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플] 조카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도하

1,914

2016-11-1 오후 2:37

BEST

1. 캔트스탑( ios 아이패드 앱)

지난 주말에 초등학교 2학년과 1학년 어린 조카들을 데리고 열심히 돌렸습니다.

두명다 수줍음이 많아 서먹서먹하게 놀고 있길래, 게임 꺼내서 시범 보여주며 가볍게 이겨줬습니다. ^^v

(6, 7, 8라인을 선택해서 연속해서 15번 주사위 굴리기로 압도적인 선두 )

그랬더니 애들이 불타오르기 시작하고 그 때부터 슬며시 져주었더니 그 다음부터 8판은 돌린듯 합니다.

(애들도 똑같더군요.. 욕심은 끝이 없어, 계속해서 주사위 굴리다가 실패 했을때 좌절하고..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는 5살짜리 영아까지 동참하여 마지막으로 한판

(언니들 하는거 옆에서 보더니 클릭하면 주사위 굴러가고, 숫자선택하면 정상을 향해 조금씩 올라가는걸 알더라구요;;)

아이패드 앱으로 2천원 들여서 아주 잘 써먹었네요^^

2. 코드네임(한글판, 단어)

캔트 스탑에 이어, 새로운 게임으로 코드네임을 꺼냈습니다.

2팀으로 나누어 어린 조카들이 단어 힌트 내기는 어려울 것 같아 다 같이 블루팀으로 정하여 제가 힌트 내고

레드팀 순서에는 무조건 한장씩 정답 단어를 덮는걸로 하여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 진행하면서 모르는 단어들 의미를 하나씩 하나씩 얘기해주는 국어공부의 장이 열리고 말았네요..

우주 둘! 삼촌 우주에는 공기가 없어? 위성은 뭐야?? 목성은 ??? 비행은 비행기를 말하는거야?

그렇게 2판을 단어 공부 시키고 나니, 이제 자기들도 문제를 내겠다며 문제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미 코드네임의 룰은 벗어나서 단어를 설명하면 단어를 맞춰야 하는 수수께끼 맞추기 4판.....

다음에는 어른들과 함께 해봐야 겠습니다....ㅜ.ㅜ

그리고 책장에서 프리제의 랜드로드를 꺼내오길래 다시 캔트 스탑 2판 더하고 끝냈네요

이번 주말에는 못 돌렸던 서바이브 30th 와 위너스 서클 한번 돌려보려 합니다.

ps. 2학년 조카는 가족들과 함께 달무티, 펭퀸파티 돌리고 저와 스플랜더로 1:1 게임하는 단계

달무티에서 조카가 왕 잡는순간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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