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까는사람6: 길드 오브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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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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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점의 리뷰를 위해 시작합니다. 좋은 리뷰들로 소환된 지름신을 잡을때 유용하면 좋겠습니다. 길드 오브 런던 (4인플) 해구로 구매 후 방치해 뒀었습니다. 오늘 보드라이프에 한글 자료가 올라와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 주신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게임은 중세 런던을 배경으로 합니다. 길드들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런던 시장으로 선출되는게 목적입니다. 길드 타일+카드사용이 주축이 되는 시스템이며 카드들은 3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1. 길드홀에 일꾼 한명 배치 2. 길드홀 또는 다른길드에 있는 일꾼 한명 이동 3. 해당 카드의 특수 기능 1번과 2번은 기본적인 기능들이며 주로 3번 능력을 활용해 카드콤보를 터트리며 추가 이득을 받아가는 재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이득들을 활용해 각 길드 타일에 내 일꾼들을 과반수 이상 배치하여 점수+보너스 점수를 얻습니다. 카드 콤보+길드타일 보너스 를 생각하면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쉬움 1. 카드들 능력이 아이콘입니다. 텍스트가 없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처음에는 아이콘에 익숙치 않아 어렵겠지만, 아이콘을 사용하는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플레이를 거듭 할수록 자연스러워 집니다. 최근에 한 게임으로는 퍼스트클레스, 트루네 등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길드 오브 런던은 아이콘이 쉽지 않아요. 첫플레이 하며 한글룰+영문룰 동시에 봐가며 해도 애매한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이는 애러플을 유도하게 되죠. 물론 많이 하면서 Q&A참고하면 잡아지겠지만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게임을 못하는 기회비용에 못미칠듯 합니다. "차라리 퍼클을 3번 하겠다"-퍼클에 반한 드래곤블로우 2. 카드빨로 인해 재미를 못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게임들이 당연히 카드빨이 있겠지만.. 보드판에 깔린 길드들과 전혀 관계가 없는 카드들만 나오면 게임이 초반부터 쉽지 않아 집니다. 3라운드에 한번 새로운 길드타일이 생기기 때문에 더 그렇게 됩니다. "똥망슈레기게임"-유독 카드빨이 안좋았던 드래곤블로우 한줄평: 보드게임을 음료에 비유하면 국부는 진한 에스프레소, 푸코는 가벼운 아이스아메리카노, 테라미스티카는 맛있는 까페모카. 길드오브런던은 민트쵸코.. 무슨맛인지 모르겠다. 맛있는건가 맛없는건가 모르겠다. 평점: 🙃 *초회플후 평가이며, 몇번 더 하면 달라질수 있는 게임이나 위에 적었듯이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조금 더 스피디하고 가벼운 트루네, 퍼스트클레스에 비해 장점이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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