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3] Nasa모임 068회 후기---아레나_로마2 등 4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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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4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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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Nasa모임 068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바락하기, 불꽃손, 레드*

목록입니다.

1. 아레나_로마2 (Arena_RomaII, 2인-바불x0.8)

2.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3인-바불레)

3. 상인들 (Merchants, 3인-바불레)

4. 라찌아! (Razzia!, 3인-바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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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레나_로마2 (Arena_Roma II, 2인-바불x0.8) 7.5/10

로마라는 스테판펠트의 게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테판펠트를 좋아하지만 이게임이 그리 많이알려지지 않은 듯합니다. 오래전부터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게임을 들어 보셨거나 접하셨다고 생각되지만요...

이 게임 로마의 확장이면서 스탠드얼론게임으로 아레나_로마2라는 명칭의 게임이 있습니다. 이게임은 로마와 합쳐서 같이 확장처럼 게임해도 되고, 독립적으로 게임을 해도 됩니다. 2인전용 게임이면서 주사위를 AP로 사용하는 게임입니다.

두사람 사이에 좌우로 길게 주사위바가 있는데 각 칸마다 주사위 눈금 1~6까지 한개씩 표시되어 있고 한칸에는 뇌물칸이 있으며 양쪽 끝에는 돈받는칸, 카드받는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총 9개의 칸이 이죠.

각자 카드 5장을 받아 주사위바 자신쪽에 양쪽 2칸(돈받기, 카드받기)를 제외한 7개의 칸에 1장씩 공개해 놓고 시작합니다. 그 7칸중 2칸은 비어 있게 시작합니다.각자 10승점 토큰을 받고 시작합니다. 중앙에 승점토큰 공급소에 14승점을 더미로 남겨 둡니다.

턴제의 게임으로 자신의 턴에

1) 자신앞 카드 놓기가 가능한 7칸중 빈칸마다 1승점을 반납하고

2) 주사위 3개를 굴린후 가능한 액션합니다.

- 핸드카드 플레이 : 핸드의 1장을 골라 해당 카드 비용을 돈으로 공급소에 지불하고 주사위바의 자신쪽에 카드놓기 가능한 7칸중 1칸에 놓습니다. 이미 카드가 놓여 있는 칸은 그 카드를 버리고 그자리에 놓습니다.

- 카드 활성화 : 주사위바 칸에 해당 눈금 주사위를 할당하고, 그 인접 카드의 능력을 1회 사용합니다. 뇌물칸의 카드 활성화는 카드 활성화를 위해 뇌물칸에 주사위 1개를 할당하고 그 눈금의 비용을 지불하고 활성화 합니다. 카드 활성화시 주사위 비용이 표시된것은 아무 눈금 주사위 1개를 별도로 할당해야 합니다.

- 돈받기 : 돈받기 칸에 주사위 1개를 할당하고 눈금만큼 돈받기

- 카드받기 : 카드받기 칸에 주사위 1개를 할당하고, 눈금만큼의 카드을 뽑아 그중 1개를 골라 핸드에 받고, 나머지는 버린더미에 버립니다.

할당용 주사위가 3개 뿐이라 일반적으로 카드활성화 1장(1개 눈금할당, 1개 비용할당)과 카드받기나 돈받기 액션 1회를 할수 있고 턴이 넘어가는 형식입니다액션중 승점 체크하고 턴을 마칩니다.

공급처의 승점토큰이 없거나, 누군가 자신의 승점을 모두 없어지면 즉시 게임을 마치고 승점이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은 매우 단순하고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카드자체의 능력과, 상대방 카드 공격을 통한 카드 버리게 하기, 돈받고, 카드를 내려 놓아 지속적인 내 영향력을 올려 놓습니다.

주사위 사랑(?)이 남다른 스테판펠트의 게임으로 주사위 3개를 사용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나름대로 가볍지만 가벼운 고민을 하게하는 게임입니다. 가끔씩 시간날때 즐기기 편합니다.

카드간의 밸런스나, 전체적인 흐름상 밸런스는 약간 맞지 않을수도 있고, 한번 잃은 승점은 자신앞에 플레이된 카드의 구성에 따라 복구하기 때문에 쉽게 뒤집어 지지 않아 큰 변동도 적은 게임입니다. 테마면에서 자신의 문명이라기 보다는 로마 내에서의 자신 영향력을 올려 상대를 눌러 승점 차이를 벌린다는 방식의 게임이죠. 상대를(상대의 카드를) 공격하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승점을 얻기도 하는 방식의 간단한 승점관리 게임입니다.

2. 그레이트웨스턴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3인-바불레) 8.9/10

역시 오늘 모인 목적이기도 한 메인 게임입니다. 최는 자주 돌리게 되어 진행 언급 보다는 변화부분만 언급해보면

3인으로 역시 건물 풀랜덤으로 진행했습니다. 3인이라 좀더 빠르게 진행되었고, 룰설명 1시간, 진행 2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오늘의 공동건물 배치는 첫칸에 소구입, 후반에 건물건설, 마지막칸에 일꾼고용으로 되어 있어 마지막 캔자스시티에 들어가기 전에 돈을 마구쓰고, 캔자스시티에서 나와 다음 턴에 바로 소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흐름상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늘의 진행상에서도 카드빨(?)이 적어서 첫번째 캔자스에서 3원받고, 두번째 캔자스에서 5원 받았습니다. 참 안뜨는(?) 한판이죠, 초반에 녹색소로 2원버는 칸이 있는데 한번도 이때 녹색소를 팔아보지 못한듯합니다. 게임의 양상은 초반에 서로 길목에 돈받기 건물을 지어 놓고 서로 돈을 주고 받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역장을 노리고 기차달리기늘 노렸는데, 한분은 소늘리기, 한분은 건물늘리기 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늘리기 한 분이 승리했군요. 늘린 소가 점수도 되지만, 역시 캔자스로 들어갈때의 받는 돈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여 상대적으로 후반에 잘풀리는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초반에는 건물늘리기가 도움이 될것이고, 기차역 공략은 전반적으로 일꾼을 한명씩 소비하므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최종 점수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죠.

후반에는 역시 기차역 보다 소늘리기를 노력했지만 카우보이가 나오지 않고 다 팔려버리는 덕에 크네 소늘리기에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최근 연속으로 진행해 보는에 지난주의 100점대 이상에서 오늘은 80점대로 그쳤군요.

3. 상인들 (Merchants, 3인-바불레) 7.7/10

라이너크니치아의 상인들입니다. 이역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않는 수작입니다. 아주 간단한 룰에 아주 간단한 진행, 하지만 만만치 않은 승리, 그러면서추 충분한 고민과 눈치를 주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작지만 독창적인 게임으로 칩니다. 이런 류로 볼프강크라머의 애꾸는 선장님이 보고계셔가 있죠. 비포더윈드도 있고, 퍼레이드, 세렝게티, 더보스 같은 것도 이런류라고 생각됩니다.

4. 라찌아! (Razzia!, 3인-바불레) 7.8/10

'라'의 전작인 게임이죠. 이 역시 라이너크니치아의 게임이네요. 게임의 진행은 '라'를 해보신분들을 잘 아시겠지만 98%가 동일합니다. 테마만 바뀌어 있죠. 이집트 나일강을 중심으로 한 태양신 숭배 테마 라가 아니라, 갱단들간의 행동들 사이에 경찰이 나타나는 테마로요. 이 게임이 개인적으로 라보다 재미있어요. 무게도 가볍도, 진행방식도 유쾌하고, 라에서 점수토큰이 없다는게 가장큰 차이이긴 한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라의 타일들이 카드로 바뀌어 가지고 다니기도 편한 크기입니다. 테마도 몰입하기 쉬운 갱단 테마죠.

점수법

갱단은 여러가지 사업을 합니다. 건물, 영화, 매춘, 식당 등등 이런 카드는 종류수에 따라 최종점수를 받고 같은 것은 3장부터 점수를 받습니다.

귀금속도 모으죠, 이것도 라운드 마칠때마다 종류 수에 따라 3종 이상부터 점수를 받고 한장도 없다면 [-]점수를 받습니다. 라운드 끝에 모두 버립니다.

보디가드는 라운드 끝에 가장 많은 사람은 [+]점수, 가장 적은 사람은 [-]점수를 받고 라운드 누적이 됩니다.

자동차는 아무리 많아도 운전수 1명이라도 있어야 각각 점수가 됩니다. 하지만 운전수는 라운드 끝에 또 버려져서 반복적으로 구해와야 됩니다.

코인은 라운드 끝에 3점씩 받고 버리지며, 도둑은 게임중 경매장에 풀린 카드 1장과 교환하고 버리는 라운드 끝에 2점받고 버리든 합니다.

진행법

게임중 사용된 수표는 자신앞에 4장(3인시)을 두고 중앙에 1개의 수표가 있습니다. 자신턴에 카드 1장 공개, 또는 라찌아 선언, 또는 도둑을 사용하고 턴을 넘깁니다. 라찌아를 부르건, 경찰카드가 뽑히든, 갱단카드가 7장이 되면 경매가 시작되고 액티브게임자 다음사람부터 1턴 경매를 시작하여 자신의 수표만을 사용해 입찰을 하고, 최고 입찰자는 입찰한 자신의 수표를 중앙에 반납하고, 중앙의 수표와 중앙 경매장의 갱단카드를 모두 가져와 자신앞에 진열합니다.

가져온 수표는 이번 라운드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뒤집어 놓아 구별하면 됩니다. 모두 수표가 다 뒤집어 지든 경팔카드 7장이 나오든 하면 즉시 라운드를 마칩니다.

이게임은 사실 스테판도라의 픽피크닉 전작인 라찌아를 구하기 위해 구입한 것인데 오류로 구해진 게임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대박이 된 게임입니다.

라가 발매 되었으니 이 게임은 재판도 없을, 완전한 과거의 게임이 되버린 것이죠. 당연히 절판이고, 물량도 없지만 중고도 돌지 않는 그런 게임입니다.

그런면에서 더 대박이라는 뜻이죠. 유쾌한 가뿐하게 마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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