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9월 보드게임 후기 두 번째

부르심

1,897

2016-9-24 오후 2:42

BEST

1. Hanamikoji 하나미코지 ★★★☆

대만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2인 전용 게임인데 재미가 꽤 괜찮습니다. 일러스트가 수려하고 간단한 규칙으로 커플용으로 무척 좋지 않나란 생각이 드네요.

보드게임 카페용으로도 괜찮단 생각이 듭니다. 재밌습니다 ^^

2. Junk Art 정크 아트 ★★★☆

쓰레기로 아트를 만드는 게임 정크 아트입니다. 세계 전시회 투어를 하게 되는데 각 유명한 도시마다 요구하는 예술이 달라서 그런지 도시마다 정크들을 쌓는 규칙이 조금씩 다릅니다 ㅎ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피스들의 개성입니다. 모습들이 다들 특이합니다. 색감도 재미나고요. 그래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피스들을 쌓다보면 뭔가 예술품이 만들어지는 느낌을 문득 받습니다 ㅎㅎ

재미난 쌓기 게임이 또 나왔네요. ^^

3. Guilds of London 길드 오브 런던 ★★★☆

스노도니아의 디자이너가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은 꽤 간단한 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다 보면 좀 진행이 더딜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왜 그러랴면 카드를 써서 액션을 하게 되는데 카드에는 텍스트 대신 그림으로 기능을 나타내는데 이 그림들이 처음에는 잘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기능도 이해가 가지 않고요 ^^;;

그러다 보니 참조표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니 당연히 플레이가 지연되고요. 그런데 익숙해지면 점차 참조표를 잘 찾지 않게 됩니다. 점점 신속하게 플레이하게 되고요.

하여튼 그 고비만 넘기면 경쾌하게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

4. Mansions of Madness: Second Edition 광기의 저택 2판 2회 ★★★★

광기의 저택을 또 플레이했네요. 이전에 시나리오 1 진행하다가 중간에 실패했는데 다시 트라이를 하였습니다.

앱을 보면서 맵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맵 배치가 새롭게 되어서 진행되었습니다 ㅋ 가까스로 클리어할 수 있었네요 ㅎㅎ

그 다음 이어서 2번째 시나리오를 진행하였습니다. 진행되는 맵이 완전히 바뀌고 분위기나 풀어나가는 순서가 다르더군요. 2번 시나리오는 깰 거 같았는데 도중에 제가 죽어서 끝나게 되었네요 ㅠㅠ

2번 시나리오 어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5. Istanbul: Brief & Siegel 이스탄불 확장2 브리프 앤 시겔 ★★★★

이스탄불의 새로운 확장 브리프 앤 시겔을 해보았습니다. 이전에 모카 앤 박시시에는 커피가 도입되면 이번 브리프 앤 시겔에서는 편지가 추가되었습니다 ㅋ

사실 그 외에도 플레이어마다 자기 색의 직사각형 기둥을 쓸 수 있는데 동료입니다. 상인과 똑같은 역할을 하며 조수를 필요로 하지 않고 또 한 판씩 이동이 가능합니다 ㅎ

여러 요소가 추가되었고 게임은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이스탄불은 본판만으로도 가족용 게임인데 확장이 추가되면 확실히 게이머스 게임으로 거듭나는 듯 보입니다.

넓어진 맵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추가된 마커, 동료 때문에 그렇게 넓다는 느낌을 받지 못 했네요.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 확장2을 플레이할 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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