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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18 역삼 헤이븐 후기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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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0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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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략을 열심히 돌린 후기!

일단 가자마자 두 테이블이 돌아가고 있어서

막 게임을 끝난 테이블에 들어가서 합류한

도둑의 시장

누군가의 말로는

컴포에 비해 너무 싸서 안살수가 없었던 게임이라고 ㅎㅎ

일단 게임은 굉장히 신기한 방식으로 진행되더라

총 13개의 주사위(사람 인원에 따라 달라진다.)를

적당히 나눠 가져가면서

카드를 모으는 형식인데

그 주사위를 나눠가지는 방식이 정말 뭔가

웃기고 신기하다

평균적으로 3개 정도를 가져가긴 하지만

경우에따라 2개만 가져가는 경우도 많고

결국엔 처음부터 전략을 잘 짜서

생산적인 엔진을 만들어놔야 하는 부분이

운적인 요소도 있지만

전략도 충분히 들어가는 게임이었다.

다만 턴오더가 굉장히 중요한데

계속 턴이 꼴찌가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다보니

좋은 카드를 살 수도 없고

결국 그게 계속 이어져 꼴등... 완전 꼴등...

그래도 이쁜 여러개의 주사위만으로 좋아보였다.

게임도 재밌었고

그리고 드디어 사이드

사실 약간 풀이 꺾인 느낌은 들지만

아직도 해보지 못한 게임이라

꼭 해보고 싶어서

무리해서 3명이서라도 돌리려고 게임을 열었다.

설명을 듣고 게임을 하는데...

응?

이거 농장 게임인가?

사실 이 게임에 대한 후기는 워낙 많이 읽었어서

그냥 자신만 발전하다 끝난다, 전투가 일어나기 힘들다, 뭐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3명이서는 누군가가 맘먹고 싸우지 않는이상

딱히 싸울 일도 없더라

5명이면 느낌이 다르다는데

5명이서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은 많이 들었다.

게임 자체는 생긴거에 비해

어찌 이리 간단한지...

워낙 장고플레이어가 없는 탓도 있었지만 1시간 내에 끝난 기분이..

게임이 원래 그렇다는데

열심히 자원 생산하면서 발전시키면 되더라

물론 여러가지로 신경쓸게 분명히 많긴 하지만

워낙에 쉬운 게임이라

가격만 싸다면 충분히 사도 괜찮기는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도색여부가 워낙 중요하다보니..

도색없는 판으로 하면 심심할수도...

나중에 한글판 예판 같은게 나오면 사지 않을까..

아니면 살마음이 들지는 않을것 같네

그리고 저녁먹고 테라미스티카

헤이븐와서 이렇게 전략만 한 날이 있었던가 ㅋㅋ

처음에 나름 잘 나간다 싶었더니

초보초보하다는 두 명이

후반에 미션을 워낙 많이 달성해서

점수차이가 어마어마...

테라는 한동안 안하다보니

종족도 기억이 안날 정도네

그래도 언제나 재밌는 게임이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나 점수차이가 나다니...

그래도 난 이런 비대칭게임을 하면서

다른 종족 능력이 사기라고 말하며 게임하는 그게 재밌는것 같다.

테라를 끝내고

간단한 펭귄파티

4명이서 하니 서로 고통만 받다 끝난듯 ㅋ

항상 느끼지만

참 신기한 매커니즘이 신기하게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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