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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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7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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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격주로 토요일에 열리는 보드게임 모임입니다. 오늘은 다행히 많은 분 들이 오셨네요. 새로 오신 분도 1분 또 계셨답니다. 다만 몇몇 분들이 약속이 있으셔서 얼마 있다가 가신 것이 아쉽네요. 다음엔 좀더 오래 함께 하면 좋겠답니다.

먼저 애벌레님 학원에 제가 먼저 도착해 애벌레님과 학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오늘 일찍 공부하고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갈려고 이쁘게 차려 있은 황구를 저랑 애벌레님이 놀려 되면서 공부했답니다. 나중에 황구가 학원 끝나고 친구들 만나러 갈 때 길가에서 다른 남자에게 번호를 요구 받았다고 전화로 애벌레님에게 자랑을 하더군요. 확실히 미모는 있는 편. 잘 가꾸기만 하면 앞날이 기대되는 아이입니다.

스타워즈 리벨리온이 뚜쟁이님 집에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오늘은 애벌레님 학원에서 리벨리온 전투매트 2가지 버전을 인쇄해 코팅했고, 거기에 임진지전 카드 한글화 자료도 인쇄했네요. 이때 먼저 깔램이님이 도착하셨답니다. 깔램이님이 오늘 참여하실 보드게이머분들에게 드릴 충남 맛집에 관련된 소책자를 챙겨와 주셨네요. 알고 보니 깔램이님은 내포에 계시던 공무원 이었더군요.

깔램이님과 방에서 이야기 하다가 뒤이어 이번에 처음 오신 카라바조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카라바조님은 몇 년 전에 저랑 톡을 나눈 사이였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당진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이었답니다. 그동안 뵙지 못하다가 얼마 전 보라에 올라온 후기 글 보고 연락을 하게 되어서 잠시 들리셨네요. 보니깐 오후 저녁때 일이 있어 가셔야 하더군요. 보니깐 인상이 조용하신 분이었답니다. 처음 모임에 오셨기 때문에 약간 어색했던 것 같네요. 다음에 뵈면 좀더 활발하게 말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인사를 나눈 뒤 조금 있다 보니 애벌레님 학원의 남학생 애송이가 도착했네요.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뒤에 게임을 하기 위해 왔답니다. 4명이 모였기에 다른 분이 오실 때까지 간단한 게임을 즐기기로 하고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다가 도라스레를 먼저 해보기로 합니다. ㅎ

11월 5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참여인원 : 초코벌레, 깔램이, 카라바조, 애송이, 또기또기, 카레맛우유, 흑염소, 우니요정, 애벌레, 낙인 (이 중 4분은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먼저 떠나셨답니다. ㅜ.ㅜ)
플레이 시간 : PM 01:40 – PM 09:50
플레이 게임 : 도라스레, 카카오, 조라쿠, 펭귄파티, 아이스쿨, 하나미코지, 뮤제, 미스틱 베일, 스타워즈 X-wing 미니어처 게임, 여름의 보물, 맨하탄 프로젝트:체인 리액션, 로터스, 리버탈리아 (이중 절반은 팀을 나눠서 진행했기에 해보지 못한 게임들도 있습니다. )

1. 도라스레 (Dorasre)

제가 못하는 룰 설명을 좀 하고 게임을 진행했네요. 첫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자체적으로 룰이 쉬워서 금방 익숙해져 갔네요. 그러던 도중 또기또기님이 도착하셔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바로 1명을 추가해서 5인플 전원 참가로 진행했네요. ㅎ

<게임 진행 모습>
2곳의 산을 탐색하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산들도 일단 퀘스트는 확인하는 와중에 이미 용에게 계속 노출 당해 용의 분노가 거의 끝에 달했네요. 그리고 얼마 안가 용의 분노가 마지막에 도달해 2번의 용의 분노를 받았지만 겨우 막아내고 결전을 시작했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5명이서 최대한 피해를 주면서 버텼고, 용의 분노 액션 중 가장 피해가 없는 주사위 눈이 몇 번 나오고 특수 능력 등도 사용해서 위기를 넘겼네요. 하나 둘씩 동료들은 쓰러져 가는 와중에 또기님과 깔램이님의 캐릭터가 살아남아 계속 피해를 주어 마지막 1개의 피해를 주면 되는데, 그만 용의 분노의 강력한 데미지에 맞아 아쉽게 전사하면서 팀은 전멸하고 우리들은 패배했네요.
매번 이렇게 아쉽게 패배하니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확장에 있는 캐릭터도 사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졌답니다. 얼릉 한글화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 언제 해보나..ㅠ.ㅠ

이렇게 게임 막바지에 다 달았을 때 카레맛우유님과 흑염소님이 연달아 도착하셨네요. 그래서 인원이 많아지게 되어 팀을 나누게 되었답니다. 저는 또기또기님, 카라바조, 깔램이님 4명이서 한팀이 되었고, 카레맛우유, 흑염소, 애송이님 3명이서 한팀이 되어 각자 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2. 카카오 (Cacao)

초코팀은 간단한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카카오를 돌려보기로 했네요. 또기또기님이 저번에 해본 경험이 있으셔서 조금 설명하시다가 약간 모르는 부분이 있어 애벌레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네요. 애벌레님이 오셔서 게임에 대한 설명을 한 뒤에 다시 얘들 교육을 하기 위해 다시 돌아가셨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각자 자신의 일꾼마커가 그려져 있는 타일을 놓으면 그에 맞닿아 있는 타일들의 기능이 활성화 되어 이득을 보더군요. 이렇게 타일을 놓아 능력을 발휘하는게 여러 타일 놓기 게임들의 능력을 모아 놓은 느낌이더군요.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카르카손 간략버전 같은 느낌이었네요. 다만 좀더 간결하고 쉽게 해놓아서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게임 종료 모습입니다. 게임이 종료되니 화려한 지형이 완성되어 보기가 좋더군요. 자기 타일이 다 떨어지면 게임이 끝나니 그리 길지도 않아서 좋았답니다. 이게 확장이 있다고 하니 나중에 확장을 넣어서 해보고 싶어지네요. 얼마나 카카오를 모아서 잘 팔고 신전에서 가장 세력이 강하면서도 수로를 통해 물길을 거슬러 올라 – 점수를 상쇄시켜 많은 돈을 모으면 이기는 게임인데, 많이 모으지 못한 게 아쉽네요.

한편 한쪽 카레팀에서는 조라쿠라는 게임을 돌렸습니다. 게임 진행 내용은 잘 몰라서 사진만 올리네요. ㅠ.ㅠ

2-1. 조라쿠 (joraku)
일본 전국시대 지방 다이묘들이 천황의 수도인 교토로 올라가 권력을 차지하는 걸 상락이라고 하는데, 그걸 일본어로 얘기하면 조라쿠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의 장수들이 등장하죠. 3명이서 재미있게 하신 걸로 기억한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아직까지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게임 진행 모습>
게임은 흑염소님이 승리한 것만 기록했습니다. ㅋㅋㅋㅋ

3. 펭귄 파티 (Pinguin-Party)

카카오가 끝나니 아직 옆 카레팀에서는 아직 조라쿠가 한창 진행 중이기도 하고, 시간이 오후 4~5시 사이가 되니 일과 약속이 있으신 카라바조님과 깔램이님이 일어날 시기가 왔네요. 그래서 간단한 게임을 하게 되었답니다. 제일 즐겁게 간단하게 딴지를 걸 수 있는 게임인 펭귄 파티를 플레이 했네요. 게임에 열중하다 보니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4라운드 동안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답니다. 첫판은 정말 평화로웠는데, 2번째 라운드부터 다들 상대방에게 벌점을 먹이기 위해 카드로 봉쇄하니 정말 치열하더군요. 덕분에 전 꼭 1장이나 2장 남아서 계속 벌점을 먹었답니다.
게임은 즐겁게 서로 딴지 걸면서 재미있게 끝마쳤네요. 카라바조님이 먼저 일어나 가셨고, 이어서 얼마 안가 깔램이님도 일어나 가시게 됩니다. 두분 다 떠나는게 아쉬웠지만 다음에 다시 모임 할 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온다고 하시니 다음 번에는 좀더 오래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ㅎ

3-1. 아이스쿨 (Ice Cool)
펭귄 파티 중간 플레이할 때 카레팀도 게임이 끝나 흑염소님이 갖고 오신 아이스쿨 게임을 돌려보았답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게임 평을 들어보니 알까기 게임이라고 하는데, 재미는 좀더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다음엔 저도 한번 즐겨보고 싶어졌답니다. ㅎ 이 게임을 끝으로 애송이도 피곤해서 인지 집에 가게 되었답니다. ㅠ.ㅠ 하긴 오늘 테니스 대회도 했었으니 힘들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다음에 또 함께 하면 좋죠. ㅎ

카라바조님과 깔램이님이 떠나시는 동안 지니님이 연락이 와서 참석 가능 여부를 물어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인원 교체가 이루어 졌네요. 얼마 후 지니님이 도착하셔서 저희는 3명이서 플레이 했고, 카레팀은 2명이서 2인플을 돌려보게 됩니다.

4. 뮤제 (Muse'e)

<게임 진행 모습>
또기또기님이 구입하신 게임인데, 일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게임은 개인당 상단, 중단, 하단의 3열에 5장의 카드를 나열하는데, 숫자의 오름차순으로 연결하면 되고, 색깔이 같으면 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 거기에 위 아래가 서로 같은 색깔이면 추가 보너스 점수를 받는 게임이네요. 근데, 해보니 위아래 추가 보너스 받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전 포기하고 열심히 같은 색깔 카드를 모았네요. ㅎㅎ

아래는 3명이 모은 카드들입니다. 유명한 명화들이 있어서 눈이 즐거웠네요. ㅎ

<초코가 모은 명화들> 색깔이 같은 카드들을 많이 모았네요. ㅎㅎ

<또기또기님이 모으신 명화들>

<지니님이 모으신 명화들>

우리들이 이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카레팀 2명이 아래의 2인플 덱빌딩 게임을 플레이 했답니다.

4-1. 미스틱 베일 (Mystic Vale)

<게임 진행 모습>
카레맛 우유님과 흑염소님이 즐기신 덱빌딩 게임이라고 합니다. 괜찮다고 하네요. 저도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답니다.

5. 스타워즈 엑스 윙 미니어처 (Star Wars: X-wing Miniatures game)
아직 카레팀이 덱빌딩 게임을 하는 동안 제가 한번 해보고 싶어 펼쳤던 게임인데, 이게 화근이었네요. ㅠ.ㅠ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게임이었답니다. 오랜만에 해보니 몇가지 오류를 범했답니다. 같이 게임을 플레이 해주신 지니님과 또기또기님께 너무 고마웠답니다. 힘들었을 텐데 말이죠.

<게임 진행 모습>
3명이다 보니 진영을 나누지 않고 50 포인트로 자신의 기체를 준비했네요. 전 제국의 전투기들로 구성. 또기님은 타이파이터 1기와 엑스윙1기, 지니님은 Y-wing 1기와 타이파이터2기로 무장했답니다. 다들 처음 하는 게임이고 저도 룰을 제대로 익혀 놓지 않아서 게임을 하면서 플레이 했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플레이를 재미있게 했답니다. 다들 처음엔 심심해 했는데, 역시 남자들은 피규어에 매력을 느끼기에 나중에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ㅎ

<게임 진행 모습>
서로 물고 물리는 대결을 펼치는 중이랍니다. 제 타이 인터셉터는 다굴이를 당해서 격추되었고, 다스베이더경의 타이 어드밴스드가 굉장히 잘 싸워서 오래 살아 남더군요. ㅎㅎ

<게임 진행 모습>
쉽게 격추가 되지 않자 다들 상의 끝에 끝마치기로 했네요. 나중에 룰북을 다시 살펴봐야겠답니다. ㅠ.ㅠ 그래도 기본적인 룰로 진행했는데도 재미가 있었네요. 문제는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 먹는다는 거…다음엔 시간을 딱 정하고 플레이 해야겠어요.

5-1. 하나미코지 (Hanamikoji)
이렇게 옆에서 열심히 엑스윙 게임을 하니 카레팀은 이어서 다른 2인플 게임을 또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죄송했답니다. ㅠ.ㅠ 설마 엑스윙 게임이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게임 진행 모습>
정말 일러스트가 이쁜 게임이었답니다. ㅎ

<게임 진행 모습>
누가 이겼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무척 재미있게 플레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쯤 우니요정이 이쁘게 화장을 하고 왔네요. ㅎ 오호~ 오늘은 황구나 우니요정 모두 멋부리는 날인가 봅니다. 우니요정은 청순한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색조화장을 옅게 하고 입술에 약간 붉은 느낌의 립스틱 느낌을 발랐네요. 대신 눈쪽은 화장이 거의 없어 이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애벌레님도 칭찬하시더군요. 저도 이쁘다고 칭찬해 주었답니다.

우니요정은 곧 게임에 참여할 준비를 하게 되는데, 제쪽이 아직 전투기 싸움에 빠져 있기에 아이들 교육을 끝낸 애벌레님과 함께 카레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ㅎ

5-2. 맨하탄 프로젝트: 체인 리액션 (The Manhattan Project: Chain Reaction)
카레맛우유님과 흑염소님 그리고 애벌레님과 우니요정 거기에 집에 가려다가 보드게임을 하고 싶어서 남아서 이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 낙인 여학생까지 5명이 카레팀에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게임을 하게 됩니다. 헌데, 게임 설명을 끝마칠때쯤 저녁 약속이 잡혀지게 된 흑염소님이 빠지게 되어 남은 4명이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게임 진행 모습>
누가 핵폭탄을 만들었는지는 알아보지 못했네요. ㅠ.ㅠ 재미가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지 나중에 저도 해보고 평을 남기고 싶어졌답니다. ㅎ

6. 여름의 보물 (Circus Flohcati)
겨우 엑스윙을 끝마치고 보니 옆에서 핵폭탄을 만들고 있어서 저희는 기다리면서 아주 짧은 게임을 해보기로 합니다. 또기님이 갖고 오신 일본 게임 4개 중 하나인 이 게임을 플레이 했네요.

<게임 진행 모습>
은근 재미있는 게임인데, 오랜만에 해보니 감을 잃어 버려서 큰일이었답니다. ㅠ.ㅠ

<게임 완료 모습>
초코는 낮은 숫자 셋트를 잘 모으지 못해 높은 숫자를 모으는 데 주력했지만 역시 다른 분들에 비해 부족해서 점수에서 밀렸네요. ㅠ.ㅠ 그래도 일러스트가 너무 이뻐서 볼때마다 참 마음이 편한해 지는 게임이랍니다.

옆에서 보니 게임이 종료되어 낙인 여학생도 차 때문에 가게 되어서 남은 3명이서 아주 신기한 게임을 하게 되었더군요.

6-1. 로터스 (Lotus)

꽃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ㅎ 꽃잎을 모아 꽃봉우리를 만드는데, 너무 이쁘더군요. 여성유저들의 맘을 빼앗을 취향저격 게임 같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게임 진행 모습을 보니 꽃 완성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우니요정에게 두분 이 밀리더군요. 특히 애벌레님은 다른 두 분에게 뭔가 만들어 주면 뺏기는 퍼주는 역할을 맡은 것 같았답니다. 얼추 만들어 놓으면 다른 분들이 완성해서 갖고 가는 패턴이 계속 벌어지더군요. ^^

<게임 진행 모습>
저렇게 완성되고 보니 너무 이쁘더군요. 사진으로 찍어서 만든 꽃잎 카드인 줄 알았답니다.

<게임 종료 모습>
저 위 우니요정이 완성시켜 얻은 꽃잎카드 더미를 보십시오. 혼자서 거의 절반이상에 달하는 꽃잎카드들을 차지했네요. 그래서 압도적인 점수로 승리!! 정말 감각이 있는 여학생이네요. ㅎ

7. 리버탈리아 (Libertalia)

이렇게 6명이 마지막으로 무슨 게임을 돌릴까 하다가 저번에 해보고 참 인상에 남았던 리버탈리아를 돌려보게 되었답니다. 우니요정이 가장 어리기 때문에 우니요정이 무작위로 뽑은 캐릭터를 모두 동일하게 고른 뒤에 첫날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3주를 진행했네요. 다들 캐릭터 능력에 대해 이해를 못하다가 요일이 며칠 지나니 감을 잡고 플레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유형무형의 견제가 이루어져서 참 재미있게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게임 진행 모습>
토요일 마지막 약탈을 진행 하는 모습. 각자 캐릭터가 똑같거나 틀려서 참 재미있게 진행했네요. 원하지 않는데 나쁜 보물을 갖고 가야 하니 말이죠. 사람들은 매번 요일이 시작할 때마다 어떤 캐릭터를 내놓을지 고민을 했답니다. 그리고 동전을 메탈코인으로 하니 정말 할맛 나네요. 에이지오브디스커버리 메탈코인이 이렇게 많은 게임에서 응용될지 몰랐답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네요. 얼릉 메탈코인 펀딩품이 와야 하는데 아직도 오지 않아서 답답하네요. 언제 올것인가….

<마지막 라운드의 목요일 진행 모습>
초중반 초코와 우니요정이 선두에 있엇는데, 마지막 라운드에서 많은 돈을 번 카레맛우유님이 역전을 하셔서 우승했네요. 우니요정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돈을 별로 벌지 못해서 저에게도 추월 당해서 많이 억울해 했답니다. ㅎ 미안해요! 우니요정! ㅎ
이렇게 게임을 끝내니 9시 30분. 게임을 하나 더 할까 생각했는데, 우니요정이 밥을 먹지 않아 너무 배고파 하고, 애벌레님도 집에 가야해서 아쉽게 오늘은 여기서 종료하기로 합니다. 다들 자리를 정리하고 나와서 인사를 나누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졌네요.

전 가는 길에 애벌레님과 우니요정을 내려주기로 하고 제 차로 함께 움직였답니다. 가면서 보드게임 얘기나 기타 여러 얘기를 하고 갔네요. 우니요정이 너무 배고파 해서 함께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데려다 주고 왔네요. 다음에도 보드게임 모임에 또 불러주길 바라는 우니요정. 보드게임의 맛에 푹 빠져서 시간 나면 최대한 참석하려고 노력해서 보기 좋았답니다. 그래서 계속 참석시킬 예정이네요. 저희 모임의 정규맴버로 만들 예정이랍니다.

이렇게 서산 보드게임 모임의 짧은 후기를 마치게 됩니다. 다들 좋으신 분들만 오셔서 모임이 계속 커지니 너무 좋네요. ㅎ 다음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2명의 다른 보드게이머 분도 참석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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