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로얄필드 후기(+ 데오윈 Mini-turns 후기)
충청북도 청주시에서는 매일 평일 저녁, 퇴근 모임을 약 7시~8시부터 12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음.... 카페에다가 길게 후기를 남겼으니
여기는 그냥 가볍게 가볍게 쓰겠습니다.
화이트채플은 역시 좋고 훌륭한 게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이 아닌 리얼 실력 게임이네요.
여기에 글을 쓰는 핵심적인 이유는 사실
데드오브윈터의 변형규칙인 "Mini-turns"를 적용하여 플레이해보았기 때문입니다.
3인 플레이로,
좋은 집..? 이었나
바리케이드를 많이 설치해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마지막 위기 카드가
"연료 3장 안 모으면 님들 거주지 바리케이드 모두 ㅃㅃ + 좀비 10체 추가"
여서 엄청 큰일을 겪었지만
아슬아슬하게 겨우 클리어하였네요.
Mini-turns 적용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음...확실히
자신의 턴이 빨리빨리 돌아온다는 기분은 들어서 좋아요!
게임을 할 때 계속 몰입하고 집중해서 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자기 턴 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영 멍 때리기 마련인데
잘 만들었더라고요 규칙을.
이걸 메인 규칙으로 하셔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룰 설명이 복잡해지니 초심자를 데리고 할 때는 그냥 기본 규칙을 설명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세세하게 들어가면, 추방자 투표는 언제 해야 하고, 카드는 언제 내려놔야 하고... 이런 것들이 좀 복잡하게 느껴질 것 같기는 해요.)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음,,,
한 번에 여러 액션을 막 하고 싶은데, 주사위 하나 쓰면 끝이에요.
+ 위기 처리 카드를 깜빡하고 안 넣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변형 규칙에서는 위기 처리를 하려면 주사위 하나당 카드 하나밖에 내려놓지 못해요.)
그리고... 정말 의미가 없을 정도로 조그만 느낌이긴 하지만,
자신의 턴 중간에 크로스로드 카드가 발동될까? 하는 두근거림은 사아아아아아알짝 감소된 기분은 드네요.
결론적으로는.... 네.
저는 앞으로 데오윈을 플레이할 때는 웬만하면 계속 Mini-turns 규칙을 적용할 생각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내 턴을 기다리다가 지치는 일이 너무 많은데,
이 규칙을 적용하면 그럴 일이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드라이프 자료실에 검색하시면 번역파일 올려놓았으니,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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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답변 드릴게요.
즐겜하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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