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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DAI 모임 후기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뭔가 저도 올려보고 싶어서 후기를 한번 올려봅니다.
독일에 있은 후부터는 모임에 자주 못나가고 1달에 한번 정도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곳에 참여를 하는데요.
(사실 영어로 하는데가 많지 않아서도.. ㅠㅠ)
마침 미국 선거 직후라 그런지 시작하기 전에 "정치 이야기는 오늘 하지 마세요!"라고 못을 박더라고요.
애니웨이..
오늘은 4테이블 정도가 돌아갔는데, 저는 파티게임을 하는 테이블에서 놀았습니다.
7시반부터 2시간 반정도? 하는 거라 많은 게임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즐거웠네요.
1. 코드네임
요새는 그림으로 하는 걸로도 나왔지만 이 도서관은 게임 업데이트가 느리기에 그냥 구버전으로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사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림으로 하는게 더 어렵더라고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도 많아서 사전을 찾거나 어려운 단어는 서로 물어보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10명도 넘었다가 다시 줄었다가 해서 막판에는 8명이서 진행했습니다.
팀은 즉흥적으로 바꾸면서 했습니다.
2. 원나잇
2명이 조인을 해서 10명이서 원나잇을 했네요.
좋은 점은 원나잇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것?!
요새는 한글 버전이 있다고도 들은 것 같지만
제가 이 게임을 자주 했던 때에는 한글 버전이 없어서 항상 입아프게 말하면서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좋았네요.
처음하는 사람듣도 많아서 그런지 다들 어느정도 헷갈려 해서 @_@
10명이서 하는데도 생각외로 복잡하지 않았네요.
아 그리고 처음으로 10분 타이머를 재면서 했는데, 오히려 시간을 재는게 더 깔끔한 느낌이 들더군요.
시간이 줄어들 수록 말도 더 빨라지고 뭔가 스릴이...
===
비록 2게임 밖에는 못했고, 옆에 테라포밍이 돌아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지만.. 흑. ㅠㅠ
재밌었네요. 이 모임은 파티게임이 많이 돌아가서 좋은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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