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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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드 한글판 후기
지난주 비콘에서 구매한
한글판 그리즐드의 간략한 개봉기와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제 곧 보드엠에서 판매가 진행될 것 같은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게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전쟁 테마라면.. 뭔가 보드판도 크고 게임부피가 상당하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 했습니다.
그리즐드 뜻이 뭔가..궁금했는데 (머리가)반백이 된? 이라는 뜻으로 나오더군요.
룰북입니다.
게임의 테마가 너무 진지하면 거부감이 조금 있는데..위트 있게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털이 많은 사람이 선플레이어다!에서 한번 빵 터졌네요.
(다리털로 대결을 해야하는지.. 가슴털로 대결을 해야하는지..)
집으로 무사히 귀향해야 하는
6명의 병사들 입니다.
이 카드들은 프로모션 카드로 영국군과 독일군 카드가 있었습니다.
1개 구입시 둘 중 1개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었는데.. 큰 욕심이 없었기에 그냥 판매자분이 주시는 것을 받았습니다.
선플레이어를 표시하는
분대장 토큰입니다.
귀향을 방해하는 6가지 위협들..
테마에 몰입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개인 앞에 놓이게 되는
역경 카드들.. 게임 진행 시 빵빵 터지게 하는 요소들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의 승패를 알려주는
평화의상징과 추모비 카드입니다.
미션 성공시 받을 수 있는 격려토큰.
안에 담긴 메세지는 다르지만 모두 똑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팀원들을 역경에서 구해주고
개인의 능력을 복구 시켜주는 지원토큰 입니다.
게임 룰을 습득하기 위해
곰팡맨님의 게임 룰영상을 보고
(https://youtu.be/dBYhpAT-Sgc)
에러플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친구들의 플레이영상을 본 후
(https://youtu.be/8sOWXky7cYU)
모임에서 3번 돌려보았습니다.
결과는..
첫판 실패 (함정카드 미적용) / 두번째 판 승리 (함정카드 미적용) / 세번째 판 실패 (함정카드 적용)
개인적인 느낌은
파티파티한 협력게임이었습니다.
하나비나 더게임의 경우
시스템은 훌륭하나 유쾌한 느낌(깔깔깔)이 없었고,
데오윈이나 로빈슨의 경우
너무 장시간이라는 단점이 있었다면,
그리즐드는 그 2가지를 보완한
단시간에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꿀잼협력게임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그 재미의 전제는
게임 플레이어들이 실제 병사로 빙의되어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ㅎㅎ
곧 판매가 시작되겠죠?
다른 분들의 후기도 기다려지네요.
이상
그리즐드 한글판의 간단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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