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플레이 아지트에서 알마도라 후기

루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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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오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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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너플레이 강동/송파 루지션입니다.

지난번 보드라이프에서 체험단에 당첨된 알마도라를 플레이하게되어 이렇게 리뷰를 남깁니다.

앞에 두양반을 놓고 룰북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룰북은 10분만에 읽히는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첫 플레이로는 기본버전을 플레이했습니다.

종족의 특성이 무관한 게임으로, 저 가림판 안에 병력들만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 되요.

플레이어는 턴마다 두가지 액션중 한가지를 하게 되는데,

1. 플레이어 말판 한개 놓기 (금광이거나 다른병력있는 칸을 제외하고)

2. 울타리 두개 올려놓기 (울타리의 섹션이 4칸 미만이 되지 않게)

룰은 굉장히 간단한데 내 턴이 오기전까지 정말 판세가 자주자주 바뀌어 오니까,

생각할 부분도 많은 플레이었어요.

피드백으로 보드판이 좀더 넓고 말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지만,

긴게임과 긴게임 사이에 잠시 브레인버닝하거나, 견제하는 플레이로 재미를 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은 좌상귀에 금 7개짜리 더미를 누가 따내느냐가 달려있어 그곳을 제외하고 모두 오픈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카운팅 해보니 법사가 먹는거였죠.

좌상귀를 파랑유저가 가져가게 되면서 큰점수차로 이겼습니다.

단 두가지 액션으로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말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처럼 되거나,

판세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그리고 내 턴이 다시 돌아올 타이밍까지 남들의 플레이를 예측하면서 플레이 해야하니 간단한 와중에도,

정말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플레이로는 각 종족의 특수토큰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특수토큰이 생기면서 액션이 두가지가 더 생겼습니다.

3. 병력추가토큰 (플레이어 말판의 공격력에 1을 더해주는 토큰을 놓기)

4. 각 종족별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기 (액션을 소모하지 않고, 1~3의 액션 전에 발동시킴)

마법사의 특수능력은 상대방이 놓은 말판의 공격력 확인하기

요정의 특수능력은 이미 놓은 상대의 말판의 공격력 1감소시키기

제가 플레이 한 고블린은 병력 토큰 두개를 한번에 놓을 수 있었습니다.

오크는 울타리를 칠 때 세개의 울타리를 한번에 칠 수 있는데요.

마법사와 요정은 두번 오크와 고블린은 한번 특수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고 있었는데요,

엘프의 능력이 너무나 강력합니다. 골드나 병력으로 가득찬 섹션에는 특수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핸디가 있지만,

자체적으로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많은 차이로 엘프가 이겼는데요.

결국 엘프가 이겼습니다.

40칸에 할 수 있는 액션도 몇가지 없는 것으로 재밌는 플레이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네요.

함께 플레이한 두명도 만족스럽다면서 호평을 하네요.

플레이타임은 20분내외로 짧고 셋팅도 간단한데 시간대비 재미가 상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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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도라는 제가 느끼기에는 특수능력을 쓰는 것보다는 쓰지 않고 진검승부 하는 재미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여러판을 더 해봐야 하지만,

특수능력의 경우 엘프를 제외한 종족은 자기가 숙제를 쉽게 푸는 방법을 찾는다면,

엘프는 다른 종족 플레이어에게 숙제를 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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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WannaPlay 강동/송파에서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모임장: adician / 루지션: silver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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