ㅋㅋㅋ

레 : 이미 무덤에 남은 자리는 없...

라 : ㅋㅋㅋ이잌ㅋㅋㅋ

 


출처 : https://boardgamegeek.com/image/1385169/village

 

라 : 아,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클 : 다들 정리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레 :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라 : 3명의 취향의 다름을 좋아하시던데 이번 편도 확실히 다르네요. ㅋㅋ

레 : 겁나 다르네요. ㅋ

클 : 탑 텐 쿨타임은 한참 후에 돌겠군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레 :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라 : 다음에 또 만나요~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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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르아브르 Le Ha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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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862

6. 에볼루션 Evolution

5. 전국 ZhanGuo

4.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3. 카르카손 Carcassonne

2. 팬데믹 레거시 Pandemic Legacy

1. 아그리콜라 Agric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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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 금성에서 온 게이머 10. 그녀의 게임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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