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스톤 퀘스트 신확장이 15시간 남았습니다~

꾸미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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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8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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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썬더스톤 퀘스트 새로운 확장 킥스타터가 15시간남았습니다.

내일 오후되면 끝나버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체크하고 들어갈지 여부를 판단해주세요~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alderac/thunderstone-quest-new-horizons-from-aeg)

결론적으로 저는 들어갔습니다.

본격 썬스퀘의 노예...!!

혹시 썬스퀘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장문으로 서술한 글을 한번 읽어보셔요~ (의식대로 작성한 것이므로 양해를 구합니다^^)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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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스톤 퀘스트 1번째 확장 때(바리케이드) 재미있어 보여서 킥스에 들어갔으며

올해 썬스퀘 본판 몇번 플레이해보고는 너무 반해서 잘 구매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바리케이드 확장을 안해봤지만 제가 선호하는 협력플레이 모드라니 아주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최근 ALG에서 미스틱 베일 이노펀딩을 진행하면서

미스틱 베일 한글 매뉴얼 맨 뒤에 썬스퀘가 내년 한글판 출시한다고 은밀하게 공개했죠.

솔직히 꽤 배가 아파왔습니다 ㅎㅎ 왜냐하면 ALG는 웬만해선 풀 확장 및 킥스타터 특전등을 잘 챙겨주거든요.

자, 그럼 썬더스톤 퀘스트에 대한 (킥스타터 기준) 간략한 설명과 이번 킥스타터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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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스톤 퀘스트는 덱빌딩을 주 메커니즘으로 덱빌딩을 하여 몬스터를 때려잡으면서

경험치와 점수를 얻는 꽤 소프트한 게임입니다.

썬스퀘의 특징은 어마무시한 볼륨에 있습니다.

킥스타터 버전 기준으로 본판만 1700여장의 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는 도미니언과 비교한다면 본판+장막+바다+암흑 까지의 볼륨과 맞먹습니다.

하지만 썬스퀘는 카드 뿐만이 아니라 게임보드, 개인보드, 던전타일들, 그리고 각종 컴포넌트들도 딸려오지요.

그리고 "퀘스트"라고 하는 게임 카드세트가 총 5종이 존재합니다.

이 "퀘스트"가 게임의 주 내용이기 때문에 "퀘스트"가 많을수록 리플레이성이 높아집니다.

썬스퀘는 한 "퀘스트" 내의 카드 구성품으로 조합해야 밸런스가 맞습니다.

하지만 썬스퀘 숙련자들은 "에픽 모드"라고

모든 퀘스트에서 카드 몇장씩 모아 이를 올랜덤으로 섞어 덱빌딩을 하는 방식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에픽모드를 하기 위해 카드를 몇장씩 모으는 것이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킥스타터 버전에서는 애드온으로 "에픽 카드셋"을 따로 팔았습니다.

본론 - 각 확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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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8월달에는 썬스퀘의 첫 확장 "바리케이드 모드"에 대한 킥스타터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성물의 핵심은 "바리케이드 모드"라는 협력 모드를 탑재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리플레이성 증대를 위하여 퀘스트 6번과 7번, 총 2개의 퀘스트를 추가하였습니다.

이번에 또 다시 킥스타터에 출범한 두 번째 확장은 "New Horizons"으로

단순히 퀘스트 8번과 9번을 발매하였습니다. 꽤 단순한 킥스타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영웅 카드"의 한 단계 높은 레벨 카드를 공개하였고

모든 퀘스트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레벨4 카드 묶음을 애드온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냥 퀘스트 2종의 추가만 이루어졌으면 별로 관심 없었을테지만

영웅들의 최대 레벨이 4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말에 아주 솔깃합니다...

본론 - 이번 킥스타터에 들어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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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썬스퀘 확장 킥스타터는 여러가지 이유로 관심이 별로였습니다.

첫번째는 역시 한글판 출시 소식입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내년 ALG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매력적이지 않은 가격입니다.

퀘스트 2종인데 $65는 꽤 비싼 감이 있습니다.

작년 바리케이드 확장이 $50에 바리케이드 모드+퀘스트 2종의 구성과 비교하면 아주 비싸진 셈이죠.

하지만 최근에 킥스타터 내 소식을 접하고 주저없이 저는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킥스타터의 장점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

킥스타터 후원자들을 위하여 "4레벨 영웅 카드세트"를 무료로 지급해줍니다!

원래는 애드온으로 $25에 팔고있던 녀석을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가격으로 고민되었던 사람들에게 부담을 꽤 덜어주는 격이죠! ㅎㅎ

두번째!

새로운 확장만 후원한 경우($65 짜리) 한국까지의 배송료는 $10 내외입니다.

이정도 배송료라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따라서

이미 썬스퀘 본판에 바리케이드 확장까지 갖추고 있는 분들은

이번에도 킥스타터에 참여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본론 - 킥스타터와 리테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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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스사이즈가 다릅니다.

킥스타터 본판의 박스크기는, 가로세로높이가 320x330x180으로 모든 구성물 및 한글화 까지해도 내용물이 널널하게 다 들어갑니다.

다시 한번 한글화를 해주신 잭윌슨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성물은 온갖 프로모 카드(한정 퀘스트 #2 포함)와 퀘스트1, 3, 4, 5 모두 들어있습니다.

리테일 본판의 박스크기는, 가로세로높이가 320x330x120으로 높이가 2/3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구성물은 본판은 퀘스트1,3이 포함되어 있고, 확장으로 퀘스트4와 5를 따로 구매해야 됩니다.

리테일에서 프로모격인 구성물을 포기한다면, 가격은 킥스타터때와 비슷할 것입니다(약 $100)

아, 그리고 "에픽 모드" 전용 애드온은 리테일에 따로 못 구하는 것 같습니다.

바리케이드 모드 확장의 경우,

박스크기는 킥스타터 본판의 박스크기와 똑같습니다. 박스 내부 트레이도 완전히 똑같아요. 그래서 공간이 무지 널널합니다.

하지만 추후에 리테일로 나오게 된다면 바리케이드 확장, 퀘스트6과 7을 쪼개서 판매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번에 신확장의 경우,

제가 알기론, 킥스타터에서는 전용 박스를 증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차피 이전에 받은 박스들에 전부 담겨질테니깐요.

하지만 리테일로 나온다면 퀘스트8과 9를 따로 팔면서 작은 확장 박스에 담길 것입니다.

역시나 애드온으로 판매하던 "4레벨 영우 카드 세트"는 리테일로 판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ALG라는 미스테리하지만 파격적인 회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킥스타터의 구성으로 한글판을 출시할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전 약간 흐규흐규 하겠네요 ㅎㅎㅎ

이번에 미스틱베일의 구성을 보면 독자적으로 박스를 제작하여 모든 확장을 싸그리 담는 위엄을 보여주었는데

썬스퀘도 당연히 그럴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큰 고민이 되는 점은, 썬스퀘는 미스틱베일과 감히 견줄 수 없을 정도로 구성물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가격으로 이어집니다.

썬스퀘 본판만 하여도 리테일 MSRP기준으로 $150에 육박한 가격이며

바리케이드 확장에서도 적어도 MSRP가 $80~100은 될 것이며

이번 신확장도 퀘스트 2종이므로 $80을 예상합니다.

아무리 ALG가 펀딩 가격을 깎는다 하여도 모든 구성물을 산다면 20~25만원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킥스타터 한정 아이템 (프로모 카드 세트, 프로모 퀘스트, 에픽 카드셋, 4레벨 영웅카드셋, 전용 네오프렌 매트)까지 생각한다면

한글판 썬스퀘에서 모든것을 바라기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 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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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따져보니

저는 킥스타터 노선을 따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킥스타터로서 특권도 있지만

썬스퀘는 은근히 영어가 쉬운 게임입니다. 도미니언 카드들처럼 카드에 텍스트가 그리 많지 않아요 ㅎㅎ

아이콘화가 잘되어 있어서 매뉴얼만 잘 숙지했다면 영문 카드들로도 별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재밌는 게임을 킥스타터로 들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기 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혹시 글을 읽고 썬스퀘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늦기전에 킥스타터 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alderac/thunderstone-quest-new-horizons-from-a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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