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7}원주보드게임모임-라온제나-2

혜성러버

1,175

2016-12-7 오전 12:40

BEST

간단하게 화요일 벙개를 개최했습니다.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3인정도 모일것을 생각하고 게임도 달랑 2개 들고 갔지만.......

가볍게 9인이 모이는 기염을!!!!

9인이 모인 관계로 게임은 다인플 게임들!!!

[세일럼]

세일럼은 옛날 마녀사냥을 주제로 한 블러핑을 탈을 쓴 마피아게임입니다.

의외로 테마가 잘 살아있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기본적인 마피아게임의 재미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마피아게임의 식상함을 토큰이나 아이템같은 장치들이 잘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마녀가 늘어난다든가, 자백의 선택같은 이 게임만의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번을 하다보니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단점도 있습니다.

마피아게임의 특징상 합리적인 추론은 던져버리고 누군가를 의심하고 죽이는 과정의 허무함

막판에 마녀가 득실대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순간도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최고의 재미는 유언에 있더군요

죽은 사람의 마지막 3마디.......

"나는 개인적으로 이분....."이라는 분노의 외침이 갑자기 떨리는 고백이 되어버리는 순간^^

다들 하기 싫어하지만 시작하면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다인플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하기에 분기에 한 번 정도....~~(오늘이 그날)~~

개인적으로 달무티는 피!카!츄! 달무티가 최고입니다.

농노까지껏 하면 되지하는 안일한 생각은 던져버리고 목숨걸고 달려드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달무티 벌칙입니다.

골고루 피카츄가 되면서 담배핀 피카츄가 탄생하는 재미가^^;;;;

즐거운 벙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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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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