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5, 금] 수원 "아스피린" 금요 모임 후기

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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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오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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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모임 공간 위치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모임 공간 소개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https://open.kakao.com/o/gwkNEfo

금요일 모임에 퇴근 후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 날은 특히 황혼의 투쟁,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가 많이 돌아간 날이었네요^^

참석자 : 8인 (이세라, 라아, jeong, 고고, 얼음산책, 지상, 키니, 임곰)

1.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Terra Mystica Big Box (3인: 이세라, jeong, 라아)

: 일찍 참석하신 분들이 빡박하게 게임을 시작했었군요^^;

현재 긱 순위 4위에 자리한, 10위 이내의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작품이죠.

저도 이 날 전까지는 아직 못해봤었는데요.. jeong님은 처음 배우신것 같은데..

어떠셨는지 여쭤봐야겠네요 ㅎㅎ

2. 황혼의 투쟁 Twilight Struggle (2인: jeong, 라아)

: 비뉴스 디럭스 펀칭을 위해 잠시 한 분은 빠지고, 나머지 두 분이서 황혼의 투쟁을 하였습니다.

역시 jeong님은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는데, 잘 배우셨나 모르겠네요.

3. 썬더 앤 라이트닝 Thunder & Lightning (2인: 이세라, 임곰)

: 제가 도착하여 가볍게 2인 게임을 먼저 돌렸습니다.

전에 모임에서 몇 번 돌아갔던 2인 게임인데, 아주 재밌게 하셔서 흥미가 생겼었지요.

양 플레이어는 오딘과 토르를 맡게 되며 각각 거의 대칭인(이름만 다른) 덱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턴에 가상의 3×4 전장에 본인의 핸드에서 카드를 배치하여 적과 전투를 하는 게임이고,

각 카드들은 힘(숫자)을 기본적으로 비교하여 겨루게 되며, 종종 특수 능력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블러드 레이지로 조금은 익숙해졌던 북유럽 신화가 배경이라 좀 더 몰입이 된 것 같네요^^

덱은 모두 바닥난 상태에서 겨우 승리했던 게임이었습니다.

2명이서 가볍게 하기에 괜찮네요~

4.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Terra Mystica Big Box (4인: 이세라, 임곰, 얼음산책, 지상)

: 오늘 가장 많이 돌아간 테라미스티카 입니다. 드디어 제가 처음 배워서 해보았네요.

종족은 랜덤으로 뽑아서 비딩 룰로 진행을 했습니다. 저는 둔갑술사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첫플이라 전략이 전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더군요. 나름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하긴 했는데..

다른 분들을 쫓아가기 조차 힘든 상황..ㅠㅠ

결국 딱 100점 득점을 했네요. 예상했던대로 앞선 분들과는 차이가 크게 벌어져 버렸구요ㅎㅎ

듣던대로 정말 빡빡한 전략 게임이었습니다. 점수를 얻기 위해 많은 부분을 생각해야 했고,

무엇보다 어느 정도 먼 곳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명확히 집어서 얘기할 순 없지만, 잘 짜여진 게임이고, 괜히 긱 순위 10위권 이내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깨질것 같았는데 재미있었네요^^

5. 황혼의 투쟁 Twilight Struggle (2인: 고고, 라아)

: 다른 테이블에서 오늘 2번째 돌아간 황혼의 투쟁입니다. 3턴인데 미국이 잘 버티고 있네요 ㅎ

6.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Terra Mystica Big Box (3인: 이세라, 임곰, 얼음산책)

: 3명이서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론은 테라 한 번 더! 였습니다^^;

테라 후유증으로 머리가 아파서 가볍게 하고 싶었지만, 일단 한 번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네요 ㅎㅎ

이번에는 광신도를 잡고 시작했습니다. 비딩은 5점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나머지 두 분은 인어, 연안민이었는데 인어가 가장 비딩이 치열했습니다.

추가 보너스 타일로는 가장 비싼 건물의 연결 길이를 따지는 거였네요.

역시 전혀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네요^^;

광신도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원 점수를 올리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건물들이 다른 사람들과 붙지 않아서..

이득은 많이 못봤네요 ㅠ (갈색이 저입니다)

첫 턴 은총을 주택 보너스를 선택할까도 생각했는데.. 사원 올리고 파워 생산량을 주는걸 선택해서 했습니다.

근데 제가 나중에 주택을 엄청나게 많이 지었는데.. 그게 점수가 크긴 엄청 크더군요.. 아쉬운 대목..ㅠ

아래 사진은 거의 막바지인것 같은데요, 그래도 사원 4개에서 1위하고 보너스 2개를 모두 1위를 먹었더니

보너스 점수가 꽤 되었습니다. 덕분에 140점대..(아마 147점인듯?)으로 2위를 했네요.

다른 분들이 잘한거라고 칭찬해주셨는데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긴 했는데 어쩌다보니..ㅋㅋ

이번에 빅박스 재판 구매가 입질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2회플째로 덥석 물어버린것 같습니다...

확실히 2번째 해보니, 게임이 가지는 전략의 깊이를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리플레이성에 대해서 의구심도 떨칠 수 있었네요.

조금 빡빡한 게임이지, 무거운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정말 잘 배웠습니다~

7. 카나가와 Kanagawa (3인: 고고, 라아, 키니)

: 3분이서 최근 발매된 카나가와를 돌렸습니다.

옆에서 보니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예뻐지는게 너무 좋았네요.

구매리스트에 올려둔 게임인데, 한 번 해보고 바로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임 자체는 심플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셋콜렉션 게임이라고 합니다~

8. 크라이시스 Crisis (3인: 고고, 라아, 키니)

: 킥스로 펀딩했던 한정판 크라이시스 디럭스를 카나가와에 이어 3분이서 돌렸습니다.

최근 모임에 올 때마다 가지고 오는데,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모두 괜찮은 평이네요^^

3인 이지 모드로 했는데, 중간에 종료되지 않고 7라운드까지 진행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잘 짜여진 일꾼 놓기 게임이라는 평이었고, 다음번엔 노말 모드로 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테라 미스티카를 2판 했더니, 시간이 훌쩍.. 타임워프를 해버렸네요~

새벽 1시 반이 되어야 끝난.. ㅋㅋ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아주 보람찬 하루였네요~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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