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제주 RollNDice 번개 후기입니다.

알토스

2,303

2016-11-23 오후 7:2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8

저번에 이어서 또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이번에는 번개에 7명이나 참여해주셨네요.

참여자중에서 보드게임에 관심은 있었지만 모임은 처음 접해보는 제 친구도 있어서

최대한 라이트한 게임들 위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첫 게임은 테라 미스티카!!

.......응?

1. 테라 미스티카 빅박스 (선인장님 지인, 디오, 선인장, 알토스, 에레스테인)

1. 에레스테인 - 혼돈술사

2. 선인장님 지인 - 유목민

3. 알토스 - 난쟁이

4. 선인장 - 설인

5. 디오 - 마녀

사실 제 친구가 조금 늦게 참석할 예정이어서 테라 5인플을 미리 진행해봤습니다.

디오님이 처음이라 룰 설명을 끝내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저는 이번에 랜덤으로 캐릭터를 골랐지만, 제일 기피하는 난쟁이에 당첨이 됐습니다..........ㅜ

그간 랜덤으로 캐릭터 뽑을 때마다 난쟁이만 손에 쥐는 느낌입니다. ~~더럽게 많이 걸렸네요~~

종족 간 밸런스를 위해서는 비딩 룰을 도입해야하지만...

몇 판 안해보신 분들도 많고해서 랜덤으로 플레이하거나 종족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기로 했구요.

확장 롱기스트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테라 미스티카는 게임판 앞면으로 플레이할지, 뒷면으로 플레이할지에 따라서 유불리가 있는 종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견)

앞면은 인어, 난쟁이가 좋은 것 같구요. 뒷면은 거인이나 혼돈술사에게 조금 유리해 보이긴 합니다.

난쟁이 같은 경우는 게임판 뒷면으로 플레이하게 되면 시작 지점이 거의 강요되는 수준이라...

이 날도 예전과 비슷한 자리에 위치해서 초반에 권능은 권능대로 못 받고... 외롭게 플레이 했어요...ㅋㅋㅋ

근데 테라하면서 요새 하나 혹은 건물 두어개 정도가 밀봉(?)되는 건 심심치 않게 봤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에는 맵 중앙부분 혼돈술사 에레님의 건물 자체가 완전히 고립되어서 게임 플레이 자체를 못 할 뻔 했으나

겨우 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탈출구를 찾으셨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에레님 혼자만 점수를 엄청 치고 나가셔서... 어려운 싸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레님께서 높은 점수로 승리하셨습니다.

테라 많이 안 해보셨는데도 정말 잘 하시더군요.

2. 이매진 (선인장님 지인, 디오, 선인장, 알토스, 에레스테인 5인플 1회 / 선인장님 지인, 디오, 선인장, 알토스, 친구, 에레스테인 6인플 1회)

콘셉트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은 이매진이라는 게임입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한 게임이니 자세한 후기는 생략하겠습니다만...

바로 위 사진은 무엇을 설명하는 것일까요? 대주제는 "사물"입니다.

정답은 아래쪽에 말씀드리죠.

3. 쿠키박스 (선인장님 지인, 알토스, 친구 2회)

딱히 실명 거론하면 안될 것 같아서 일단 제 친구라고 적어놓겠습니다.

친구가 도착하고 테이블을 나눠 3인플을 진행했는데...

첫 게임으로는 쿠키박스를 했습니다.

이 날은 사진을 찍지 않았구요.

친구가 모임에 처음 왔는데도 굉장히 쿠키 정렬을 잘 하더군요.

원래 한명이 잘하게 되면 금방 끝나는 게임이긴 하지만

어찌어찌 3명 모두 승리까지 단 1점을 눈 앞에 둘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4. 벼룩 서커스 (선인장님 지인, 알토스, 친구)

요즘 매번 들고 다니는 벼룩서커스입니다.

예~전에는 6인이 모이면 딱히 브릿지로 할만한게 생각나지 않아서 한동안 퍼레이드만 엄청 들고 다녔었는데...

이젠 벼룩서커스만 들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마침 이엘로판 포세일도 배송받은 것 같은데 조만간에 6인 이하 브릿지 게임할때 플레이해봐야겠어요.

어찌됐든 친구가 모임 처음이니 최대한 쉬운 게임 위주로 가져와봤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색깔이 너무 많아서 헷갈린다고 하더군요.

5. 디멘션 (선인장님 지인, 알토스, 친구 3인플 1회 / 선인장, 알토스, 유령, 에레스테인 4인플 1회)

제가 애정하는 게임인 디멘션입니다. 우봉고3D도 좋지만 이 게임 역시 애착이 갑니다.

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게임인데요. 게임이 끝나고 승점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라운드마다 제시되는 6개의 조건에 맞게 공을 자신의 판에 배치해야 합니다.

1층에는 최대 7개, 2층은 3개, 3층은 1개 배치할 수 있어 총 11개의 공을 판에 올려놓을 수 있구요.

승점은 처음에 10점을 받고 시작하는데

1. 라운드마다 사용한 공의 개수 당 +1점

2. 게임 종료 후 보너스토큰의 수

3. 라운드마다 조건을 만족시키며 감점당하지 않기

이 세가지 사항에 따라 승점을 얻거나 잃게 됩니다.

조건은 하나 틀릴 때마다 2점이 감점되고, 해당 라운드의 보너스 토큰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보너스 토큰은 "각 라운드마다 제시되는 조건을 모두 성공"시켜야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색깔의 공을 1개 이상 사용"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토큰들은 게임 종료 후 점수 계산 단계에서 보너스 점수를 부여받게 되는데

0개는 -6점, 1개는 -3점, 2개는 -1점, 3개는 0점, 4개는 1점, 5개는 3점, 6개는 6점을 받습니다.

저는 이 날만 2판을 진행해봤는데 첫 판에는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잘하지는 못 하였지만

두번째 판에서는 갑자기 이상하게도 집중력이 생겼는지 이제껏 디멘션 하면서 가장 잘 했던 것 같습니다.

6개 보너스 토큰도 모두 획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다 모아봤습니다.

다른 분들도 처음 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어려워하시는 분도 계셨고, 곧잘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욕심을 부려서 11개를 다 쌓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조건 하나가 엇나가는 그런 게임인 것 같아요.

6. 내부자 (선인장님 지인, 디오, 선인장, 알토스, 친구, 에레스테인 6인플 3회)

이노에서 펀딩을 진행했던 내부자입니다. 펀딩이 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합니다만...

사실 저는 이 게임 룰을 대략 읽고나서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어서

내부자 업데이트 상황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집에 와서 보니 이게 배송되어 있더군요............?

저도 모르게 펀딩을 했나 봅니다......하하

여튼, 이왕 구매한 게임 여러명 있을 때 해야할 것 같아 이번 번개때 가져와봤습니다.

게임 제목처럼 플레이어들 중 한명이 내부자를 맡아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로 정해진 주제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마스터 1명, 내부자 1명, 그외 나머지 사람들은 "서민"으로 역할이 비공개로 분배가 되는데

마스터를 맡은 사람은 정체를 공개하고 전체적인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협력" 단계와 "대결" 단계로 구분됩니다.

협력 단계에서는 이야기 할 "주제"가 공개되는데 이것을 마스터와 내부자만 인지하고

서민들은 주제가 어떤 것인지 모른 채 약 5분간의 질답 시간이 주어집니다. (마스터는 내부자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5분동안 서민들과 내부자는 마스터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데

마스터는 "예", "아니오", "몰라요"로만 답변이 가능합니다.

계속되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정해진 주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경우 해당 질문자를 정답자로 선정합니다.

(예. 공개된 주제가 "은행"일 경우에 플레이어 중 어떤 한 사람이 마스터에게

"그것은 은행입니까?"라고 질문을 하는 순간 그 질문자는 정답자가 됩니다.)

여기까지가 협력 단계이구요. 만약 협력 단계에서 정답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내부자를 포함한 플레이어 전원이 패배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제를 이미 알고 있는 내부자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답에 가깝게 질문을 은근슬쩍 내던지는게 포인트입니다.

협력 단계 이후 대결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투표를 통해 정답자가 내부자인지 아닌지 가려냅니다.

이때 정답자를 내부자라 생각한다면 거수하게 되는데

과반수가 찬성하게 되면 정답자는 정체를 공개하고

내부자인 경우 서민들의 승리,서민일 경우 내부자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됩니다.

만약 반수 이하의 득표를 했을 경우에도 정답자는 정체를 공개하고 정답자가 내부자라면 내부자가 승리하구요.

서민일 경우에는 전체투표를 거쳐서 (정답자를 제외한) 어떤 사람이 내부자인지 플레이어들이 동시에 지목을 하게 됩니다.

이때도 최다득표를 한 사람이 내부자일 경우 서민의 승리, 서민일 경우 내부자가 승리합니다.

최다득표자가 여럿이라면 정답자가 최다득표자 중 한명을 선택해서 내부자가 누구인지 찾아냅니다.

영문판이라 혹시나 카드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 게임진행에 애를 먹을까봐

이매진 카드로 대체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총 3판정도 진행해봤는데 협력단계에서 정답을 찾아내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1번은 대결단계도 진입을 못 해보고 패배했습니다.

또 한번은.. 적절한 질문이 오고 가야하는데 질문이 몇개 되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정답을 맞힌 적도 있구요.ㅋㅋㅋ

게임 자체는 어렵지 않아서 쉽게 진행을 하긴 했지만...

주제의 난이도가 너무 어렵지도,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아야 게임 진행이 원활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들마다 자유롭게 질문을 하긴 해야하지만 강제적으로라도 질문기회를 줘서 질문을 하게끔 해야만

내부자도 마스터에게 질문을 적당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민들이 질문을 잘 안하게 되면 내부자 역시 질문하기 어렵겠더군요.

아까 5인플 했던 이매진을 이번엔 6인으로 진행한 모습입니다.

위쪽에 냈던 퀴즈에 대한 정답은 "신발"이었습니다.

7. 방주에 탈 동물들 (선인장, 알토스, 친구, 에레스테인)

2명이 먼저 귀가하고 나머지 사람들끼리 방주에 탈 동물들을 해봤습니다.

이 게임에 대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이 계셔서 링크를 달아볼게요.

"클래리티"님의 리뷰입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6841&tb=community_post&id=&num=&pg=&game_id=6529&start=&b_category=리뷰&game_category=)

동물 무리를 반으로 나누면서 각자 점수 얻기에 초점을 많이 맞춘 나머지

동물 3마리 이상 가져가는 견제가 잘 안되어 게임이 조금 루즈하게 흘러간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몇 판을 더 해봐야만 적당히 견제도 하고

게임 의도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저희는 시작할 때 타일을 3개를 받고 그 중 1개를 방주에 놓은 채로 플레이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방주를 비운 채로 플레이를 해서 시작과 동시에 에러플로 게임을 진행했네요.

8. 키티 포! (선인장, 알토스, 친구, 에레스테인)

귀여운 덱스터리티 게임 키티 포! 입니다.

어떤 분 후기에서도 봤지만... "키티포" 라고 영혼없이 적으면 안되고

반드시 "키티~ 포!" 라고 귀엽게 발음해야 합니다.

키티 카드에 그려진 대로 고양이 타일을 배열하여 가장 먼저 완성한 사람"만"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인데,

누군가가 키티 카드 5장을 획득하거나 카드 더미가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플레이어 숫자만큼 고양이 타일 세트를 중앙에 배치하고

레벨별로 키티 카드를 잘 섞은 뒤 맨 위에서 4장을 뽑아 앞면으로 보이게 하고 게임을 준비합니다.

게임 준비를 마친 후 다같이 손을 모아 "키티~포!"라고

최대한 귀엽게 구호를 외치면서 시작하는게 가장 포인트입니다.

~~던전파이터 주사위 던지는 것마냥 부끄러워서 실제로는 하지 못했습니다.~~

실시간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1등으로 타일을 완성한 사람은

"야옹!"을 외치면서 고양이가 앞발을 내밀듯이 한 손을 앞으로 내밀어 줍니다.

이 때 나머지 플레이어들 중에 가장 먼저 "야옹!"을 외친 플레이어와

하이파이브를 한 플레이어는 해당 라운드에서 감점을 면하게 되고,

그 외의 플레이어들은 키티 카드를 뒤집어 감점을 받게 됩니다.

이번 라운드는 포기해야겠다 싶으면 가장 먼저 완성한 사람이 누구일지 잘 캐치했다가

하이파이브를 빨리 하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일 수 있겠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카드의 난이도가 높아서 여러명이 애를 먹었지만

에레님께서 극강의 실력을 보여주며 키티카드 3레벨에 도달하기 전에 5장을 모아 게임을 끝내셨습니다.

3레벨은 입체적으로 고양이 타일을 쌓아야하는데... 2레벨도 조금은 버겁습니다. ㅋㅋ

9. 루미큐브 트위스트 (선인장, 알토스, 친구, 에레스테인)

올 해 새롭게 선보였던 루미큐브 신버전인 루미큐브 트위스트입니다.

기존의 루미큐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새로운 조커가 추가되었다는 점인데요.

일반 조커, 거울 조커, 연속 조커, 색 바꿈 조커가 있습니다.

"일반 조커"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존의 루미큐브에서 사용되던 조커구요.

"거울 조커"는 거울 조커를 기점으로 양 옆에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타일을 붙일 수 있습니다. (예. 3 4 5 거울조커 5 4 3)

"연속 조커"는 숫자 2개를 포함하는 조커입니다. (예. 5 6 7 연속조커 10 11)

같은 숫자로 배열을 하게 될 경우에는 서로 다른 색깔 2개를 포함하는 조커가 되겠죠.

"색 바꿈 조커"는 오름차순 혹은 내림차순 숫자타일을 내려놓을 때 원래는 같은 색깔만 내려놓아야 하지만

색 바꿈 조커를 사용해서 색을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예. 빨강2 빨강3 색바꿈조커 파랑5 파랑6)

다양한 조커의 등장으로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지만 타일을 내려놓기에는 더 편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타일도 곡선형이라 그런지 일반 루미큐브보다는 타일 집기도 편한 것 같구요.

이래저래 고급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10. 퍼레이드 (선인장, 알토스, 친구, 유령, 에레스테인)

유령님이 참석하셔서 5인플을 퍼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벼룩서커스도 한판 더 한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ㅋㅋ

자신보다 바로 앞 순서 플레이어가 카드를 많이 먹게 되면 유리해지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제 다음 사람이 항상 이득을 많이 봅니다...........응?

이 날도 저는 혼자 -29점 정도를 달성하며 퍼알못으로 전락했습니다만

이때보다 더 못한 적도 많았기 때문에 후기는 간단히 작성하겠습니다.(?)

11. 티츄 한글판 (선인장, 에레스테인 VS 알토스, 유령 2회)

하루 종일 게임도 많이 한 상태라.. 생각없이 턱턱 내려놓을 수 있는 티츄를 해봤습니다.

사실 한글판이 딱히 의미가 없는 게임이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티츄 콜렉터가 되어있더군요.

일반 티츄, 한글판 티츄, 이탈리안 티츄까지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레님께서 티츄 첫 플레이라 룰 설명을 드리고 시작했습니다.

포커 족보를 어느 정도 알고 계셔서 설명하기 수월했어요.

이 날은 제가 무슨 약을 먹었는지는 몰라도 총 2판을 했는데

라지 티츄를 4번 외쳐서 4번 다 성공할 정도로 패가 극도로 좋았습니다.

티츄 하면서 가장 패가 좋았던 날이기도 하네요.

한 번은 라지 티츄를 외쳤을 때 양쪽에서 폭탄이 하나씩 덮쳤지만

그것마저도 뚫을 정도로 패가 좋아서 조금은 얼떨떨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운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군요.

긴 글 읽느라 애쓰셨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다음 후기 때 뵐게요.

제주 RollNDice : http://cafe.naver.com/sianboardgame

제주 보드섬 : http://cafe.naver.com/jejuboardgame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알토스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