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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10월 게임 플레이 간단 후기 네 번째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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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7 오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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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lmes: Sherlock & Mycroft 셜록: 홈즈와 마이크로프트 ★★★☆

2인 전용 보드게임으로 게임이 꽤나 괜찮습니다. 7 라운드 동안 일꾼을 하나씩 계속 이동하면서 액션을 해서 단서 카드를 모으고 게임 마지막에 각 종류별로 단서 카드의 수를 비교해서 점수를 획득하는게 주요 방식입니다.

규칙이 쉽고 아이콘 등이 알아보기가 어렵지 않으나 같이 플레이하는 분들에게 자주 나오는 불만은 게임의 테마와 매치가 잘 되지 않은 게임 메커니즘입니다.

아마도 홈즈 테마라서 그런 불만이 나오는 듯 합니다. ㅎㅎ;

2. GOSU 2: Tactics 고수2 택틱스★★★☆

예전에 정말 많이 했던 카드인데 무척 오랜만에 해봤네요. 2인부터 4인까지 가능하며 각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고블린 부대를 만들어서 서로 자웅을 다툽니다.

4인플보다는 2-3인플이 낫고 특히 2인플이 제일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라운드 끝날 때 자기가 앞에 내려놓은 고블린 무력 수치를 비교합니다. 무력 수치가 높은 쪽이 승점 카드를 획득하고 3장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그것 외에 특수 승리 규칙이 존재합니다. 15장의 카드를 내려놓는다거나 한 종족의 고블린의 수가 9장이 된다거나 했을 때 즉시 승리하게 됩니다.

익숙해질수록 더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3. A Feast for Odin 오딘을 위한 축제 ★★★★

우페 로젠버그의 신작 보드게임입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우베 게임의 집대성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각종 다양한 요소들이 여기에 들어 있습니다.

그야 말로 종합선물 세트같은 보드게임입니다.

이전부터 우베 게임을 좋아하시던 분이라면 이 게임도 무척 재밌게 하실 겁니다. ^^

4. Cottage Garden 코티지 가든 ★★★☆

이 게임 또한 우베 로젠버그의 신작 보드게임입니다. 오닌을 위한 축제보다는 많이 가볍고, 전작이 패치워크를 다인용으로 바꾼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규칙은 정말 쉽고 간단합니다. 그리고 테마가 정원 가꾸기라 무척 가족 친화적입니다. 덤으로 귀여운 고양이 토큰들이 많이 있고요.

테트리스류이고 간단한 만큼 가볍게 하기 좋은 가족친화적인 보드게임입니다.

5. Great Western Trail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

요즘 잘 나가는 게임 디자이너 알렉산더 피스터의 신작 보드게임입니다. 텍사스에서 캔자스로 소를 수송해서 팔아야 합니다.

게임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막막한데 하나 보면 길이 보입니다~. 짧게 설명하려고 하니까 좀 어렵네요.

나중에 다시 플레이하게 되었을 때 더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건 재밌다는 점입니다 ㅎㅎ

6. Honshu ★★★☆ 혼슈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인데 패치스토리의 패치시스템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특이점이라면 카드에 있는 생산된 자원으로 카드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점입니다.

생각이상으로 게임이 재미납니다. 생각지 못한 시스템들이 들어가 있는 참신함이 좋고, 게임 자체도 재밌습니다.

간단한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에센 페어 차트 순위를 지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더군요.

7. Bellz! 벨즈 ★★★

가볍게 하기 좋은 파티형 게임입니다. 테이블 중앙에 가벼운 금속성 종들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자석으로 이용해서 특정을 빼내나는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이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조금만 방심하면 다른 색들의 종들이 마구 자석에 달라 붙습니다ㅎㅎ

규칙이 진짜진짜 쉬워서 보드게임 카페에서 하기 좋아 보이네요 ㅋ

8. Checkpoint Charlie 체크포인트 찰리 ★★★☆

체크포인트 찰리는 추리 카드 게임입니다. 그 방식이 생각 외로 신선해서 좋더군요.

다섯 가지 단서 카운터를 각 플레이어에게 나눠줍니다. 자기 턴에 인물 카드를 오픈하는데 자기 단서와 일치하는게 있으면 앞에 늘어놓고, 없으면 그 카드는 버려집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플레이어들끼리 어떤 단서를 가지고 있는지 추리 가능하게 되죠. ㅎㅎ 그렇게 해서 가장 많이 일치하는 인물이 나왔다고 생각되었을 때 이게 범인이다라고 고발하면 됩니다.

재미난 점은 모든 플레이어가 고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눈치보다가 빠르게 해야 되는 점입니다 ㅎㅎ

신선해서 좋았네요

9. First Class: Unterwegs im Orient Express 퍼스트 클레스 ★★★★

2016년 에센 페어 차트에 혜성같이 나타나 마지막까지 자리를 자키고 1위를 사수한 게임, 퍼스트 클레스를 해보았습니다.

ABCDE의 다섯 가지 모듈이 존재하는데 첫 플레이에는 AB 모듈을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어서 AB 모듈로 해보았습니다. AB 모듈은 정말 러시안 레일로드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러시안 레일로드 보다 가벼고 플타임이 짧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른 모듈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더군요. AB모듈만이었다면 러시안 레일로드 카드 게임이란 이름이 어울릴텐데 여기에 다른 모듈이 추가되면서 이름을 바꾼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센 페어 차트 1위 게임 답게 정말 재미납니다~

10. Railroad Revolution 레일로드 레볼루션 ★★★★

왓츠유어게임즈의 신작 보드게임입니다. 왓츠유어게임즈는 꾸준히 양질의 퀄리티 보드게임을 매년 내놓고 있는 저력 있는 회사입니다.

레일로드 레볼루션는 선로 및 각종 건물 건설을 통해 혜택을 얻게 됩니다. 선점을 했을 때 더 큰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고려해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자기 꺼 하느라 정신없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재밌습니다만 왓츠유어게임즈 그 특유의 일러스트는 이제 좀 바꾸어도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ㅎㅎ;

참 고집이 있습니다. 컬렉팅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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