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세틀러 - 종족 카드 간단 리뷰(바바리안)
요즘 짬을 내어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되어서 이참에 좀 더 소개겸, 지난번에 이어 각 종족의 진영카드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출처 : boardgamegeek)2인플 이상에서 카드는 총 5종류를 사용하게 되는데 윗 줄 좌측 두번째 카드가 일반카드로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해서 사용하게되고, 아랫줄의 4가지 색상의 카드가 종족 진영카드, 즉 그 종족을 선택한 플레이어만이 사용하는 카드가 됩니다.
먼저 첫순서로 바바리안 진영카드에 대해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사실 이 게임은 총 5라운드로 구성되고, 맨처음 시작시 종족진영카드 2장과 매라운드마다 각 1장씩 추가로 공급받아, 기본적으로 한 게임당 7장의 종족진영카드가 들어오게됩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진영카드를 획득하는 카드를 건설하거나 일꾼 2명을 카드 1장으로 교환하는 방법으로 추가 공급을 받을 수 있기에 대략 게임당 평균 10장내외의 진영카드를 손에 쥐게 되고, 이중 일부를 건설하게 됩니다.(평균 5~6장정도), 여기에 처음 2장과 매라운드 2장씩 공급받아 총 12장이 보급되는 일반카드가 혼합되어 매 게임마다 다른양상의 게임을 보여주게 됩니다.
맨 우측이 바바리안 개인보드판으로 매라운드 5명의 일꾼과 1개의 침략(검)토큰 및 방어 토큰을 공급받게 되고, 남은 자원 중 일꾼만 저장되어 다음라운드에도 누적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바리안은 일꾼의 획득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바바리안 진영카드는 총 18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카드는 중복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설비용으로 나무자원들이 많이 필요한 편이라 나무가 주요 자원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위의 태고의 숲이나 일반카드에서 나무를 공급해주는 카드가 좋습니다.
특징적으로 검을 주는 건물들과 검을 사용해서 이득을 얻는 카드가 많습니다. 만약 게임에서 화이팅링, 돌구멍, 중앙탑들을 획득하고, 탐험대를 얻게된다면, 검을 이용한 승점사이클을 돌리고, 습격단등을 건설하면, 검의 습득량이 많으므로 적극적 침략을 통해 말그대로 상대를 벌벌떨게? 만드는 진격의 바바리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암흑의 예배당과 검생산 진영카드가 조합되면, 아마 모든 진영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침략 전략을 쓰는 종족이 될겁니다. 상호작용을 좋아하고, 부수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바바리안, 조오~ㅎ습니다.
만약 부락카드가 들어온다면, 일반카드의 일꾼습득 카드와 상품거래카드로 추가일꾼을 생산하면, 꿈꾸던 한 라운드 10일꾼러쉬, 일명 일꾼저글링러쉬가 가능해지죠. 게다가 일꾼이 저장되기에 적당하게 저장도 병행한다면 5라운드에 다른 진영플레이어들은 손가락 빨면서 바바리안의 액션만 보고 있어야할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진영카드에 일꾼을 사용하여 주는 혜택카드가 가장 많기 때문에 바바리안이 일꾼을 늘리기 시작한다면, 나머지 플레이어는 적극적으로 침략등을 통해 초반차단등의 견제를 생각해봐야합니다. 하지만 잘못건들었다간 배로 되갚음 당할수 있어서 조심해야할지도 모르죠.
일꾼의 무시무시한 점?이 일꾼 2명당 자신이 원하는 자원(돌,나무,식량)하나와 교환이 가능하고, 카드 1장과 교환도 가능해서 본인이 원하는 건설카드들과 상품거래를 쉽게쉽게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카드와도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보다도 더 좋은 자원이 일꾼 2명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종족이 일꾼늘리는 게 쉽지 않으나, 바바리안만은 세상에서 일꾼늘리기가 젤 쉽습니다. 특히나 바바리안은 검을 늘려 침략도 쉽지만, 진영카드 중 일꾼으로도 얼마든지 침략을 쉽게 만들어주는 카드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이지 침략을 위해 태어난 종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과 일꾼으로 승점을 늘려주는 카드도 존재하고, 건설자원도 쉽게 획득이 가능해서 침략을 자제하고, 본인의 테크 엔진과 건설 위주의 평화주의적 바바리안 전략으로도 얼마든지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남자들끼리 게임을 한다면, 바바리안 종족이 제일 재미있지 않을까 하네요. 커플끼리면 첫플레이시 남성 선택 금기 종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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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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