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

블로그

쪽지

(16.10.24) 초등학교 보드게임데이 / 보드게임 행사 후기입니다 ^0^

2,933 조회

2016.11.02 21:50

어김없이 돌아온

보드게임데이

시작은 콘셉트로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팝콘에듀에서 착한특가 이벤트로

3개를 사서 총 4개가 된 덕분에

한 반에서 온전히 게임을 돌릴 수 있게 된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사실 오늘도 역시나 느낀거지만

보드게임을 이런식으로 베이스로 두고 애들이 원하는 보드게임을

가져가서 하는 형식의 방식은...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게..

똑같은 보드게임이 여러개 있지 않은 이상

맨날 가서 설명해야 하고

했던 애들도 자기는 설명 못한다고 하고

설명 잘못하면 다른 애들은 안하겠다고 다른거 하겠다고 하고 말이지요

오늘은 그냥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놔뒀더니

어떤 모둠은 그냥 게임은 안하고

시끄럽게 떠들면서 장난이나 치고 있고

결국 여러개의 다른 게임이 동시에 돌아가는건

영재수업에서나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콘셉트를 돌리는 동안 다른 모둠에게는

티투알을 알려줬습니다.

남자애들 5명에게 시켜놨더니

장난을 엄청 치면서....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점수는 제대로 하는건지 아닌건지..

티투알도 진짜 재밌게 할 때는 엄청 재밌게 하는데

또 막상 몇명이 재미없어하면 재미없게 되는 게임이지요...

그리고 이것도 의외로 설명하다보면 10분은 그냥 넘어가는 게임이고

그리고 옆에가서 미니빌

미니빌은 생각보다 저번에 워낙 안좋은 평가로

해봤던 애가 굉장히 실망스런 말투로 해봤어...

하길래 저번에 하는 것보다 정말 재밌을 거라고 말하면서

설명해줬는데요

역시나 애들이 1도 모르겠다는 표정

한바퀴 돌려주고 나서도

이게 왜 재밌다는거지 하는 태도만 보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내가 다른 곳에 가있으니

소리치고 난리났네요ㅋ

이렇게만 즐겨주면 얼마나 좋아...

주사위를 던져서 나만의 마을을 만드는 게임이지만

결국엔 다른 사람을 열심히 방해하고 견제하는 게임이라

친한 애들끼리 해야 제맛이 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카탄

항상 카탄을 너무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거기서는 항상 이 보드게임데이가 되면 카탄은 고정입니다

에러플을 하는지 안하는지 이제 보기 귀찮아서

그냥 두고는 있지만

뭐 이제 알아서 하겠지요...

그래도 세팅은 지네들이 하고 다 알아서 하니까 이제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스플랜더

이것도 이제 거의 다 알다보니

다 알아서 게임을 진행하는데요

생각보다 일찍 끝납니다.

사실 애들이 진득하게 게임 하나를 제대로 하면 되는데

하는둥 마는둥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알려주면 제대로 하는데

친구들이 알려주면 재미없어 하는 애들이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퍼퓸

사실 5명인 팀에서 아그리콜라 하려고

두 명 데려가는 통에 3명이 남아서 뭘 시켜줄까 했는데요

퍼퓸을 시켜줬더니

재미있어하면서도 고통스러워하네요 ㅋ

파리가 열심히 나오면서 힘들어하는 모양

그맛이지요 ㅋ

이 게임 뭐냐면서 힘들어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전 아랑곳않고 아그리콜라

저번에 같이 아그리콜라 한 친구 중에

두명을 꺼내와서 아콜 3인플

아직 이런 게임에 대한 운용은 잘 못하지만

확실히 저번보다는 훨씬 잘하고 점수도 높아졌습니다.

얘네들이 잘하니까 자연스럽게 제 점수도 까졌네요...ㅜ

그래도 몇 판 더 하면 역시 재미나게 게임 즐기면서 할 수 있겠는데

하지만 일단 내가 아콜을 아직 잘 못하는 느낌입니다.

또하고 싶습니다..

옆에서 스파이폴도 돌아가고

서바이브

서바이브는 진짜 볼때마다 5세트에 확장도 5세트 더 사서

한꺼번에 애들 돌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진짜 취향안타고 무엇보다 컴포가 워낙 좋으니

애들이 빠져드는 느낌도 들고

그리고 닥터유레카

애들이 하다보니

공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난리났습니다

그리고 텔레스트레이션

4명이서 하다가 어느새 8명이 되서 하고 있는데

지네들끼리 웃고 난리났습니다.

역시나 좋은 파티게임이지요

이렇게 게임을 하고나니

그래도 난 아콜 한판 해서 기분은 좋지만

이상하게 게임은 안하고 떠들면서

게임에 흥미도 못느끼는 모양을 하는 애들때문에

힘이 빠지네요

마지막에 일부러 위너스서클 시켜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는데

중간에 다른데 갔다오니까

그냥 메탈코인가지고 동전 돌리기만 전부 하고 있고

게임은 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오니까 하는척하고...

정말 힘빠지네요

역시 보겜 유전자설이 맞는게 확실합니다 ㅋㅋ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기별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의정부,양주] 소수정예 보드게임 모임 에서 같이 게임하실분 모집합니다.~

24년 9월 13일 보드라떼 라이브 시작!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년 9월 9일주 모임 일정 (9.13업데이트...

24년 9월 13일 보드라떼 라이브 예고

워해머40K] 블랙 템플러 "업그레이드 킷 채플린" 도색 의뢰 완성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11 수요일 모임 후기 (웨더머신, 사...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10 화요일 모임 후기 (뉴클리엄, 아...

2023년 발매작 돌아보기 (61-80)

[엠티에스게임즈 (MTS Games)] 모두가 기다려 온 의 귀환 미스터리 파티 시...

보드라이프 운영진에게 댓글 차단기능 개선을 요구합니다.

토요일, 강북구 카페에서 보드게임 모임합니다.

당신의 돈을 아껴드립니다 리뷰시리즈 7: 슬리핑갓즈 Primeval Peril 타겟...

경기도 시흥 배곧보드게임모임BnB 신규회원모집

스타워즈 언리미티드 세트1 OP 프로모 카드 나눔

MCP 헐크 (CP4) 능력치 카드 및 택틱 카드 한글화 파일

[추석기념] 허니버즈 가을의 맛 카드 한글화

[아스모디코리아] 스카이팀 9월 말 출시로 앞당겨져

「스피크이지 (Speakeasy)」 한국어판 발매 예정

[푸코SE] 다들 어떤 구성으로 사셨나요?

짝꿍이랑 하기 좋은 게임 추천해주세요!

9월 13일 선주문/펀딩 게임 정리 (머쉬스매시 오늘 종료 / 데바데 확장 시...

클라이밍과 블러핑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만든 게임! 오픈 살까 말까 고...

[Live 2024] MTS 9월 두번째 금요일 점심시간

엠티에스게임즈

2024-09-13

237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