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9월 후기 세 번째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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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6 오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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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ndsket 핸즈켓 ★★★☆

농구 테마의 덱스터리티 게임, 핸즈켓입니다. 오랜만의 플레이이네요. ㅎㅎ

핸즈켓은 주사위 형태의 농구공을 가지고 드리블, 패스, 슛, 몸싸움 등 실제 농구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를 보드게임으로 구현하였습니다.

테마에 맞게 만든 것만이 아니라 플레이 하다 보면 실제로 참여하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게 됩니다.

2:2로 팀플로 진행하였습니다. 초반에 "오후"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무조건 5배수로 하는 캐릭터로 높은 점수를 얻어서 앞서 나갔는데 한 명 퇴장 당하니까 플레이가 확실히 어려워지면서 조금씩 따라잡히더군요 ^^;

그래도! 제가 플레이 경험이 가장 많아서 그걸 살려서 다행스럽게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할 때마다 신나게 합니다. 재밌어요 ^^

2. Junk Art 정크 아트 ★★★☆

쓰레기 같은 피스들을 쌓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게임입니다 ㅋㅋㅋ 진짜로 이상하게 보이는 피스들을 쌓다보면 어느새 자기도 감탄하는 어떤 모습이 정말 나오곤 합니다 ㅋ

게임 규칙은 쌓기 규칙과 도시 규칙으로 나뉩니다. 쌓기 규칙은 모든 도시에 공용적으로 적용됩니다.

피스는 이전에 놓인 피스 또는 검은색으로 된 기본 베이스에 놓아야 합니다.

지금 쌓아야 하는 피스는 한 손 또는 두 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전에 놓았던 피스를 손으로 건드리면 안 됩니다. 기본 베이스는 손으로 잡아서 해도 괜찮습니다.

지금 쌓아야 하는 피스를 이용해서 이전에 놓인 피스를 움직이는 건 가능합니다. 쌓다가 이전에 놓인 피스가 무너지면 그 피스는 따로 플레이 앞에 모읍니다~.

중요한게 도시 규칙입니다. 도시 규칙은 플레이 방식을 결정합니다. 12가지 도시가 존재해서 12가지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의 도시를 랜덤으로 골라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더 플레이해도 되고요. 그리고 빈 칸으로 된 도시들이 있는데 이것은 플레이어가 자작 규칙을 만들라고 일부러 여유 도시를 주는 것입니다. 하우스룰 권장 게임인 것이죠 ㅋ

해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름 쌓는 쾌감이 있고요. 저는 잘 못하지만 할 때마다 즐겁습니다 ^^

3. Istanbul: Brief & Siegel 이스탄불 브리프 앤 시겔 ★★★★

이스탄불 확장2 브리프 앤 시겔을 넣어서 이스탄불을 즐겨보았습니다. 브리프 앤 시겔은 이전에 없던 요소들여 여러 개 추가됩니다.

첫째로, 직사각형 기둥 마커가 생깁니다. 이 마커는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상인의 동료로서 상인과 거의 똑같습니다. 조수가 필요없고 한 칸씩 움직인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 동료 마커는 플레이어가 파운틴 즉 분수대 액션을 하면 그 이후부터 쓸 수 있습니다.

둘째로, 편지 타일입니다. 편지 타일은 말 그대로 편지가 도착해야 할 장소가 숫자로 적혀 있습니다. 그 공간에 플레이어의 상인, 동료, 패밀리가 있다면 편지 배달을 완수하게 되고 뒷면으로 편지 타일을 뒤집습니다.

이 편지 타일은 앞면일 때는 1 봉인을, 뒷면일 때는 2 봉인을 제공합니다. 3 봉인을 사용하면 추가 턴을 갖게 하고, 또 특정 장소에서 6 봉인을 사용하면 보석을 얻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셋째로, 키오스크 즉 매점 타일입니다. 이 매점 타일은 매점 지역에서 획득 가능합니다. 인원수 + 1개의 매점 타일이 공개되는데 액션을 수행한 사람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나씩 골라가져갑니다 ㅋ 남은 매점 타일은 액션 수행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매점 타일의 기능은 거창하지 않고 소소합니다만 편지도 하나 얻을 수 있어서 잘 쓰면 꽤 유용합니다.

넷째로, 추가 액션 공간들입니다. 액션 공간이 무려 5개가 추가됩니다. 많이 다채로워지죠~

첫 확장2를 했을 때 1등해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는데.....그게 저의 오만이었는지 보석을 제일 적게 모은채로 게임이 끝나고 말았네요 ㅠㅠ 반성 또 반성합니다.

계획한 대로 잘 안 되더라고요 ㅋㅋ 다음 번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

4. Mansions of Madness: Second Edition 광기의 저택 2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