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콘2019] 프리뷰 6-10
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젠콘프리뷰 두번째 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북미 최대의 보드게임 행사, 젠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도 젠콘 프리뷰에서 어떤 게임이 나오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개되는 게임의 기준은 스탠드얼론, 그리고 데모가 아니라 판매를 하는 게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상, 룰북 등으로 빠르게 습득한거라 실제 게임의 룰과 세부적인 부분은 다를수 있습니다~
컴포넌트도 말할 것도 없구요.
늘 그렇듯이 신작 게임에 한줄이라도 짧게 소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적고 있습니다~
거창한거 없이 그냥 올해도 풍년이구나~~~ 하고 즐겨주시면 될것 같아요!
**올해부터 자세한 소개는 유튜브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글에서는 최대한 핵심만 소개하고 있으니,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면 유튜브 방송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무편집, 무대분, 무근본 잡설 영상이라 통째로 보드라이프에 올리기는 어렵네요...)
해당 게임 부분을 타임스탬프 링크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번부터 10번까지 전부 같은 영상에, 타임 스탬프만 다릅니다.
6. Tonari
알렉스 란돌프옹의 Gute Nochbarn을 브루노 패듀티가 리테마를 한 게임, 토나리 입니다.
추상전략에 가까운 게임에 특수능력과 테마를 끼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한개의 배를 조정해서 멥에 깔려있는 해산물 토큰을 얻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턴에 배를 움직이고, 그곳에 있는 토큰을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신의 다음턴인 플레이어의 토큰도 합산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플레이어1이 초록물고기4개를 얻고, 플레이어2가 초록물고기 1개, 플레이어 3이 초록물고기를 0개 얻었다면
1번은 5개 = 15점
2번은 1개 = 3점
3번은 4개 = 10점
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자신 다음차례의 사람까진 잘 먹고 잘 살고, 나랑 멀리있는 저놈은 망해야 한다는 의미죠.
보드게임이 보통 내 전턴인 사람이 가장 미운데, 이 게임은 나에게 아주 소중한 동료가 되고
내 다음턴 사람은 아주 훌륭한 멋잇감이 될 것 같네요 ㅋㅋㅋ
기본적인 셋콜렉션 점수를 주는 기본색상에 더해서
특수 능력 토큰이나, 쓰래기, 그리고 새우 같은 토큰이 더해져서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https://youtu.be/LnyBJk1zCVw?t=901
7. Watergate
오리진에서 굉장히 좋은 평을 받은 워터게이트 입니다.
디자인은 클랜모어, 랭카스터로 유명한 마티어스 크래이머가 담당했습니다.
미국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카드드리븐 2인 경쟁 게임입니다.
대통령들의 스캔들엔 항상 ---게이트 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대표적인 스캔들이죠.
한명은 닉슨 대통령이 되어서, 탄핵을 피해 존버하면 승리하고
다른 플레이어는 워싱턴포스트지의 편집장이 되어서, 닉슨의 범죄행위를 밝혀내야 합니다.
황투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데,
테마가 강하게 살아있는 카드들과 플레이 타이밍의 묘가 살아있는 부분이 비슷한가 봅니다.
황투 보다는 쉽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접근성이 좋을것이라고 하네요. 플탐도 짧구요.
개인적으론 한국형 탄핵 리테마가 나오기를 기대해봅......
https://youtu.be/LnyBJk1zCVw?t=1241
8. Foodies
갓겜 해피살몬을 만든 Ken Gruhl이 디자인한 푸디스 입니다.
20-30분짜리 아주 간단한 게임이지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9칸으로 되어있는 개인 보드판과, 10면체 주사위.. 감이 오시나요?
매 라운드 주사위를 굴리고, 나온 숫자의 액션칸을 실행하면 됩니다.
미니빌, 카탄 류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죠?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새로운 음식을 사와서 자신의 판에 배치하게 되고
배치된 음식타일은 종류에 따라서 셋콜렉션 점수를 주기도 하고
액션의 능력을 강화시켜주시도 합니다.
음식 타일의 구매와 배치를 잘 하게 되면 특정 조건이 충족되고,
스타 쉐프를 고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뭐.. 스플랜더 귀족타일이랑 비슷하려나요.
간단한 게임인데, 빠르면서, 고민거리를 던져줄것 같아서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쓸대없어 거창한 콤보를 넣어서 늘어지지도 않으면서 주사위의 고통도 던져줄것 같아요~
https://youtu.be/LnyBJk1zCVw?t=1739
9.Old West Empresario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표지를 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TMG 서부테마! 파이오니어 데이즈의 후속작....!!! 은 아닙니다.. ㅋㅋ
다른 디자이너의 게임이지만, 비슷한 주사위 드래프팅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테마적인 후속작, 스핀오프 라고 표현하더군요.
게임은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2개씩 주사위를 드래프팅 하게 되고, 남은 한개는 모두가 같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드래프팅된 주사위는 3가지 방법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1. 타일을 가져와 뒷면으로 자신의 마을에 배치
2. 타일을 버리고 3원 받기
3. 자신의 도시에 있는 활성화된(앞면) 타일중 해당되는 눈금 전부 발동시키기
입니다.
흔히 있는 타일 도시건설, 콤보 내는 게임이죠~
이런건 타일들의 상호작용이나, 밸런싱이 매우 중요한데, 타일 갯수도 많고 점수 득점도 다양해서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래프팅 타일빌딩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복잡한 조건없이 깔끔한게 참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가 10개가 넘는 다양한 비대칭 케릭터 능력도 있어서 더 기대됩니다!
https://youtu.be/LnyBJk1zCVw?t=2150
10. Sierra West
예전에 한번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적이 있는데, 굉장히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뭐 테마는 그냥 서부 개척하는 내용이에요.. ㅋㅋㅋ
디자이너는 최근 콜로마 라는 게임을 킥스타터했던 Jonathan Cantin입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버무려져 있는 게임이라서 핵심 요소를 제외한 자세한 설명은 영상에서 드리겠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매 라운드 3장의 카드를 드로우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배치해서 작은 동산같은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카드의 아래쪽에 그려진 아이콘이 배치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 아이콘들이 일종의 프로그래밍이 되어서
플레이어가 해당 턴에 하는 액션이 되는 방식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액션이 발동되기 때문에 원하는 액션을 하기 위해서는 카드를 요리조리 조합하면서 머리를 쥐어 뜯어야 하죠!
재미난 퍼즐이 중심을 꽉 잡아주고 있는 유로게임.. 제가 완전 좋아하는 류 입니다.
아.. 너무 기대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의 흥분된 소개 영상을 참조해 주세요.
https://youtu.be/LnyBJk1zCVw?t=2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