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3] 수원 "아스피린" 화요 모임 후기

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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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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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모임 공간 위치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모임 공간 소개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https://open.kakao.com/o/gwkNEfo

간만에 주중 모임(금요일 제외)에 참석했습니다 ㅎㅎ

평일이었지만, 칼같이 참석해서 알차게 게임했던 하루였습니다~

참석자(10인) : 임곰, 고고, 안다미, teal, 이찬, 프레피, Whale, 얼음산책, 오버로드1호, 혜성

1. 티츄 Tichu 4인 x 1회 (임곰, teal vs 고고, 안다미)

: 먼저 도착한 4인이 곧 도착하실 분들을 기다리며 티츄로 모임을 시작.

500점 숏게임으로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2. 스타 렐름 Star Realms 3인 x 1회 (안다미, 이찬, teal)

: 세 분이 더 도착하셔서 한 쪽에서는 스타 렐름이 돌아갔습니다.

3. 서버비아 Suburbia 4인 x 1회 (프레피, 임곰, 고고, 오버로드1호)

: 최근에 계속 하고 싶었던 서버비아를 플레이 했습니다. 한글화가 참 힘들었던..ㅠ

각 건물들의 기능이 현실과 맞닿아 근거가 있었고, 때문에 더더욱 테마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공장 옆에 주거지나 상업 지구가 들어서면 명성이 감소하거나, 레스토랑이 옆집에 생기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수익이 감소한다던지.. 등등)

듣던대로 훌륭한 심시티 게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본의 아니게 주거 건물에 집중 투자를 하며 친환경(?) 테크를 탔는데요..

수익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으나, 입주자 협회 덕분에 겨우 연명했네요.

공동 목표가 가장 적은 수익, 가장 적은 명성, 길게 연결한 호수, 투자를 가장 적게 함..으로

호수 외에는 전부 부정적인 목표였네요. 하지만 덕분에 저는 가장 적은 수익 보너스를 얻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돈 안되는 호수에 막판에 투자를 올인하면서 얻으려고 했던.. 공동목표인 항만관리사 외에..

개인 목표로 가장 많은 호수를 가지면 +20이 있어서 막판에 크게 점수를 얻게 되었네요.

덕분에 1위 했습니다 ㅎㅎ

앞으로 종종 돌릴 것 같습니다. 정말 재밌었던 게임입니다.

깔끔하네요^^

4. 티칼 Tikal 3인 x 1회 (얼음산책, 임곰, Whale)

: 티칼 신판이 최근 해외 사이트에 재입고 된 기념으로 구판 티칼을 돌렸습니다^^;

AP 시스템 게임 중에서도 아주 수작인 게임이죠. 고전 명작!

신판 컴포 중 신전이.. 아주 그냥... 죽이던데.. 뭐.. 그래도 저는 구판 컴포도 만족합니다~(자기 최면)

게임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는데요, 끝까지 계속 앞서갈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경비대장을 포함하여 2명의 경비병을 모두 세워버린 것과 텐트를 먼저 하단부에 선점했던게 컸던 것 같네요.

보물 점수는 크지 않았으나, 신전 점수를 많이 획득했네요.

역시 좋은 게임입니다 ㅎㅎ 구판 없으신 분들은 신판 사세요~

5. 오토매니아 Automania 4인 x 1회 (프레피, 안다미, 오버로드1호, teal)

: 네 분이서 최근 종종 모임에서 플레이 되었던 오토매니아를 하셨네요.

자동차를 만드는 게임인데.. 싸게 만들어 많이 파는 중국이 짱짱이라며 게임 중간에 한탄 섞인 목소리가..ㅋㅋ

분명 칸반의 라이트 버전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플레이는 엄청 길게 하셨습니다;;

다들 힘들게 하셨긴 했는데.. 재밌게 하신듯? ^^ 저도 다음에는 해보고 싶네요.

6. 셰익스피어 + 백스테이지 확장 Shakespeare + Shakespear:Backstage Exp. 3인 x 1회 (고고, 이찬, 혜성)

: 세번째 테이블에서는 셰익스피어 + 확장이 돌아갔네요.

두 분은 첫플이셨는데, 곰(배우)이 분명 안좋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설명해주신 분이 곰을 고용하셨다는.. ㅋㅋㅋ

양학 당하셨다고 한탄하시네요ㅋㅋ 그래도 재밌게 하신듯~

7. 레일로드 레볼루션 Railroad Revolution 3인 x 1회 (얼음산책, 임곰, Whale)

: 티칼이 끝나니 23시쯤이었는데요.. 그대로 끝내기가 아쉬워 한 판 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두 분의 배려 덕분에 ㅎㅎ 3인플로 레일로드 레볼루션을 진행했습니다.

(설명 듣기에도 힘든 시간이었는데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플레이 내내 뭔가 산만하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ㅠ

지난번 후기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뭔가 집중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걸치는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최저점인 155점으로 최하위를 했네요. 처음 하신 두 분이 240점, 216점으로 고득점 하셨네요~

룰이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아 좋은 게임이라고 소감을 말씀 해주셨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고 적당한 것은 덤이지요^^

8. 세렝게티 Serengeti 3인 x 1회 (고고, 이찬, 혜성)

: 셰익스피어가 끝나고 아쉬우셨는지 간단하게 세렝게티를 하셨네요~

1시가 다되어서 마무리가 되었네요^^

덕분에 오늘 조금 피곤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모임 공간에서는 수요일 벙개가 진행되고 있네요..^^

모두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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