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0 홍대 KFC 에서 플레이한 시즌스!

디리에

2,172

2013-9-21 오전 1:07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5

역시 연휴라서 그런지 문을 닫은 곳도 많아서 애초에 모이기로 한 장소인 가톨릭 청년회관에서 이동하여서

홍대 KFC 로 갔습니다~

오후 1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고등학교 동창 2명과 만난 저는 우선 먹을 것을 먹고 이야기를 좀 하다가 시즌스를 꺼내들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시즌스만 하루 종일할 생각으로 딸랑 시즌스 하나만 들고 왔습니다 ^^

P군, K군과 3인플을 했습니다

우선은 세팅중이기에 주사위도 4개로 안 맞추고 확장에 들어있는 선플레이어 토큰과 저주받은 마법서 보조 토큰도 보이네요

보라색이 P군이고 주황색이 K군입니다 (당연히 회색은?)

저희는 약 2시부터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초보자 난이도로 룰북에서 추천한 세트를 가지고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기에

오늘은 1번부터 50번까지 다 섞고 서막(드래프팅)과정도 진행했습니다

저의 패인데요.. 다른 친구들이 간만에 하는 거라 설명해주느라 드래프팅 방식 설명하느라 저는 대강대강 골랐네요 ^^;

홍대 KFC 테이블에 저런 문구가 적혀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시즌스를 애지중지하기 때문에 평소에 무릎담요로 잘 감싸서 보관하고

어디 가서도 플레이 할 때 무릎담요를 깔아놓고 플레이 합니다~

그냥 테이블에 놓고 하는 것보다 저렇게 하면 구성물을 잃어버릴 염려도 적고 정리할 때도 정리해야할 물건이 눈에 잘 띄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선플레이어 토큰은 가장 멀리서 온 P군이 가져갑니다~ (토큰 가져가는 것을 방해하려는 손?)

초반부터 [저주받은 마법서]를 소환해서 마력 보유고를 10개로 늘리는 P군이었으나, 이번에 제가 선이군요

P군의 [저주받은 마법서]가 없어졌군요!?

그 이유는 제가 [충실한 사일러스]를 소환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소환한 마법 아이템(보라색 카드)를 희생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옆에 K군도 똑같이 [저주받은 마법서]가 있었는지 소환했고 연이어 [경이의 상자]도 소환했지만..

K군 역시 둘 중에 하나를 희생해야 하기에 [저주받은 마법서]를 희생하고 마네요

제가 소환한 [아루스의 저주받은 책]은 종료시 -10 점만 아니면 참 좋은 카드 입니다

그 옆에 [주시의 티투스]는 다른 플레이어들의 크리스탈을 뺏어오기 때문에 좋지만... 너무 이른 소환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P군도 [주시의 티투스]를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네요..

이렇게 되면 P군과 저는 서로 주고 받아서 아무런 변화도 없게 됩니다.

[오니스의 저주받은 혼]은 제가 소환한 것이 아니고.. P군이 소환하고 여기까지 돌아왔네요;;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사진 3장째 한 라운드도 안 끝났습니다

1년차는 빨리 지나가지만, 2년차부터 슬슬 소환을 시작하고 콤보를 만들어나가게 되더라구요

K군이 [성배]를 사용했는데 드로우한 카드 중에 [아르고스의 악마]가 있었네요..

카드를 한 장 먹게 해주는 것은 좋은데 소환 게이지를 하나 줄이는 것이 신경 쓰이네요 ㅜ

[오니스의 저주받은 혼]은 왼쪽으로 보내버리고 운 좋게 입수한 [봄의 지팡이]를 소환합니다~

K군은 [양의 잊혀진 꽃병]을 소환했습니다.

또한, [루이스 그레이페이스]를 소환해서 P군의 풍부한 마력을 그대로 카피합니다...

K군의 카드가 급격하게 불어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물의 단검], [공기의 부적] 그리고 [러그필드의 투구] 까지...

[제물의 단검]은 아마 [오니스의 저주받은 혼]이 자신에게 오면 없기에 위해서 소환한 것 같고요

[공기의 부적]은 소환 게이지를 넉넉하게 하기 위함일 것이고요

[러그필드의 투구]는.. 아마 K군이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추가 20점을 받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K군의 폭풍 소환으로 사진을 찍을 틈도 없었습니다 ㅜ

(저의 [주시의 티투스]는 소멸되었습니다..

P군이 애초에 크리스탈이 적긴 했지만.. [오니스의 저주받은 혼]을 계속 들고서는 자신의 크리스탈을 0으로 만들어버릴 줄은 몰랐어요ㅜ)

에러 : 3년째를 표시하고 있어야할 토큰이 2번째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보니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네요

그 동안에 저도 [고귀의 뿔]이나 [도둑의 요정], [예언자 나리아] 등을 소환했지만..

[고귀의 뿔]이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보라색 마법 아이템 카드가 많이 깔려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요..

[도둑의 요정]을 소환해도 애초에 P군이나 K군의 카드들은 활성 카드가 별로 없고 지속적으로 활성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미미했고요..

[예언자 나리아]로 카드를 뽑아도 좋은 카드가 안 나와서 정신이 멍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3년째 6월 입니다..

왼쪽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P군과 저는 그저, 날뛰는 K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입니다..

주황색의 K군이 164점으로 1등, 저는 126으로 2등, P군은... -15점이 되었습니다

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저야 원래 시즌스 승률이 낮은 편이고 승리에 연연하지 않으니 괜찮지만..

P군은 충격좀 받았을 것입니다.. 사실 P군은 게임 중에 핸드폰 때문에 집중이 좀 어려웠을 것이라 그랬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2시부터 시작해서 세팅과 약간의 설명포함해서, 약 2시간 동안 재미있게 시즌스를 즐겼습니다~!!

이렇게 2시간만 놀고 헤어졌냐고요?

아니요~ 조금 쉬었다가 시즌스 확장인 인첸티드 킹덤을 포함해서 또 플레이 했습니다!

확장 후기는 조금 뒤에 계속됩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디리에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