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19, 토] 수원 "아스피린" 235회 정기 모임 후기

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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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오전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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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모임 공간 위치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모임 공간 소개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https://open.kakao.com/o/gwkNEfo

오랜만에 토요일 정기 모임을 참석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3분 오셔서 함께 게임을 즐겼네요^^

총 21분이나 오셔서 5개의 테이블이 모두 돌아갔던 시끌벅적 했던 활기찬 모임이었습니다!

참석자 : 21인

1. 7 원더스: 대결 + 판테온 확장 7 Wonders: Duel + Pantheon Exp. (2인)

: 먼저 참석하신 두 분이서 신작인 7원더스:대결 판테온 확장을 돌렸습니다.

저도 구매만 해놓고 아직 못돌리고 있는데, 플레이 소감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리면,

본판만으로는 부족한 다양성과 카드운의 치명적임이 보완이 되고 필요 요소들이 보충이 되는 좋은 확장이라고 합니다.

빨리 해보고 싶네요^^

2. 아드레날린 Adrenaline (5인)

: FPS를 보드게임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역시 플레이 소감을 전달해드리면,

FPS 게임에 영향력 요소를 잘 넣어서 게임이 나름 밸런스 있게 진행되고

플레이어들이 무기 조합 등을 통해 전술적인 계산을 하도록 만든 부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3. 몰타의 관문 Die Portale von Molthar (4인)

: 다른 테이블에서는 몰타의 관문이 돌아갔네요. 사진이 없네요..

4. 하나미코지 Hanamikoji (2인)

: 중간에 부부 회원님들이 오셔서 2인 하나미코지를 하셨습니다. 역시 사진이..ㅠ

5. 7 원더스: 대결 + 판테온 확장 7 Wonders: Duel + Pantheon Exp. (2인)

: 부부 회원님들은 하나미코지에 이어 판테온 확장을 넣고 7원더스:대결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본판에서 확장을 넣은게 더 낫다는 평이네요^^

6. 퍼레이드 Parade (4인)

: 제가 다른분과 이 때 도착했네요^^; 다른 테이블이 끝날때쯤 되어 부부님들과 함께 브릿지로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퍼레이드는 역시 인원수를 크게 타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쪼이는(?) 맛이 있는 훌륭한 브릿지라고 생각되네요^^

7. 티츄 Tichu (4인)

: 4인은 티츄! 긴 설명이 필요 없지요.

8. 코버트 Covert (3인)

: 요즘 종종 돌아가는 코버트 입니다.

9. 델포이의 신탁 The Oracle of Delphi (4인)

: 오늘의 신작 게임. 슈테판 펠트 아저씨의 델포이의 신탁이 돌아갔네요~

다들 기대하는 눈치셨는데.. 해본 후 소감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네요^^;;

세팅도 아주 번잡하고 어정쩡한 주사위 운 보정에 아쉽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궁금하네요~

10. 스몰 월드 Small World (4인)

: 신입 여자 회원 3분이 한번에 오셔서 기존 여자 회원 분과 함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심플한 룰에 다양한 종족과 특수 능력을 활용하여 땅따먹기를 하는 게임이죠^^

입문자가 배우기에도 좋고, 재미를 느끼기에도 좋은 게임이라 만족하셨다고 합니다.

11. 퍼스트 클래스 First Class: Unterwegs im Orient Express (4인)

: 요즘 인기 많은 퍼스트 클래스가 돌아갔네요^^ 이후에 다른 멤버로 2번이나 더 돌아갔지요...ㅎㅎ

12. 내부자 Insider (5인)

: 최근 이노를 통해 구입한 내부자들을 플레이(4회) 해보았습니다.

마피아 게임류처럼 마스터, 내부자, 서민 역할을 나누어 스무 고개 식으로 정답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마스터만 정체를 공개하고 정답은 마스터와 내부자만 알고 있습니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모두의 패배이니, 반드시 정답은 맞춰야 합니다.

정답자가 내부자인지 서민인지 투표를 하여 내부자는 정체를 끝까지 들키지 않아야 승리합니다.

생각보다 문제의 정답을 쉽게 유추할 수 있어서 내부자가 질문을 하기도 전에 정답이 맞춰지는 상황이 있어

내부자 정체의 유추가 쉽지 않았습니다. 서민들이 정답 맞추는 페이스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 느낌은 생각보다 별로여서.. 몇 번 더 플레이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13. 다크 호스 Dark Horse (4인)

: 브릿지로 다크 호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짧은 설명, 룰, 플레이 타임, 그리고 박진감 있는 순위 쟁탈전이

브릿지 게임으로서 훌륭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수가 좀 더 많아야 재밌는 게임이죠~

실패한 적은 없었던 게임이네요~ 이 날도 성공적으로 게임을 진행했구요~ 꼴찌는 했지만 즐거웠네요.

14. 다이아몬드 Diamant (7인)

: 저는 또 브릿지를 했네요^^;; 8인까지 커버되고 인원수를 타지 않는 파티 브릿지 게임! 다이아몬드를 돌렸습니다.

5라운드 동안 30장의 카드를 1장씩 뒤집으며 동굴을 탐험하는 게임이죠. 탐험 도중 다이아몬드도 얻을 수 있고 위험도 만나게 됩니다.

3장씩 5종류의 위험 카드가 있고 나머지 15장은 숫자가 있는 다이아몬드 카드 입니다.

1장씩 펼칠 때마다 탐험을 계속할 것이냐, 계속하지 않을 것이냐.. 고 or 스톱을 결정하는 게임입니다^^

탐험을 종료하면 현재까지 얻은 다이아몬드를 얻고 동굴을 빠져나가게 되지만,

탐험을 계속하다가 동일한 위험 카드가 2장째 나오게 되면 해당 라운드에서 받은 다이아몬드를 모두 잃고 라운드가 종료되지요.

남자라면 고!를 외치다가 폭망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15. 카탄 Catan (4인)

: 스몰월드를 끝낸 신입 3분과 집사(?)님은 이어 카탄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스플렌더만 해보셨다고 하시며 전략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비교적 가볍고 고전명작인 카탄을 추천해드렸지요~

재밌게 하셨는지?^^

16. 다섯 부족 + 나칼라의 장인들 확장 Five Tribes + The Artisans of Naqala Exp (4인)

: 한 켠에선 오부족 + 확장이 돌아갔네요~

17.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3인)

: 모임에서 최근 가장 많이 돌아가는 게임 중 하나이죠~ 한글화도 힘들게 했으니 더 많이 많이 돌려줘야 함돠 ㅋㅋ

18. 크라이시스 Crisis (4인)

: 오늘의 또다른 신작 게임입니다.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구입 했고,

한정판 생산이라는 소식에 일단은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정 위기에 놓인 AXIA라는 국가의 기업가가 되어 경제를 살리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일꾼 놓기 게임이며 보드의 인터페이스가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콘도 직관적이고 페이즈의 흐름이 아주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드의 인터페이스가 훌륭합니다.

이벤트/액션 카드도 큼지막한게 좋고.. 자원 토큰 대신 목재로 만든 자원이 아주 예쁩니다^^

상세한 룰은 "한"님이 올리신 후기 글의 블로그에 링크가 되어 있어서 생략합니다.

각자 회사를 건립하고 직원을 고용하고 자원을 수입하여 생산품을 만들고 그것을 수출하여 승점과 돈을 얻는 심플한 시스템입니다.

기본적으로 일꾼을 놓을 수 있는 액션 칸이 1명만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고, 게다가 액션은 많은데 일꾼은 4명이라..

큰 그림을 그리며 계획을 잘 짜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크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 종료 조건이 조금 특이한데.. 7라운드가 종료되면 종료가 되고 가지고 있는 돈도 점수가 되는데..

7라운드 이전에 국가 재정이 파산 상태가 되면 즉시 게임이 종료가 됩니다. 협력적인 요소가 있지요..

가지고 있는 돈은 무용지물이 되고, 현재 승점만으로 점수 비교를 하지요..

독특하게 게임 조건 중 인원 수와 난이도 조절이 있는데..

4명 모두 우리는 게이머니 야심차게 EASY 따윈 하지 않아! 라며 NORMAL로 진행했는데요..

제가 너무 삽질을 하는 바람에 계속 회사를 돌리지 못하고 재정 상태가 너무 안좋아져서..

국가 재정에 지대한 마이너스 영향을 끼쳤지요..ㅠㅠ 결국 4라운드 만에 게임 종료가 되버렸습니다.

선점 일꾼 놓기다 보니,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종료 조건이 빨리 오게 되니..

어느 정도 함께 협력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게임 자체는 아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꾼 놓기로 좋은 전략 게임입니다^^

이 날 한번 더 하고 싶었으나, 다른 게임을 해야 되서 더 못했는데

앞으로 모임에서 종종 돌아갈 게임이라 생각이 되네요~

19. 퍼스트 클래스 First Class: Unterwegs im Orient Express (4인)

: 2번째 플레이 된 퍼스트 클래스입니다. 상급자용 C 모듈을 넣고 했네요~

러시안 레일로드처럼 스노우 볼링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자유도가 매우 높아서

진행될수록 할 게 늘고 프리 액션의 순서와 조합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고 합니다^^

20. 라스 베가스 Las Vegas (4인)

: 카탄에 이은 머리 식히기(?) 라스베가스 입니다~

21. 트라움파브릭 Traumfabrik (5인)

: 5인이 남아, 크니지아 옹의 고전 경매 게임 중 하나인 트라움파브릭을 정말 오랜만에 돌렸습니다.(거의 14년만??)

헐리우드, 드림팩토리 등으로 재판되어 나온 명작이죠^^ 테마를 잘 살린 게임이라 생각이 됩니다.

플레이 하지 않은지가 오래되서 이후 한국화 자료도 나오고 헀지만 한국화를 안했는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약서(화폐)로 로케이션을 하며 시나리오에 감독, 배우, 음악 감독, 촬영 감독, 효과 감독, 카메오를 낙찰 받아

영화를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각 영화 및 유명 감독과 배우들은 고전으로 유명한 이들이 실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ex: 킹콩, 시민 케인, 벤 허, 알프레드 히치콕 등)

낙찰자가 입찰한 계약서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똑같이 분배되는 방식이 특이한 점이구요,

총 4라운드 동안 진행되며, 영화를 완성 후에는 그 라운드의 베스트 필름상,

그리고 가장 먼저 각 장르의 영화를 만든 사람에게 주는 최초 영화상,

마지막으로 종료 후에 주는 최고 감독상, 최고 영화상, 최악의 영화상 등을 모두 수여하여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가벼운 룰에 한국화를 한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입니다~

빨리 작업을 해야겠네요~

22. 천둥과 번개 Thunder & Lightning (2인)

: 두 분이서 천둥과 번개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고심하면서 플레이 하시던데.. 누가 이기셨나요? ㅎㅎ

23. 챠오 챠오 Ciao Ciao (4인)

: 라스베가스에 이어 챠오 챠오.. 고전 블러핑 게임이죠.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24. 레지스탕스: 아발론 The Resistance: Avalon (6~7인)

: 이 날 가장 많이 돌아간 게임이네요. 6인 2번,7인 1번, 다시 6인 1번...

신입분들도 재밌어 하며 하신것 같은데 분위기 좋았나요?^^

개인적으로 마피아류는 선호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구매한 게임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 룰이 좋더군요. 그래도 저는 쥐약인 게임입니다.. 너무 어려워요 마피아는 ㅠ

25. 셰익스피어 + 백스테이지 확장 Shakespeare + Backstage Exp. (3인)

: 제가 요즘 너무 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했네요^^;; 본판에 질리신 분이 있어 확장을 적극 추천드렸습니다.

셰익스피어 본판의 건조함을 훌륭하게 보강하여 입찰하지 않은 일꾼으로도 백스테이지에서 액션을 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테크로 점수를 얻을 수 있게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게임(확장 포함) 중 하나이며,

테마도 연극을 만든다는 독특한 점이 맘에 듭니다. 정말 확장은 필구입니다!

26. 레이스 포 더 갤럭시 + 제노 인베이젼 확장 Race for the Galaxy + Xeno Invasion Exp. (4인)

: 요즘 종종 모임에서 롤포갤이 돌아갔는데, 레포갤이 하고 싶으시다는 분이 계셔 확장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레포갤은 아직 해보진 못했는데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27. 천둥과 번개 Thunder & Lightning (2인)

: 2번째 천둥과 번개 플레이였네요. 이번에 하신 분이 대만족하셔서 구매욕을 보이셨습니다ㅎㅎ

28. 테라 미스티카 빅 박스 Terra Mystica Big Box (3인)

: 최근 재판된 테라 미스티카가 막바지 게임으로 돌아갔습니다. 설명 없이 바로바로 시작하셨던..ㅎㅎ

테라도 배우긴 해야되는데.. 전 언제 배울까요..ㅠㅠ 한 번 해보고 구매를 결정해보고 싶은데요..

29. 퍼스트 클래스 First Class: Unterwegs im Orient Express (3인)

: 테라 미스티카 옆 테이블에서는 마지막 게임으로 퍼스트 클래스가 3번째로 플레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퍼스트 클래스를 배울 수 있었네요^^ 처음 점수 계산에서 버벅 거렸는데,

설명해주신 분께서 몸소 시범을 보여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한 번에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만족했던 게임이었고, 위시리스트 1순위에 올려두었습니다.. ㅎㅎㅎ

영판 출시되면 바로 살 예정이네요^^

오랜만의 토요일 정기 모임 참석이었는데,

조금 늦게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석자도 많아서 훈기 가득한 모임이었네요~

모두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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