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1] Nasa모임066회 후기----테라포밍마스 등 2게임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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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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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Nasa모임066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2명입니다.

레드*, 불꽃손

목록입니다.

1. 테라포밍마스 (Terraforming Mars-기본기업, 풀카드, 2인-레불)

2. 코티지가든 (Cottage Garden, 2인-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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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라포밍마스 (Terraforming Mars-기본기업, 풀카드, 2인-레불) 8.8/10

이번에도 2인이 되어 테포마를 하기로 했습니다. 상대방은 처음 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2인플에서의 재미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결론은 대박입니다. 게임자체가 상대방과의 인터액션이 적고, 카드의 선택과 적절한 사용 시기를 고민하는 게임이다보니 역시 간단한 룰에 충실한 고민거리를 주면서 재미를 주는 느낌은 4인, 3인, 2인이 모두 최고 였습니다.

처음 하는 상대방 때문에 역시 기본기업으로 시작했지만 카드간의 전체를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풀카드를 진행하였고, 역시 옵션룰인 드래프팅도 포함시켰습니다.

덕분에 게임 시간이 상당히 길어져서 2인이 3시간 30분은 넘긴듯 합니다.

게임 도중 상대방 점수와 내 점수의 차이를 알지 못해 더욱 긴장된 게임이 진행 되었고, 상대방이 돈트랙과 강철 및 티타늄 트랙을 올리는 도중 생물관련 카드에 집중했고, 열트랙을 많이 올렸습니다.

결과는 아쉽게 패했습니다.

2인이어서 그런지 서로의 간섭이 더 적었으며, 카드 드래프팅으로 인해 서로 원하는 카드를 더욱 필터링하는 결과가 되어 서로간에 원하는 테크로 가는데 더 수월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좋은 카드들 중에서 고르는 고민은 훨씬 컷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에 보상에서 20원짜리 열 자원수에 넣지 않은것이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시간은 할애가 되면서 인원이 가변적인 모임에서는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여겨 집니다.

일반인이 화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더욱이 화성을 개척해서 지구화 한다는 테마와 행동이 얼마다 멀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정도의 재미를 넣어 만들어진 게임을 생각해보면 역시 재미는 테마가 아닌듯합니다. 테마 연결성과 게임의 시스템이겠죠.

역시 테마는 있으면 당연하고 없으면 안되는 일종의 포장박스가 되버린지 오래 되었네요. 포장박스를 여니 속에도 같은 것이 들어 있다면 재미가 상승하겠죠.

2. 코티지가든 (Cottage Garden, 2인-레불) 7.8/10

최근에 자주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 역시 인터액션 보다는 자신의 화단에만 신경쓰는 방식의 게임...진행하는 동안 나름대로 충분히 앞섰다고 생각했는데 계산 해보니 패했더군요. 아쉽지만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게임들이 나름대로 이러한 독특한 테마와 재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구게임중에서 재미난 것들이 돌아가는 시간이 적어집니다. 아쉽죠.

시간이 갈수록 점점더 이런 현상이 가속화 될텐데, 이것도 행복한 고민중에 하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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