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마산에서 3인플 간단후기입니다~

☆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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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4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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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먼저 쓴 글을 붙여넣기 하다보니 약간 가독성이 안좋은거 같네요 ㅠ **

(사진과 함께 있는 글은 http://bsjlove.blog.me/220827990327 에서 봐주세요 ^^;;)

급작스럽게 모임이 허(?!)해졌습니다 ㅋ

모임 하루 전날에서야 보드모임을 할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ㅠ

그래서 이날은 저까지 해서 3명만 조촐하게 모이게 되었네요.

심지어 그 중 한분은 이날 처음 오신 분!

그래도 사전조사(!?)를 통해 처음 오셨지만 게임이해도도 높고 의욕도 높았기 때문에 오늘 돌아갈 게임은 그냥 일반 모임처럼 잡았습니다~

1. 반지의 제왕 대결

- FELIX, 혼잣말

혼잣말과 점심을 먹고 보드카페가 문을 열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맥도날드에서 그대로 돌렸습니다 ㅎ 혼잣말은 10여년 전에 했었던 게임이라며 기억을 하고 있네요... (난 전혀 기억 안났었는대 ㅋ)

2판을 연속으로 돌렸고 모두 제가 원정대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두 판 모두 원정대의 패배.. ㅠ 두번다 초반 기세에서는 원정대가 그런대로 잘 해냈었지만 마지막 한두수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특히 두번째 판에서 비행 나즈굴.. 너무 무섭.. 프로도 킬러 같음 ㅠ

2. 니폰

- FELIX, 혼잣말, 민수

여기서부터는 경남대 앞 즐거운 보드게임에서 3인플로 모두 돌아갔습니다 ㅎ

모임을 하면 보통 제일 첫번째 혹은 두번째 게임을 가장 설명이 길고 복잡한 게임을 하곤 합니다. 그때가 가장 집중력이 좋을때 같아서요 ㅋ
이날도 그래서 어쩌면 가장 어려울수 있는 게임이었던 니폰을 처음으로 잡아서 돌렸습니다. 지난번 4인플에 뒤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돌렸던거 같네요.

3인플은 4인플에 비해서 템포가 무진장 빨랐습니다. 4인플에서는 일꾼대기줄을 5칸 모두 사용한거에 비해 3인플에서는 3줄만 써서 그런지(이거 에러플인지 친구가 계속 물어보더군요.. 그만큼 너무 빨리 게임이 진행되서.. ^^;) 정말 휙휙 지나갔습니다.

지난번 플레이했을때는 계약하기(수출)가 약간 잉여스럽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영향력 타일이 정해져 있어서 막상 마지막 라운드쯤 가니 이용할수 있는 영향력 마커가 1 아니면 7밖에 안남아서 차라리 수출하는게 낫게 되더라구요 ㅎ

제가 초반에 월급 줄여주는 공장을 빨리 사서 잘 이용했고, 3단계 공장을 가장 빨리 지어서 역시 재미를 본거 같네요. 초반에는 설계도 2를 주는 지역을 먼저 공략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ㅎ

3.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역시 굉장히 오랜만에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을 플레이 했습니다 ㅎ

경매와 타일놓기가 결합된 게임이죠. ㅎ 서로 기괴한 모습의 성을 만드는게 참 즐거운 게임입니다. 그렇지만 경매의 요소가 들어가는데 4인플로 제한된게 살짝 아쉬운 게임이기도 하더라구요~

게임은 서로 안팔아주기가 극성을 부렸습니다.
턴넘기고 5000 받기가 수시로 이어졌네요 ㅋ

저는 처음 보너스 카드도 엉망, 경매돈관리 못해서 강제 한턴 쉬기도 하고 엉망으로 플레이 ㅠ (좀 사줘라들!!!! ㅠ)

메이져 보너스는 민수군이 거의 다 가져갔지만 지하실 콤보와 점수러쉬를 해 미리 승점을 많이 벌어놓은 혼잣말이 승리했습니다 ㅋ 보너스 카드도 민수군이 혼자 독식해서 많이 가져갔음에도 의외로 혼잣말이 이겼네요~
무조건 메이져 순위 경쟁 안해도 이길수 있네요.. ^^;;

4. 카베르나

정~~말 오랜만에(뭐가 다 오랜만입니다 ㅠ) 한 카베르나 입니다 ㅋ

민수군이 아그리콜라도 안해봐서 카베르나 설명하는데 생각보다 살짝 오래 걸린거 같네요. 그래도 엄청 이해도가 좋아서 설명을 잘 못한거 같은대도 엄청 플레이 잘하더군요~ (정예멤버의 싹이...!!!)

카베르나를 하면 초반에는 설비를 거의 안보고 하다가 중반이후 먹고 살만해지면 그때부터 설비를 계속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ㅎ

3명의 테크트리가 모두 선명하게 갈렸던 한판이었습니다.
일단 혼잣말은 무장드워프 가족을 천명!
4가족 모두 무장을 해서 탐험을 거의 혼자 다니다시피 했습니다.
설비도 관련 설비를 모두 짓고요.

민수군은 아무래도 이런류의 게임이 처음이다보니 일꾼 늘리는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해서 3가족으로 한게 아쉬워보였습니다. 테크는 농장을 잡았는데, 제가 중간에 한번씩 씨뿌리기를 선점하는 바람에 피해를... ^^;

저는 목축형으로 잡고 플레이 했습니다. 초반부터 양을 많이 키우기로 마음먹고 직조 연구소도 짓고, 복합침실로 동물을 들일 곳을 많이 마련했습니다. 나중에는 여물의 방으로 고득점을 가지는데 성공했네요 ㅎ

제가 91점으로 비교적 큰 점수차로 승리를... ㅎ

5. 레전더리 인카운터 에일리언 덱빌딩

이번에는 시나리오 2를 플레이 했습니다.
아바타로 민수군은 위생병을, 저는 신부(무력을 돈으로 바꿔줌), 혼잣말은 용병(돈을 무력으로 바꿔줌 ㅋ)으로 플레이!

역시 목표 1,2 까지는 그런대로 잘 플레이 했지만.....
심지어 포로로 잡혀가는 재앙도 생각보다 쉽게 막고, 포로를 전원 구출하는대도 성공했지만 퀸 에일리언의 따닥 공격(현재 플레이어도 때리고 다음 플레이어도 때리는 공격... ㅋ)에 하나씩 무너지며 패배..

모두 이거 이길수 있는거냐며...... 좌절. ㅠ

언뜻 듣기로는 2번이 제일 쉽다고는 하던대, 잘 모르겠네요 ㅠ

사실 이길수 있는 기회도 언뜻 보이기도 한걸 보면 희망이 아주 없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ㅎ

6. 몰타의 관문

마지막으로 몰타의 관문을 가볍게 돌렸습니다. (그러나 설명은 해야함 ㅠ 오늘 6게임 모두 설명하다 보니 목이 너무 아파서 혼났네요 ㅠ)

처음부터 민수군이 5점짜리 사자 성공시키고 3액션 추가 주는 골렘까지 주면서 달렸지만 제가 조커 카드 만들어주는 흰용을 잘 이용해서 결국 승리..

용 상당히 좋네요 ㅎ
이것으로 오늘 모임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웬지 굉장히 알차게 플레이 한거 같네요.
심지어 오늘 가져간 계획했던 게임을 모두 다 소화한 기적같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ㅋ
한번도 가져간 게임을 모두 돌린적이 없었었는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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