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슈필 간단 후기 - 마이너한 사은품으로 가져왔습니다
어제 일요일에 파주슈필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갔으니 연이어 참석하게 됐네요!
요즘에는 교실이고 집이고 자리 차지가 많고 해서 게임 자체를 사는것은 가급적 조심하고 있습니다
고민을 많이하다가 가져가게 된 사은품은 2개가 있었는데요~
첫번째는 귤(?)입니다
사실은 크로키놀 주황 디스크였습니다
사은품 게임들을 쭈욱 쌓아놓고 한쪽에 얌전히 있더군요
어떻게 보면 귀엽게 생기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파주 슈필에 가게 된 또하나의 이유입니다
딕싯 스텔라 매트입니다
이게 참 이쁘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세돌씨 강연도 들었습니다
유명인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더군요
이세돌씨 본인의 보드게임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가득함을 알 수 있는 강연이었습니다
그레이트 킹덤은 교실에 있는데 아이들하고 해봐야겠습니다
요즘 저희반에 오목이 열풍입니다 ㅎㅎ
집에 와서 살펴보았습니다
딕싯 스텔라는 플레이를 해보고 딕싯 자체보다 룰이 진일보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감이었는데요 그간 품절이라서 언제구하나 싶었는데 이번에 소리소문없이 들어와있길래
이 게임의 구입 역시 파주슈필에 가게되는 이유였습니다
딕싯 스텔라 매트는 영문판이더군요
외국 매트를 직접 공수해온것 같습니다
별빛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참을수가 없었네요
컴포업글병이 아직 안나았습니다 쩝...ㅋ
그 다음으로 귤 디스크입니다
요즘에 코보게가 크로키놀 색깔 디스크를 더 구해올 생각이 없어보이더군요
구할수있는게 하양 검정밖에 없는 상황에서
디스크 색깔은 다양하게 갖출수록 좋다고 생각하여서 가져왔습니다
교실에 보유중인 크로키놀 디스크들입니다 오늘 재보니 직경이 2.9~3.0cm 정도 되었던거같습니다
참고로 외국에서 대회용으로 쓰이는 크로키놀 디스크는 3.2cm입니다 코보게것이 보드판도 그렇고 디스크가 작게 나왔네요
알록달록합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색깔이 왔다고 신기해하더니
바로 사과와 귤의 대결을 진행하였습니다
딕싯 스텔라도 조만간 지인들끼리 보드게임 모임을 할때 가져가보려고 합니다
매트가 정말 괜찮아서 요긴하게 잘 가져온거같습니다
작년에는 5만원당 사은품 이런게 없었던거같은데
이벤트를 잘 짠거같네요 돈을 쓸수밖에 없게 만드는 기획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