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돌린 겜 후기~

x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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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9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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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동안 돌린 겜들 입니다. ^^

1. 왕들의 계곡

평일 오전9시에 놀이터의 전설군을 불러 몇 겜 해봤습니다. 남들은 일할 시간인데 저흰 이때 시간이 나는지라... 어쨌든 느낌이 새롭더군요. ㅎㅎ

첫 겜으로 해본 가벼운 덱빌딩 겜 왕들의 계곡입니다.

이집트 테마 답게 피라미드 모양으로 카드가 배치되는 특징이 있죠. 손에 든 카드를 무덤에 묻어 폐기해야 점수를 먹는 방식도 새롭구요.

매턴 카드를 구매하긴 하지만 카드를 폐기 시켜야 점수를 먹기때문에 카드 능력 등으로 계속 폐기하다보니 다른 덱빌딩겜 보다는 덱이 크게 늘어나지않고 빠른 시간에 고효율의 덱이 만들어 지더군요. 거기에 공격카드 몇 장 끼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좀 전에 당한 공격이 얼마 안지나서 또 등장하고..

공격카드에 많이 당했네요. ㅋㅋ

겜을 마치고 같이 한 전설군은 후한 평을 내렸네요. 저도 인정.. ^^

2. 발레리아 카드킹덤

이 겜이 궁금하다고하여 꺼내봤습니다. 후기가 꽤 많으니 설명은 생략.. ^^

도메인 카드 중에 주사위 눈 조정할 수 있는 카드능력은 거의 사기급이네요. 관련 번호의 카드 견제를 안하니까 나중엔 한턴에 자원을 30개 넘게 먹는거 같아요.. 헐...

3. 월드페어 1893

간단한 겜 하나 마지막으로 돌려봤습니다. 큐브로 영향력 싸움하면서 카드와 토큰을 모으는 셋 컬렉션 겜. 단순한 감이 없진 않지만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컴포도 이쁘고 룰이 쉽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좋은거 같네요.

4. 팬데믹 레거시(노스포)

토욜마다 치과에서 팬데믹 레거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2월까지 클리어했었는데 겜 주인인 원장님이 여친분과 2인플로 3월을 클리어 하셨더군요. 저흰 그걸 이어 받아 4월부터 진행했습니다. 4월 빡세네요. 연속패배....ㅜ.ㅜ 4월을 패배한채 넘기고 5월로 들어서도 역시나 패배...OTL

5. 중세 아카데미

스시고에 실망을 좀 한 상태라 너무 간단한 카드 드래프팅겜은 재미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좀 했습니다만.. 대성공!! 같이 하신분들 모두 재밌다고... 파티겜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

어느보드에 있는 말을 움직일 것인가.. 엄청 고민되더군요. 포기할건 포기하고 확실히 챙길 수 있는거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혼자 거의 마이너스 점수를 독식해서 압도적인 꼴찌... ㅋㅋ

6. 타이니 에픽 갤럴시

잘만든 주사위 겜이죠. 주사위 겜이다보니 주사위 굴림 잘 안나오면 정말 노답이라는 걸 이날 깨달았습니다. 남들 문화포인트 팍팍쓰며 따라하는걸 보니 어찌나 배가 아픈지..ㅋㅋ

하아... 나도 너무너무 따라하고 싶다!!!!

7. 보난자

입을 잘 털어야하는 협상 겜입니다. 저는 그게 잘 안되요. 협상 잘 하는 분들 부럽군요..ㅜㅜ

8. 수퍼던전 익스플로어: 포가튼 킹

아카디아 퀘스트를 너무 재밌게 한지라 비슷하게 생겨먹은 이 겜도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두 가지 모드가 있는데 협력모드로 진행해 봤네요.

한 플레이어 당 3개의 캐릭터를 운용하는 아카디아와는 달리 1~2개의 캐릭터를 운용하게 되어있네요. 저희는 2명이서 3캐릭터 선택했습니다.

몬스터를 죽이면 그턴에 죽인 몬스터 수 만큼(최대3장)의 전리품카드를 얻고 캐릭터카드의 4개의 슬롯에 아이템을 장착합니다. 캐릭터 카드에는 좌측에 노랑, 우측에 녹색, 상단에 빨강, 하단에 파랑색의 구슬이 있는데 장비마다 고유의 색이 있어 매칭되는 슬롯에만 장착이 가능하네요.

초반에 보물상자(?)에서 펫 두마리를 얻어 재미좀 봤습니다. 한 녀석이 상대방을 넉다운 시키는 능력이 있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