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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1월 게임 후기 두 번째

3,952 조회

2016.12.06 10:35

1. 7 Wonders Duel: Pantheon 세븐 원더스 듀얼 판테온 ★★★★

세븐 원더스 듀얼의 새로운 확장 판테온입니다. 판테온은 신들이 출현합니다. 놀라운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ㅎㅎ

이것 때문에 초기 세팅에 조금의 변화가 생깁니다. 신들을 부를 수 있는 토큰들이 1 시대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ㅋ 1 시대가 끝나면, 각종 신들이 나타나게 되고 플레이어들은 이 신들의 능력을 사용해서 전략에 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으로, 게임을 더 흥미롭고, 변화무쌍하게 해줍니다 ㅎㅎ

재밌게 했네요. 이 날은 군사 승리로 이겼습니다! 판테온에서 추가된 과학 토큰 중 하나인 군사로 전진할 때마다 1원 상대방 까는 걸 잘 사용했네요 ㅎㅎ

2. Round House 라운드 하우스 ★★★★

하나미코지를 내놓은 퍼블리셔인 EmperorS4 Games 2016년 신작 전략 게임입니다. 이 회사의 게임인 하나미코지를 재밌게 했던 기억 때문에 라운드 하우스를 구입하게 되었네요.

게임은 론델처럼 보이기도 하고 일꾼 놓기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리더 일꾼 두 개를 운영하게 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그 중 하나를 골라서 한 칸 내지 세 칸을 이동하고 멈춘 곳에 그려진 액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동할 때는 특이점은 최초 이동은 반드시 파란색이 있는 곳을 향해 움직여야 하며 이미 있는 일꾼은 건너버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장소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특이점으로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액션 공간으로 사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반드시 멈추어서 제사 액션을 해야 합니다.

제사 액션, 그것도 조상에게 드니는 제사 액션을 통해서만 게임 종료 조건을 향해 움직이게 됩니다. 이 액션을 하게 되면 사당 칸에 플레이어의 도우미 디스크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 사당 칸에 올려진 전체 플레이어의 도우미 디스크를 카운트해서 게임 종료 조건이 달성됩니다. 라운드가 획일적으로 정해진 게임이 아닌 것이죠. 플레이어의 의도에 따라서 더 드리는게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운이 많이 개입되는 게임은 아닙니다. 이기려면 전략을 잘 짜고 움직여야 합니다. ㅎㅎ

이 게임도 규칙은 쉽고 플레이는 쉽지 않은 그런 전략 게임입니다. 게임이 재밌습니다. 현재 초판은 다 팔린 듯 보이는데 나중에 재판될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3. Oh My Goods! 오 마이 굿즈 ★★★☆

요즘 잘 나가는 게임 디자이너인 알렉산더 피스터의 카드 게임, 오 마이 굿즈입니다.

운이 너무 강하다는 평이 많아서 국내에는 그리 인기가 있지는 않은 카드 게임입니다만, 룰이 다소 개정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2인플로 하였는데, 감상은 이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카드 운이 작용하지만 말입니다.

조만간 다시 해보고 싶네요~

4. London Dread 런던 드레드 ★★★☆

러브 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음울한 배경의 게임입니다. 런던에서 무언가가 벌어져서 그걸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 해결 방식은 마치 스페이스 얼럿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플레이어들은 스페이슬 얼럿처럼 어떤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합니다. 이동 또는 카드 해결을 합니다.

게임 보드에 장소 카드들이 늘어져 있는데 이들 장소 카드에 플레이어의 일꾼을 이동시켜서 그 장소 카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카드에 다양한 아이콘들이 있는데 플레이어들의 아이콘들과 일치시켜야 합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것들이 많아서 각 플레이어들이 협력해서 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동시 다발적으로 장소 카드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 장소 카드들은 처음에는 뒤집어진 채로 있습니다. 이것을 공개하게 되면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공개를 해서 시나리오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특수 카드들을 찾아야 합니다. 짐작하시다시피티 운이 좋으면 적은 카드를, 운이 나쁘면 많은 장소 카드들을 공개해야 되는 것이죠.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꽤 괜찮았네요. 시나리오를 읽어나가면서 어떠한 상황인지 무슨 일을 해나가는지 알게 되는 면이 좋았습니다.

튜토리얼 말고 제대로 된 시나리오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5. Bohnanza: Das Duell 보난자 듀얼 ★★★☆

우벤 로젠버그가 만든 2인 전용 보난자입니다. 보기보다 게임이 괜찮았습니다. 저는 보난자를 안해봤지만 보난자 느낌이 잘 살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밌었던 점은 미션 카드들이 있는데 이를 처리하는데 내 밭만이 아니라 남의 밭도 이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ㅋㅋ 그것 때문에 더 흥미롭게 하였네요 ㅋㅋ

기회되면 다시 해보고 싶네요 ㅎㅎ

6. Age of Thieves 도적들의 시대 ★★★

왕궁에 있는 커다란 보석을 훔치는 테마의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왕국을 지키는 가디언들을 따돌려서 보석들을 챙깁니다. 협력 게임이 아닌 경쟁 게임입니다.

게임은 좀 밋밋한 편이었습니다. 긴장감이 덜 하더군요. 테마를 잘 느끼게 하려고 여러 애쓴 흔적이 보이나 그거에 비해 게임 진행은 다소 싱숭생숭합니다.

그런 점이 아쉬웠습니다.

7. Coal Baron: The Great Card Game 콜바론 카드 게임 ★★★☆

콜바론 보드게임을 카드 게임으로 컨버전한 판입니다. 최근 게임들은 보면 보드게임을 카드게임으로 바꾸는게 유행인 보입니다. 많은 유명한 보드게임들이 카드 게임으로 다시 발매가 되고 있거든요.

이 콜바론 카드 게임은 이전 콜바론 보드게임의 느낌이 확실이 듭니다. 일꾼을 놓는 방식이나 석탄 옮기는 건, 미션 해결 등 각종 것들이 이전 보드게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게임 진행 역시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습니다. 콜바론을 해보신 분들, 안 해보신 분들 모두 해볼만한 카드 게임입니다.

의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까 플레이하실 때 그 점 유의하셔야 하고요.

얼른 다시 해보고 싶네요~.

8. X nimmt! X님트 ★★★☆

젝스님트를 적은 인원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입니다. 인원이 적으면서 젝스님트를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이 엑스님트를 꺼내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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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오늘도 로빈슨...어제보다 더 힘들고 재밌어졌다...!!! (스압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