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 1844 초간단 후기입니다.

로이엔탈

1,571

2016-9-27 오후 1:48

BEST

원래 18AL, 1830 등 지금까지 해왔던 18XX에 대한 이야기글을 대강허접스럽게 정리하는 글을 쓰면서 44도 다루고 싶었습니다만..

일단 날림으로 이런거 하나 올려두면 나중에 후속글을 쓰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끄적거려봅니다~

1844는 기존 18XX의 틀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여러 변주가 포함되어 잘 버무려진 느낌의 게임이네요..

1862의 경우는 변주가 너무 강해서인지 18XX게임을 한다기보다는 18의 포맷을 차용한 새로운 전략게임같은 느낌이었는데

1844의 경우는 기존의 18시스템과 새로운 변주가 정말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됩니다.

(결론 : 둘다 재미있습니다)

스위스의 철도 개발을 위해 스위스연방철도(SBB)가 준비되는데 5개의 회사로 분리되어 스위스 각지의 개발을 하다가(Pre-SBB)

적절한 시기가 되면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그 틈바구니에 대기업과 지역철도회사가 존재하는데 이 세가지 유형의 회사들과 터널회사, 산악회사를 잘 조합해서

스위스의 최고 잘나가는 철도사업가가 되자~ 하는게 게임의 목표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기로~~~^^

초반에 대기업 FNM과 MOB에 목메느라 pre-SBB를 하나도 못챙겨 멸망각입니다..

(Pre-SBB 매우 중요합니다.. 나중에 하시게 되는 분들은 꼭 기억하세여~^^)

사진은 한창 FNM고 MOB를 내팽개치고 회사갈아타기 중인데.. 이후 두 회사는 보란듯이 부활해서 잘 먹고 잘살았(흑~)

스위스의 험악한 산지를 개척하느라 애쓰는 회사들의 모습~

게임은 시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마무리를 못했습니다만

근시일내로 반드시(!) 다시 해보리라 다짐하게 하는 멋진 게임이네요..

p.s. 게임 마치고 귀가해서 새벽 2시에 개봉노펀칭 1844를 정리하게끔 할 정도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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