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4] 수원 "아스피린" 화요 모임 후기

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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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7 오전 3:12

IP: 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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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모임 공간 위치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모임 공간 소개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https://open.kakao.com/o/gwkNEfo

연초부터 왜이리 바쁜지..ㅠ 2주만에 모임에 참석했네요~~

소소하게 모여 두 테이블에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6인) : 호쥴, 이세라, 임곰, 꿈지기, 루키, whale

1. 썬더 앤 라이트닝 Thunder & Lightning 2인 x 1회 (이세라, 호쥴)

: 일찍 오신 두 분이 간단하게 진행한 게임입니다.

두 신이 되어 카드로 배틀을 하는 2인용 게임이네요.

2. 지구를 떠나다 Leaving Earth 2인 x 1회 (이세라, 호쥴)

: 두 분이 이어서 진행한 게임은 매뉴얼의 첫페이지가 로켓 공학..ㄷㄷ 본격 공대생의 보드게임 "지구를 떠나다" 입니다.

제가 도착했을땐 거의 끝나가고 있었는데요, 테이블에 깔린 카드들을 보니 어질어질 @_@

그래도 다음번에 해보고 싶긴 하네요 ㅎㅎ

3. 레일로드 레볼루션 Railroad Revolution 3인 x 1회 (이세라, 호쥴, 임곰)

: WYG사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께서 "레일로드 레볼루션"을 해보고 싶어하셔서 돌렸습니다.

최근에 몇 번 돌아갔던 게임이라 간단하게 후기만 올립니다.

저(노랑)는 역 액션을 포기하고 전신 설치로 주식을 확보하며 거래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썼습니다.

동시에 기찻길 확장에 힘을 쏟으면서 마일스톤...까지는 무리더군요.. 진보 점수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200점으로 1위를 했네요. 레일로드 레볼루션 뿐만 아니라 WYG의 게임들은 제한된 자원으로 운영을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듯이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4. 발명 오타쿠의 기괴한 걸작 Nerdy Inventions 3인 x 1회 (이세라, 호쥴, 임곰)

: 작년에 킥스로 펀딩했던 게임입니다. 드디어 첫 플을 해보았습니다.

주사위를 이용하여 액션을 하며 발명품을 모으는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발명품은 각각 특수 능력들이 있어 주사위 액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턴에 주사위 3개를 굴리고 아래 4가지 액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만큼 혹은 하고 싶은 만큼 합니다.

발명품을 구입 / 발명품 충전 / 발명품의 능력 사용 / 발명품의 위치 바꾸기

종료 조건은 발명품 덱이 모두 떨어지거나 비행선의 능력을 사용하게 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각각의 발명품에는 승점이 있고, 또한 자신이 수집한 발명품의 종류에 따라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아주 간단한 룰의 게임인데..

발명품의 특수 능력들을 이용하여 콤보 혹은 최대 효율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주사위 게임이다 보니 주사위 운도 중요하구요. 그 주사위 운을 보정하기 위해 발명품의 특수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구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간단한 룰에 기대를 했던 게임이었는데 생각만큼 좋은 느낌은 아니었네요. 뭔가 부족한 느낌..

좀 애매해서 몇 번 더 플레이 해보고 평가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5. 아키올로지 : 새로운 탐험 Archaeology: The New Expedition 5인 x 1회 (이세라, 호쥴, 임곰, 꿈지기, 루키)

: 두 분이 더오셔서 간단하게 아키올로지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고고학자가 되어 보물들을 발굴하는 셋콜렉션 게임입니다. 보물마다 장수와 점수가 달라서 살짝 보난자 느낌도 났네요^^;

게임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턴 시작 시, 1장 드로우를 하고 카드를 거래하고, 내리면 되는 게임입니다..

여러 종류의 보물카드 아래쪽에는 카드 수에 따른 점수가 있습니다. 한 번 내리면 추가로 내릴 수 없기 때문에

많이 모았다가 내리는 것이 이득이죠. 하지만 도둑 카드와 모래폭풍 카드 때문에 마냥 카드를 쥐고 기다릴 수 없습니다.

가볍게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어렵지 않아 초심자에게도 쉽게 들이밀 수 있는 게임이었네요.

카드 운이 중요하긴 하지만, 입문 게임으로는 오히려 더 좋지요~

6. 다크 호스 Dark Horse 5인 x 1회 (이세라, 호쥴, 임곰, 꿈지기, 루키)

: 아키올로지에 이어 더 간단한 다크 호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 훌륭한 브릿지 게임입니다~ 플레이 중에 안타까움의 탄식도 나오고, 환호도 나오고..^^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ㅎ

7. 서버비아 Suburbia 3인 x 1회 (호쥴, 임곰, 꿈지기)

: 한 분이 더 오셔서 두 테이블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있는 쪽에서는 서버비아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미션 타일 때문에 공공시설 쪽으로 테크를 타려 했는데.. 부동산 시장에 계속 나오지가 않아서 FAIL...

결국 주거 테크를 탔는데요.. 입주자 협회 덕에 중반까지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며 잘 나가다가..

뒷심 부족으로 마지막에 명성, 수익이 계속 하한가를 치며 점수를 야금야금 갉아먹었네요.

아쉽게 2등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역시 테마가 확 느껴져서 좋았네요. 심시티 느낌도 많이 나고 좋은 게임입니다^^

8.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3인 x 1회 (이세라, 꿈지기, Whale)

: 다른 테이블에서는 테라포밍 마스가 돌아갔습니다.

최근 확장 소식이 들렸는데, 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_+

그나저나.. 게임은 누가 이기셨나요?^^;;

9. 카나가와 Kanagawa 3인 x 1회 (호쥴, 임곰, 꿈지기)

: 테라포밍 마스 종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잔잔하면서 예쁜 게임, 카나가와를 펼쳤습니다.

힘들게 공수한 플텍 씌우고 첫플이었네요 ㅎㅎ

날씨 연결은 포기하고 아예 작정하고 수료증 타일만 모으려고 애썼는데요..

뒤집힌 카드에서 어찌나 운도 없던지..ㅠ 인물 카드를 뽑았는데.. 인물은 없고..

아쉽게 42점으로 2위를 했네요.

역시 잔잔한 재미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10. 모굴 Mogul 6인 x 1회 (이세라, 호쥴, 임곰, 꿈지기, 루키, Whale)

: 한 게임 더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 간단하게 6인 가능한 모굴을 돌렸습니다.

예전에 기차 3종 시리즈 중 하나죠. 구성물도 간단해서 휴대성 높은 경매 게임입니다.

(점수 판은 좀 에러지만요..ㅠ 숫자도 없고.. 별로입니다.)

룰은 매우 쉽습니다. 경매로만 이루어진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매 방식이 단순하지만 매우매우 치열합니다. 그래서 박진감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5개의 철도회사가 있는데, 각각의 회사마다 장수가 다릅니다. (카드는 총 31장)

1. 주식 카드를 펼칩니다.

2. 펼쳐진 주식카드와 동일한 주식을 가진 사람은 점수를 얻습니다. (주주배당)

3. 펼쳐진 카드에 대해 경매를 합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칩 1개씩 입찰하는 방식인데, 패스를 하면 쌓여진 칩을 모두 가져갑니다.

이 부분이 경매를 매우 치열하게 만드는 부분이죠.

4. 낙찰받은 사람은 주식을 가져오거나, 혹은 주식 테두리 색깔과 같은 보유 주식을 팔 수 있습니다.

경매 2등은 1등이 선택하지 않은 액션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경매가 흥미로워집니다.

이런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다가 마지막 4장과 함께 섞은 주가 폭락 카드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주가가 폭락되면 보유한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되죠. 현재까지의 점수에 칩 5개당 1점을 더한 점수가 최종 점수입니다.

초반에 올인하고 매우 힘들게 운영을 했는데, 마지막에 주주배당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1위를 했네요~

휴대가 간편하여 종종 모임에 가지고 다닐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재미가 있었네요^^

4~6인이면서 가볍게 경매 게임을 하고 싶을 때, 브릿지로 돌리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늦게 시작했지만 알차게 게임했던 하루였습니다~

모두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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