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5일 모란리치카페 분노조절장애벙!!

섭서빙

2,152

2016-10-17 오전 12:35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후기글 올리는 섭서빙입니다!!(4번쨰 후기글!!)

요즘 바빠서 후기글을 못올리고 있었네요 ㅠㅠ

이 날은 4시에 모란역에서 벙개가 열렸어요!!

그러나 저는 4시까지 기다리기 심심해서 미리 놀사람들을 불러모와 놀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모인 사람이 4명!!

저랑 보드게임 잘하는 동생, 여성회원분, 그리고 모그룹회장님과 이름이같으신 분!!! 이렇게 넷이 모였어요^^

모이기전에 보드게임 잘하는 동생이 같이 점심먹고 가자고 해서 서현역에서 쌀국수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전 롯x리아 치즈스틱이 먹고싶었지만 천사같은 마음씨~로 형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답니다.

화기애애하게 먹는데 이 친구..세상에; 갑자기 고기 한접을 저한테 양보해주더라고요!!

고기를 양보하다니!(문화충격)

이 친구는 천사임에 틀림없어요!!

밥먹고 계산도 저보다 조금 더 냈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시간이 좀 남는듯 하여 코노(코인노래방)가서 2곡씩 부르고 모란역으로 출발!!

점심값도 그렇고(코노계산도 동생이...ㅠ) 아무래도 형이되서 얻어먹기만한것 같아 카페음료값은 제가 지불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원래 같앗으면 체리에이드 시키는데 동생이 오레오프라페 시키는걸 듣고 왠지 맛잇을것 같아서 저도 오레오프라페를 시켰답니다.

비쥬얼 굿~~ 휘핑크림위에 얹어진 오레오가 감명깊더라고요!!

그런데 맛은..??음... 뭔가 좀 밍밍하네요;;

초코향나는 맹물맛??

<1round 티츄>

머지않아 모인4명!!모이자마자 바로 다짜고짜 티츄를 시작합니다!

저랑 모그룹회장팀, 여성회원이랑 동생이랑 팀!!

확실히 보드게임 잘하는 동생이 잘하긴 잘하더라고요; 초반부터 점수를 팍팍 치고 나갔어요

저는 이날따라 패운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ㅠ 나도 패운 좋으면팍팍 치고 나갈 자신있는뎅...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는 잃지 않았답니다.

모그룹회장님과 이름이 같으신분이 라티12등 하면 할만하겠네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

그런데...예전에 친구가 이런얘기를 해준적이있었죠...라티12등하면 할만하다는 얘기를 하고 있으면 지고있는거라고...

ㅠㅠ 결과는 아니나다를까 400점정도?? 격차로 지고말았어요

요즘 저희 동호회 사람들 사이에서 티츄 대회중이라 전적이 기록에 남아서 무조건 이겻어야하는건데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4시즘 되니깐 벙개장님과 참가인원들이 생각보다 엄청많이모여서 본격적으로 그룹을 나눠서 게임하기로 했답니다

<2round 타임스토리즈>

저희그룹은 타임스토리즈 하기로했어요!

멤버는 저랑 벙개장님(맨날그분) 그리고 친구랑 운영진님!!

잘 몰랐는데.. 이 게임... 레거시처럼 내용이 정해진 1회성 게임이더군요!

시작하자마자 초반부터 몰입감이 장난아니였어요!!

정말 실제로 제가 빠져버린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내용은 일일이 얘기하기에는 스포가 되니깐 뺄게요

무튼 저는 캐릭터를 분노조절장애에 걸리신 할머니를 골랏어요!! 그냥 뭔가 중요하고 큰 역활을 할것같은느낌이 팍 들더군요!!

그 러 나...

이 할머니를 고른순간 이때부터 저에겐 없던 분노조절장애가 생겨버리기 시작합니다.

목숨이 단 하나더군요...

게임오버가 되면 중간에 캐릭터를 바꿀수 있었지만 오기가 생겨서 계속 그 할머니를 하기로 했어요.

무튼 결말을 볼때까지 리플레이를 하기로하여 결국 4시간만에 클리어를 합니다!!(짝!짝!짞!)

중요할때마다 큰공을 세운 친구가 1등공신!! 중요한정보를 차곡차곡 메모해 나가 일조를 한 제가 2등공신!! 대단한 기억력으로 재도전할떄마다 수고를 덜어준 운영진님이 3등공신!!그리고 룰설명을 열심히 해준 벙개장님이 4등공신!!^^

끝나고나니 약간 허무하기도했지만 또하고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음..어떤느낌이냐면...굉장히 감명깊은 영화를 본느낌?? 한번 본 영화라 내용을 다 알지만 또 보자고하면 또 보고싶은 그런느낌!!

다시하면 분노조절장애 할머니는 절대 고르지 않을거에요

4시간동안 너무 열중해버려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은 고봉민김밥~!

돈까스김밥 새우김밥 우동 치즈돈까스 떡볶이 이렇게 시켜서 다같이 나눠먹엇어요!!

먹으니까 분노게이지도 사라지더라고요 ㅋㅋㅋ

ㅎㅎ 든든하게 속을 채운뒤 3라운드를 향해 출발~!

<3round 디셉션>

저녁먹고 헤어질사람은 헤어지고 최종적으로 남은 9명이 모여서 디셉션을 합니다!!

저는 이게임 처음해봤는데 해보니까 느낌이..레지스탕스 아발론이랑 마스테리움을 섞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꽤 맘에들엇어요!!

착한팀이 살인자 찾는게임인데.. 법의학자가 힌트를 줘가면서 맞춰가는 게임이엇어요!!

그런데..법의학자님들이 다 제 안티인가요...? 자꾸 저를 용의자로 몰게끔 힌트를 주셔요 ㅠㅠ

특히 수사관이시던 벙장님은 오로지 제꺼만 쳐다보시더라고요...ㅠ (절 너무 좋아하시나봄)

으으 살인자 걸리기 싫어요 ㅠㅠ

한번은 살인자로 이길뻔햇는데 마지막에 코가 잘생긴 동생이 훼방을 놓아서 실패로 끝이 났답니다 ㅠ 으으 정말 아쉬웟어요

하필 찍어도 정답으로 다 찍다니!!

그나저나 이게임 법의학자 꼭 한번 해보고싶네요!!...힌트 주는게 재밌을것 같아요 ㅋㅋㅋ

담에 기회가 되면 꼭 해야쥬!!

<4round 레지스탕스아발론>

막판은 국민 파티게임 레지스탕스 아발론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희는 보통 아발론하면 호수의여인이랑 랜슬롯없이 돌려요~ㅎㅎ

혹시 이번에도 그럴까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벙장님은 또 저만 쳐다보시네요ㅋㅋㅋ 제 표정을 보면 제가 어느팀인지 구별하실줄 아시나봐요

이날 가장 불쌍했던건 제 옆자리 앉았던 동생이였어요! 저도그렇고 사람들이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더군요...

심지어 들었어야 했었는데;;

담부터는 그 동생 말 잘 듣기로 마음 먹었어요ㅎㅎ

그러다 결국 문제의 막판...

3연속 착한팀 썩세쓰!!

이제 악마팀이 멀린만 못찾으면 무조건 승리!!(이떄 벙장님은 악마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제가 멀린이라고 밀고나가더이다)

그러나

코가 잘생긴 동생이 또 훼방을 놓았답니다.

이 친구.. 오늘 저한테 왜저럴까요 ㅠㅠ 제가 참 갠적으로 아끼는동생인데...

고봉민김밥먹고 사라졌던 분노조절장애가 다시 생길뻔했어요

ㅎㅎ뭐 사실 그친구가 실수한것도 있긴하지만 악마팀에 있던 제 친구가 그걸 캐치해내고 유추해서 맞춘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ㅋㅋ

오늘 여러번 동맥경화 걸릴뻔햇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모쪼록4시부터 밤 11시까지 알차게 게임을 하고 마쳤답니다.(짝!짝!짞!)

피곤해서 빨리쓰려다보니 예전보다 재미랑 성의가 부족해진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담에는 좀 더 재밌고 알차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담 후기글도 기대해주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섭서빙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