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할께요. 오버시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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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오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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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불호가 강합니다. 오늘 한 오버시어는 호호하하하네요ㅋㅋ 오버해서 게임소개를 해드릴께요.

물론 크리스마스겸 집들이 파티가 재밌었던 이유가 가장 크지만 요 게임 하나+수다로 4시간을 놀았어요ㅋ

케이크와 간식들

공동구매한 오버시어즈 모습들

드래프트+셋컬랙션 게임입니다. 1라운드 하고 "스시고파티네! 다를게 없다. 게임까는사람 후기올려야겠다" 했었어요.

그런데 2라운드, 3라운드 그리고 바로 이어서 한겜 더.. 하면 할 수록, 캐릭터 능력이 익숙해 질수록 재밌어졌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드레프트후 중간에 포커처럼 몇장 공개해 가장 점수가 높을 것 같은 사람을 투표합니다..

인간의 가장 오래된 유희가 도박인 이유를 알았어요. 드레프트에 이은 심리전, 여론몰이, 눈치싸움은 재밌을 수 밖에 없습니다ㅋㅋ

여기에 캐릭터들의 능력이 가미되는데 매번 판의 양상을 다르게 합니다. 특히 드렙후 2장은 비공개로 두는데 이걸 볼 수 있는 캐릭터가 들어가면 투표전 토론이 치열해집니다.

다른 여러 캐릭터들 능력도 특징 있고 재밌어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능력치들이 역전을 하게 해주는 등. 아주 적은 종류의 카드들 조합으로 다양한 양상이 나올 수 있게 한것이 대단합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스피드. 기본카드 종류가 몇장 안되어서 드레프트에 장고가 없습니다.

단점 몇개 있는데

점수토큰 구분이 어려운점. 반찬통이나 저희처럼 분류 해놓고 게임하면 편해집니다.

약간은 노말한 주황, 보라카드의 아쉬움. 다른 빨강,파랑,초록,회색 카드들은 특징들이 있어 재밌는데, 게임벨런스의 중심이 되는 보라,주황카드가 상대적으로 아쉽더라구요.

총평: 쉬운 룰, 큰 재미, 짧은 게임시간, 스피드한 노 장고 플레이, 한판더를 부르는 중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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