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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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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터딥의 군주들 : 테라미스타카

일꾼 놓기의 라이트한 버젼이라고 평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테마의 몰입도도 느껴지지 않고, 뭔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난잡한 느낌. 게임 자체는 심플하긴 한데...

2. 러시안레일로드 : 마카오

기본판만으로는 매번 비슷비슷한 게임이 흘러나와서 질리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저먼 레일로드만 껴도 리플레이성이 확 올라서 좋다. 마카오는 안 해봤지만, 포지셔닝이 다소 라이트한 쪽에 가까워서...

3. 푸에르토리코 : 아그리콜라

정말 박빙을 붙여놓았네요. 저는 굳이 고르라면 푸코를 고르겠습니다. 아콜은 정말 시작과 그 이후의 경험들이 넘나 안 좋았던지라.. ㅋㅋ 하필 적어도 100~200판을 하신 분들과만 게임을 했더니 재미를 느낄 새가 없었음. 그렇게 5~6판 하니... ㅋㅋㅋ

4. 세븐원더스 듀얼 : 황혼의투쟁

단순히 게임의 깊이감과 리플레이성 모두를 따져도 황투의 손을 들고 싶지만, 접근성 등을 모두 고려하고 보니 세듀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게다가 메탈코인까지 넣어둔 저로서는 하려고 큰 맘을 먹어야 하는 황투보다 세듀!

5. 버건디의 성 : 스플렌더

테마 몰입이 안되는 것이 가장 첫번째인 듯... 보석상이 아닌 다른 거였음 더 좋았을거란 생각을 항상 하게 됨. 묵직한 컴포 등이 좋긴 하지만, 인원이 많아지면 전략적인 선택을 할게 의외로 줄어드는 느낌. 같이 플레이하는 인원을 조금 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버건디는 안해봤지만..;;; 스플랜더보단 더 취향일 것 같아서;;;

6. 테라포밍마스 : 쓰루디에이지스

블라디 크바탈 아저씨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언제나 약간씩 존재하는 잔룰은... @ㅇ@ 테포마는 그나마 잔룰이 적은 편이고, 몇몇 테마가 게임에 잘 녹아있어서 좋음. 물론 두 게임 모두 좋아함. 허나 누군가에게 게임하자고 이야기할 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테포마를 고를 것 같음.

7. 더 갤러리스트 : 브래스

브래스는 여전히 내 인생 게임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잘하는 것도 어렵고, 게임에서의 상황을 파악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그나마 쉬운(?) 갤러리스트에 한표!

8. 어콰이어 : 사이쓰

모든 카드를 카운팅 할 수 있다면!!!! 어콰이어만큼 재미없는 게임이 없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사람이 주변에 한명이 있으니, 이건 돌릴래야 돌릴 수도 없다. 그리고 너무 옛날 게임이라, 이제는 아쉬운 것들이 보인다. 보는 맛과 테크를 올려가는 재미가 좀 더 있는 사이쓰에 한표!

9.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 리스보아

진짜 4인으로 그오호를 돌리니 기다리는 시간이 머나먼 시간 여행이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짐. 게임의 재미는 비슷한 듯 싶고, 결국 인원 등을 모두 고려하고 보니 리스보다가 더 낫다는 결론!

10. 태양신라 : 블러드레이지

전략적 깊이감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기는 해도, 피규어 때문에 먹히고, 한국어 때문에 먹히고, 의외로 전투 때문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아서 또 한번 먹히는 듯.

11. 티츄 : 셋

혼자서 셋 하는 즐거움이 참 크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보드게임은 같이 해야 제맛. 4인 하면 뭐!!?

12. 북해의침략자들 : 버티컬쳐에센셜

둘 다 안해봤...네요. 전혀 모르겠습니닷... ㅠ

13. 촐킨 마야의달력 : 메이지나이트

지랄 맞은 잔룰이 있고, 지랄 맞은 플레이 타임에, 어마무시한 공간을 차지하는 등등... 단점이 정말 많지만, 그 많은 단점들을 모두 상쇄하고도 상회하는 재미 때문에... 촐킨도 격하게 아끼는 게임이지만, 하필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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