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메모리 : 보드게임
오늘 리뷰 해볼 게임은 메모리 : 보드게임 입니다...
마이클 키슬링, 볼프강 크라머 일명, KK 콤비의 작품입니다....
정말 깜짝놀랄만한 작명이죠...
메모리.. 보드게임입니다.
꿀과 버터를 바르면...
허니버터칩...
죠스모양이면 죠스바...
메모리 게임이기에...
이름이 무려 메모리 : 보드게임 입니다...;;
게임을 너무 열심히 만들다보니...
이름짓기가 귀찮아져서 그렇지 않았을까요?ㅎㅎ
게임은 보통의 메모리 게임과 같은 방식입니다....
넓고 아름다운 머쿠리아 섬에는 사계절이 공존합니다...
아름다운 섬에 존재하는 동물들.. 곤충들 꽃들...
그리고, 보물까지..
서로 알맞은 짝을찾아 자신의 자리에 돌려놓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에 돌려놓게 되면...
마법처럼 자신의 나무줄기가 자라게 됩니다....
게임방식은 모두 알고있는것처럼...
두장의 타일을 뒤집어 같은 모양이 나오면 가져갑니다...
그리고, 한차례 행동을 더하게 됩니다...
그리고, 카드를 뒤집는 행동대신 가져온 카드를 원래 있어야할 위치로
다시 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일을 돌려놓는 행동을 하게되면...
나무 줄기를 받게되죠....
가을을 상징하는 노란색 지형에는....
노란색 타일이..
가을을 상징하는 산악 지역인 회색 지역은 회색 타일이...
여름을 상징하는 파란 강줄기를 따라 파란 타일이...
봄을 상징하는 푸른 초원에는 초록 타일만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타일을 놓으면 줄기를 받고...
이게임이 다른 게임에 메모리 게임과 다른 첫번째 이유는...
이 타일을 돌려 놓는 행동 입니다...
4장, 3장짜리 타일은 갯수가 적고 귀하기 때문에..
먼저 획득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놓을 타일만 얻을게 아닌...
놓을수 있는 지형의 타일과
타일을 놓을 공간까지 만들어 내야 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절대 간단하지 않습니다...
타일을 맞추면 한차례 행동을 더 갖기에..
내가 뚫고 남 좋은 일 시키는 일도없습니다...
단순한 메모리 게임을 이 간단한 규칙하나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나무줄기를 받아 나무를 키우는 겁니다...
이 나무를 키우는게 점수판을 이용하는것보다...
몰입감과 경쟁심리를 부추깁니다...
거기에.. 먼가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정말 좋더군요...
특히, 1+1=2가 아닙니다....
약간의 높이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4칸짜리 나무를 먼저 가져온게 유리하고..
1짜리를 여러개 가져오면.. 턴에서의 손해 뿐아니라...
높이의 손해도 발생하게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보드판위에 여러 동물, 곤충, 꽃들을 수집하여...
자신의 자리로 돌리는거...
왠지 뿌듯 않습니까...?ㅎㅎ
분명 메모리 게임을 하는데...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타일도 전략적으로 놓아야하고...
거기에 필요한 위치의 타일을 오픈해야하고..
그 타일이 또 내가 내려놓을 수 있어야하며...
이렇게 어렵게 내래놓으면...
제 나무가 무럭무럭 자란다구요!!!
딸아이인 캔디양과의 첫게임....
아주 신나합니다...
아빠 내 나무봐봐...
엄청커~~ 기차보다 길어~~~ 하고요....
네.. 졌어요.ㅡ.ㅠ
이제 카드 두장 뒤집어 맞추는....
캐릭터로 승부하는 메모리 게임이 아닌...
진정한 가족게임 메모리 : 보드게임을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