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ub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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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대결
막내 아들과 오랜만에 했네요.
기본겜으로 저는 원정대, 막내는 사우론입니다.
초반부터 전투에서 밀리고 전투력카드를 아껴쓰지 못해, 원정대의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사진에서 원정대가 남은 캐릭은 샘과 프로도이고,
사우론은 두 개의 캐릭이 샤이어에 입성하여 승리를 단 한 수(트롤?)만을 남긴 상황입니다.
동시에 모르도르에는 사루만이 남아 있는 상황.
(공개가 안된 캐릭이 사루만만 남았기에 알 수 있었습니다)
원정대 턴입니다
(1차 폭소)
아무리 프로도가 전진해도 사루만이 지키고 있고, 사우론이 샤이어를 점령직전이라 승패가 뻔해 서로 폭소.
저는 누워서 두 발 올려서 발버둥치며 웃습니다 깔깔
(2차폭소)
갑자기 프로도가 모르도르에 진입만하면 이기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룰북= '프로도가 모르도르에 도착하면 사우론 캐릭이 모르도르에 있더라도 전투가 벌어지지 않고 원정대가 승리합니다'
이게 웬 반전. 까르르르르
"아빠가 그건 알려주지 않았잖아"
"그러니까 이건 무승부" 어쩌고
할 때마다 꿀잼
엄청난 실력의 상승을 보인 막내
음, 한 수도 안봐주었던 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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