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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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블럭 : 힐링과 재미, 두 토끼를 놓친 게임
국내에서 피드백루프라는 곳에서 만든 스트레스 블럭이라는 힐링 게임을 받아서 한 번 해보았는데, 거기에 대한 리뷰를 의무적으로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몰론 "게임적 재미"를 목적으로 디자인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겠습니다만, 저는 그보다는 이 게임의 목적이 애매하다고 봤습니다. 힐링 게임이라고 하지만,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하지 않을 것 같으며, 이 게임을 통해서 힐링을 받을 것 같지 않습니다. 재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훨씬 재밌는 게임들이 많기 때문에 역시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을 디자인하는 것 자체는 매우 좋은 시도라고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만(카드 질도 꽤 좋습니다만), 이 게임 자체는 포지션이 애매해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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