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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쿨 놀이샘 나눔연수 후기(9월, 11월)

3,364 조회

2016.12.09 16:29

후기를 이전처럼 단순 링크로 대신하려다

보드라이프 운영진께서 남기신 글에서 알게 된

"커뮤니티 이용 규칙"을 읽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팀 "인디스쿨 놀이샘"은 2013년 처음 결성되었고

2013~14년에 인디스쿨 커뮤니티를 통해 나눔연수의 기반을 다졌으며

코리아보드게임즈와 "타임라인:한국사"를 공동 기획하는 한편

티처빌 사이트에서 보드게임 원격연수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이 전까지는 제가 팀에 합류하기 이전이라 이렇게 간단히만 기술해봅니다.

2014년을 지나 2015년을 맞이하는 겨울,

놀이샘 팀이 추가 인원을 모집하였고 저는 이 때 합류하게 됩니다.

합류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참 극적이라 생각들지만

이 이야기만으로도 한참 썰을 풀 수 있는 내용이라 일단 생략하고 넘어가 볼게요.

이어서 2015년에는 매 달 나눔연수를 실시함을 목표로 1년을 보냈고

2015년 겨울, 팀을 재정비하기 위한 회의를 거치고 2016년의 초석을 마련합니다.

놀이샘을 처음 결성하셨던 Mozart샘께서 그 간 힘드셨는지 자리를 내려 놓으시게 되어

어쩌다보니 운좋게 제가 회장직(이라 쓰고 게임샘플 셔틀이라 읽는다-_-;)의 자리에 추대도 되었네요.

2016년의 재구성 후에 우선적 목표로 했던 생각은

보드게임 분야에 "팀의 이름을 되도록 많은 이들께 알리자!" 였습니다.

그것이 보드게임 커뮤니티가 되었건, 보드게임 업체가 되었건 간에요.

코리아보드게임즈와 공동기획한 "타임라인:한국사"를 구매하시는 분들께서도

게임에 붙은 스티커 하나 만으로는 과연 이 사람들은 누구인지 쉽게 답을 찾긴 어려우시리라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초등교사가 아니면 접근이 어려운 "인디스쿨"외에도

다양한 곳에 우리의 활동 기록을 남기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해서요.

커뮤니티에 항상 정성스러운 게임/모임 후기를 올려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와 보드라이프 양 쪽 채널에

동일한 후기를 모두 올려주시는 분들께는 그저 탄복할 따름입니다.

지난 봄 첫 모임/연수 후기를 작성하며

실은 조금 고민을 했더랍니다.

후기 글을 어디에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이었죠.

일단 팀의 뿌리라 할 수 있는

1) 인디스쿨 커뮤니티와

보드게임 샘플 지원의 가장 큰 협력업체이며

나눔연수 장소 제공을 협조해주시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2) 다이브다이스

코보게 외 다른 협력업체 분들께

팀의 소식을 알릴 창구로 효용 가치가 높고 현재 가장 활성화 된 커뮤니티

3) 보드라이프

그리고 지금은 활동을 마쳤지만

당시에 같은 내용을 올리면 될 것 같아 멋모르고 신청했던

4) 팝콘에듀 서포터즈 게시판까지

글을 올리고 싶은 게시판은 모두 네 군데였고

동일한 글을 사진을 포함해 네 번이나 각각 올리려니

차라리 인디스쿨 네이버 카페에 원본 글을 올리고 이를 링크시키면

가장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배 글을 잔뜩 올릴 것도 아니고

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는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닌 만큼

그 정도 홍보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지요.

언젠가 후술하겠으나

지금은 아쉽게도 영업을 접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 전주의 어느 보드게임 공간도

그런 방식으로 후기를 올려주셔서

나름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첫 후기를 올릴 즈음

에피소드가 하나 생겨납니다.

모 보드게임 카페에서

홍보 겸 링크 글을 평소보다 다소 많이 작성하셨던 일이었지요.

보드라이프에서는

해당 카페 뿐만 아니라 새롭게 창업 하신 보드게임 카페에서

종종 홍보 글을 올린 경우가 더러 있었기에

당시에는 응원의 댓글이 여럿 달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해당 카페의 경우 홍보글이 새롭게 올라오는 시기가 짧아

약간 과한 듯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계속 동일한 장소 홍보만으로는 글을 많이 작성하기 어려우니

약간의 퀴즈 형식의 글을 올리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낚시 글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 글이었지요.

그 여파로 링크 글에 대한 거부 글과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하이퍼링크 라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위키방식의 문서 읽는 재미는 계속 찾아 들어가는 맛이라서... ^_^)

시식 코너에서 샘플 내밀 듯

글 앞부분만 작성하고 나머지를 링크하면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클릭해서 나머지를 읽으시고

관심 없는 분들께서는 다른 글로 옮겨 가실거라 생각했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모두 하나 같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 이후로 글을 올리는게 괜히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냥 네 군데 모두 올리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을 쓰고 나면 고치고 싶은 경우가 많아서요.

지금도 일단 에버노트에 초안을 쓰고

틈나는대로 핸드폰이나 태블릿, PC에서 글을 조금씩 다듬고 있습니다.

워낙 졸필인지라 문장을 쓰고 많이 다듬는데도

작성 후에는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꼭 생겨나는데

그게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대신 원본 글 링크는

원본만 수정하면 되는 문제라 한결 손쉽기도 하구요~

여하간 그렇게 생각해오던 중에

보드라이프 운영진의 진심어린 고민 글을 읽게 되었고

처음으로 "커뮤니티 이용 규칙"을 정독하게 됩니다.

③ 아래 항목의 게시글은 작성할 수 없습니다.

4 온전히 타 사이트, 개인 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의 링크만을 게시하여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판단되는 게시글은 작성할 수 없습니다.

→ 이 조항을 읽고 살짝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모든 링크를 막으시겠다는 것은 아니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한 줄짜리 홍보/광고 글을 막고자 하심이 아닐까 싶은데

저희 팀의 연수 기록 혹은 모임 기록 링크 글을 남기는 것은

규칙에 어긋나는 일까지는 아니겠지요?

아래는 "인디스쿨:놀이샘" 팀의

2016년 3차(9월), 4차(11월) 나눔연수 후기 입니다.

http://cafe.naver.com/indiedugame/270

http://cafe.naver.com/indiedugame/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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