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7}원주보드게임모임-라온제나-8

혜성러버

940

2017-1-8 오전 12:22

IP: 122.36.***.***

BEST

[북해의 침략자들]

- 오늘도 역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역시 한 판 정도 게임을 했습니다.

초심자들이 하는 일꾼 놓기의 삼대장 중에 하나인 북해의 침략자 입니다.

전형적인 바이킹 테마의 이 게임은 매우 쉬운 규칙을 가진 일꾼 놓기 입니다.

심지어 그 일꾼 소유나 수조차 다르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하나 있는 일꾼을 놓으면서 액션, 원래 있던 일꾼을 빼면서 액션이 끝입니다.

게임의 규칙은 쉽지만 막상 잘하기에는 어려운 게임입니다.

다른 일꾼 놓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많은 카드들이 랜덤성과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일꾼들은 모두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그 색이 좀 다르고 색에 따라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다르거나 액션 보상이 다르게 됩니다.

색이 다른 일꾼에 따라서 사람들은 비슷한 액션을 하게 되고 그에 순서에 따라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 경쟁적인 요소가 사람들에게 재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실제로 각자 자신의 테크를 조용히 타는 초반에 비해서 후반은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각자 침략하고 공물을 바치면서 점수를 획득하고 액션의 수가 딱! 정해져있기 때문에 점수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벌어질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액션을 할 수 있고 일꾼 놓기의 인터액션인 내가 액션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모양새가 없어서 평화롭다고 생각했지만,

이 게임은 일꾼의 색을 나누어서 액션을 정해서 후반에 결정적인 인터액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단점은 있습니다.

지나치게 단조로운 초반운영이나, 점수를 얻는 테크의 한정적인 모습, 카드운빨 등 몇가지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초심자에게 들이밀기 적당하고 다같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이쁜 겜이과 충실한 컴포 또한 장점입니다.

~~게임 자체에서 내장하고 있는 메탈코인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

지나치게 복잡한 게임을 싫어하는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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