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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드게임 모임 다이스 제 3회 정모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보드게임 모임 다이스입니다.
http://cafe.naver.com/tabletop 이런 동호회명과 동떨어진 주소를 가진 네이버 카페가 본진이며
풍요속의 빈곤인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부산에서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재미있고 편한 모임을 모토로 하는 동호회로, 매달 1번씩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번 미루다가 못 올린 정기모임 후기를 한번 써볼까 해요!
사진을 여러분들에게서 건네받은지라 크기가 들쑥날쑥해 보기 불편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모 마지막에 늘 찍는 단체사진입니다. 갈수록 회원님들의 미모가 훤칠해지시는군여.
고즈넉한 해운대의 모처에서 다같이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이스의 정모는 수시로 열리는 번개모임의 자유로운 분위기와는 조금 차별을 두고자,
운영진들이 안좋은 머리를 굴려 뭔가 재미있는 경험을 드릴 수 없을까, 새로운 분들이 쉽게 참석하실 수 있을까
늘 고민중이랍니다. 뭐 미미하지만 정모마다 테마가 있고 재미있게 진행해보고자 노력중입니다.
그런고로 11월 정모는 10월에 열린 에센에서 발표된 신작 중 접하기 쉬운 게임들을 골라서 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모의 초엽에는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지만 어디선가 피어오르는 왠지모를 어색함을 지우기 위해
참여 인원이 제한이 없는 단체게임이나 다수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블러핑/디덕션 게임등을
진행합니다. 이번 정모에는 시크릿 히틀러와 레지스탕스:아발론을 했습니다.
오늘 처음 보는 분들도 한번 하시면 십년지기 느낌이 되는 게임들이죠. ㅎㅎㅎ
절로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로간의 눈빛교환이...
어쨌거나 친해지기 좋은 게임들임에는 확실합니다.
젠콘 신작이라고 할 수 있는 크랭크! 게임 라인업이 너무 단조로운것 같아서 고민중이었는데
한 회원님의 협찬(?)으로 정모 게임에 입성했습니다. 쉽고 유쾌한 덱빌딩 게임이라는 평이 있던데,
요즘 핫한 언더다크의 폭군들 보다 나은 것 같다는 평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했어요.
우리의 전통을 사랑하고자 좌식으로 진행하고 계시군요....가 아니고 사실 테이블이 부족해서 ㅠㅠ
아끼고 아껴 접이식 테이블이라도 마련하겠습니다!;;;
2인 게임이지만 높은 평을 받고 있는 7 원더스: 대결과 이번 확장팩인 판테온 입니다.
판테온을 넣으면 서로간의 견제가 심해지면서 다양한 게임 상황이 파생된다고 합니다.
본판이 질렸을 때 넣으면 온전히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확장판입니다.
본판 가지신분들은 필구를 추천드립니다.
여유로운(?) 정모 풍경 한 컷. 대여한 장소가 붐벼서 테이블이 모자랐다 봅니다.
좌식 보드게임의 허리 브레이킹을 알기에....저 벗어놓은 신발들에 제가 괜시리 미안해집니당...ㅋㅋ
플레이를 마친 후 다소곳이 놓여있는 게임...
확장판 크기가 본판박스의 절반 크기더군요....확장이 아마 하나쯤은 더 나올꺼라 예상해봅니다.
탁월한 게임성, 적당판 플탐, 친숙한 테마로 역시 요즘 인기인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AB모듈을 돌렸다고 하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거의 중독 수준으로 빠져드신 분도 계시다는 풍문이...ㅎㅎ
역시 테마와 게임성이 잘 어우러졌다는 요즘 핫한 테라포밍 마스가 돌아갑니다.
게임은 잘 하셨다고 하는데....저 꿇은 무릎과 세운 다리가 걱정되는군요..
바닥이 많이 차갑진 않으셨는지...
드래프트, 핸드 매니지먼트, 타일놓기 등 여러가지 요소가 버무려진 유로게임입니다.
한글화가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다에서 한글판 발매 떡밥이 솔솔 있긴 하죠?
의외로 그다지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플레이타임은 2시간 정도라고 하네요.
막간을 이용해서 언제나 인기있는 몰타의 관문이 돌아가고 있네요.
이렇게 대강의 진행을 마치고 나면 즐거운 상품증정시간! 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상품을 마련해서 시상식을 합니다.
카페 활동을 열심히 하면 드리는 상, 정모때 게임을 잘 하면 드리는 상, 후기를 잘 쓰면 드리는 상
등 여러가지 핑계거리로 선물을 드립니다.
이번달에는 모두 새로운 게임만 진행한지라 게임 잘하면 드리는 상은 패스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행운상과 후기상, 멀리서 오신 분 상을 증정했네요,
모임 이름이 다이스라 어쩌다보니 모든 동점자들은 주사위를 굴려(와우 공대 해보셨죠?ㅋㅋ)
템먹는 순서를 정합니다. 정모때마다 늘 굴리는 운명의 노랭이 20면체~
제가 티알피지 마스터를 할때 늘 쓰던놈이죠. 17이 나오신분이 상품을 타가셨나봅니다 ㅎㅎ
좋은 후기를 많이 써서 상품을 받으신 미모의 회원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에 손을 좀 봤습니다.
받으신 상품은 무엇일까요?
2회 정모때부터 시작한 건데 돌잔치 느낌으로다가 제일 멀리서 오신분 한분을 선정하여
오시는데 고생하셨다고 작은 선물을 드리고 있습니다.
거리 논란이 되면 네비를 찍어서 멀게 나오는 분으로 ㅋㅋㅋㅋ
이번에는 양산에서 오신 분이 받으셧네요!
17이 나와 행운상을 받게 된 회원님입니다.
보호를 위해 역시 약간 손을...흠흠
무슨 게임을 받으신걸까요? ㅎㅎ
아직 생긴지 몇달 되지 않은 터라 좌충우돌 하면서 모임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보드게임은 재미있는 거니까, 즐겁게 놀려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오세요!
언제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
부산 보드게임동호회 "다이스"
http://cafe.naver.com/table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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