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살리기 프로젝트 #1

아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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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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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직전의 하트병원을 살리기위해 두명의 플레이어가 뭉쳤습니다.

두명씩 의사를 맡고 돌아가면서 경영인을 추가로 맡기로 하였습니다.

선발된 의사는

닥터 콜데(감염환자 치료시 2개의 큐브 보너스)

닥터 하트(큐브 상태의 환자(대기실, 응급실, 외래진료실) 치료시 2개의 큐브 보너스)

닥터 노위츠(정신건강 환자치료시 2개의 큐브 보너스)

닥터 에올타(심혈관 환자 치료시 2개의 큐브 보너스)

경영자로는 모벅여사(특수액션 = 1. 기존 병동 보너스를 치우고 랜덤으로 새 병동 보너스를 받는다 / 2. 18원을 내고 한번에 + 건물을 짓는다(원래라면 20원))가 참여하였습니다.

처음 공개된 트레이닝 토큰은 내과 환자 치료시 +1큐브, 응급실 환자 치료시 +1큐브 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깔린 병실 보너스...

나머진 무난했는데 심혈관 병동은 닥터보너스를 받을수 없으며(닥터 에올타의 능력이 푹 깎이는 순간입니다)

외상 센터의 환자들은 턴이 끝날때마다 1단계씩 상태가 악화됩니다 - ㅅ-;;;;

심지어 초기 병실 환자가 1단계, 3단계 환자입니다. 이걸 놔둔다면 다음 라운드는 자연스럽게 2단계, 4단계로 악화되겠지요...

처음 엠뷸런스 카드 세팅은 총 18장, 즉 9라운드 동안 진행됩니다.

처음 두장은 왼쪽 4개, 오른쪽 7개.. 근데 검은 큐브 하나가 나와서 빼고 다시 두개를 추가로 뽑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며 닥터들이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노인은 죽지 않는다- 닥터 노위츠가 정신병동의 슬슬 심각해져가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합니다.

병동 보너스는 큐브를 뽑은 뒤 두개를 돌려놓는(-_-;) 것입니다.

병동에서 치료시 6개의 큐브를 뽑고 닥터 노르위츠의 보너스로 +2개의 큐브를 뽑게 되는데 이중 두개는 다시 돌려놓습니다.

양날의 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검은 큐브(나오면 환자 상태가 악화됨)를 돌려놓을수 있다는 의미도 됨)

그리고 총 8개의 큐브를 드로우!

한개의 회색이 나와서 환자 한명의 질병 심각도를 1낮추게 됩니다.

그전에 파랑 큐브 두개는 돌려놓기로 합니다.

나머지는 버리는 파일에 모아둡니다. 이렇게 한번 뺀 큐브는 이번 라운드 마지막까지 들어가지 않기에 확률을 잘 생각해야합니다.

여차저차 노위츠 박사의 선방으로 10원을 모은 모벅여사는 10원을 사용하여 외상센터에 응급실을 짓습니다.

그리고 특수능력을 이용해 병실 보너스를 바꿔봅니다.

무려 치료액션을 할때 한번의 기본 연구액션(트레이닝 마커 하나를 공개하거나 공개된 마커 하나를 의사 하나에 붙여 줄수 있음)을 하게 해주는 능력입니다

첫 라운드가 지나고 난 뒤의 병원 상황입니다. 무난하게 승점과 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순조롭네요. 역시 병원은 사람들을 치료해야 제맛이죠...!

그리고 두번째 엠뷸런스가 환자를 싣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오른쪽 엠뷸런스에서 빨강 큐브가 세개나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심혈관 질환 환자는 급작스런 심정지로 인해 사망하게 됩니다.....

병원은 책임을 지고 묻어드립니다.(1원 X 1PV(대기실의 환자수치) = 1원 배상, 1명성 X 1PV = 1명성 감소)

순간 이렇게 진행해서는 안되겠구나를 깨닫고 열심히 중증 환자를 병실로 옮기고

(맘대로 옮길수 있는 것도 아닌것이 3,4단계 환자만 병실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경증의 환자는 입원대상이 아니기 때문이죠!)

외래 진료실과 응급실을 지어 비상사태에 대비합니다!

그리고 닥터 콜데는 계속 뻘짓을 합니다!

심지어 콜데의 병실은 검은 큐브를 무시하는대신 노란색 큐브 두개가 나와야 1을 치료하게 됩니다...

근데 계속 노랑 큐브가 1개씩만 나오는... 저주받은 콜데...

그 와중에 또 심장마비로 한분이 대기실에서 돌아가십니다.................

이 다음부터는 정신없이 업그레이드도 하고 병실에 간호사도 넣고 해보았습니다만..

응급실로 수송된 감염질환 환자가 목숨이 꼴딱꼴딱하시고 외상 수술방에서도 환자의 EKG가 간당간당하더니만..

두명이 동시 사망을 하셨고... 배상할 돈이 없어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두라운드 남았는데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더군요..

정신이 없어 중간사진은 찍지도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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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 큐브 뽑기가 게임의 핵심

: 큐브는 각 색깔당 16개, 색은 총 5색 + 8개의 검은 큐브가 있습니다.

: 처음에 엠뷸런스에서 달려올때 큐브가 뽑히고, 이후 치료시에 큐브를 뽑아야 합니다.

: 추가로 뽑는 보너스 큐브들은 다시 주머니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때 남은 큐브수를 잘 생각하면서 어디를 먼저 치료하고 어디를 옮겨야 할지 고민해야합니다.

: 큐브는 주머니보다 깊은 컵 같은것에 넣어서 뽑고 넣는게 좀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위험이 조금씩 전방위로 밀려온다

: 1~2단계 환자니까 뭐.. 괜찮겠지 하고 놔두면 갑자기 상태가 심각해져서 병원을 위협합니다.

: 저주받은 손이 한번에 같은색 큐브를 5개를 뽑으면 바로 시체상태로 실려오는겁니다...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 기본 병실은 환자가치가 2입니다. 1단계 치료시 2원씩 받는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수술방은 3입니다. 한번 치료하면 3원씩 받습니다. 하지만 수술방의 경우 계속 돌보지 않으면 환자의 상태가 자동적으로 나빠집니다. 이는 지속적인 1액션을 소모해야 한다는 뜻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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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팬데믹과는 다른의미로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 내 텍스트가 보이지만 크게 어렵지도 않으며 거슬리는 정도도 아닙니다. 보너스 정도만 생각하면 되니까요

: 결국 큐브뽑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운적 요소가 많이 개입되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계속 큐브를 뽑았다 넣었다 하는 귀찮은 점이 있습니다;

: 다음에는 4-5인플 정도로 게임을 해보겠습니다 +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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