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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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익쏘
봄개 개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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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 토요일 아버지와 함께 보드게임
어제 카페에 번개 쳤지만
성사 안 되고....내내 집에 있고 오늘은
경상도엔 비도 오고 해서 번개글도 안 남기고
친구들도 보기 힘들고 그냥 집에서 누워서
멍 때리는데
아버지가 "아들!" 이러시길래 "네ㅇ-ㅇ?"하니
"게임 갖고 나와봐라"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주섬 주섬 큰 상 펼치고 게임 매트깔고
뭐하실래요? 하면서 책장에서 게임을 주섬주섬
꺼내갔습니다.
일단은 간단한 큐윅스 디럭스! 사진 찍었는데..
사라졌네요. 5판 했는데 아버지에게 설명하면서
이렇게 하면 좋겠네요. 이것도 있어요 하니
잘 지워가시고는 얼른 한줄을 잠그겠다! 하시며
칠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큐윅스 5판 연달아 하고 잠시 식사를 하고
해기스를 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고 플레이 하고
2번째는 3579 폭탄 2개가...
둘째판엔 점수차가 좀 크게 나와서
"재미없다 다른거 하자 게임 이거 뿐이냐?"
하셔서 "에잉 아부지 제 방 보셨놓곤 많죠"
그래서 티켓 투 라이드 10주년판을
개봉 후 처음 꺼냈어요 ㅋㅋㅋㅋㅋ
역시 티투알 10주년은 너무 큽니다.... 이 게임은 화려한 컴포에
비해 룰이 너무 쉬워서 간단히 설명 드리고 게임 진행!
처음에 아버지가 목적지 카드 필요없다 한길만 간다!!
하시곤 다 연결했는데? 하셔서 아부지 목적지 많으면 좋아요
연결된 길 더 연결될거 같은 길 목적지 드셔서 이으세요 해서
결국 아버지는 긴 열차길을 이으셨고
전 길 잘못 이어놓고 연결된줄 알다다 감점 30점에 ㅋㅋㅋ
아버지랑 50여점 차이로 졌습니다 ㅜ
그런 다음 위너스 써클 2인이라 그저 그럴거 같았지만
돌려봤는데 그냥 그저 그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나중에 어머니 여행 다녀오시면 티투알 같이 돌려보고 싶네요 ㅋㅋ
그리고 다음엔 아버지랑 좀 더 심도 있는 게임을 해보고 싶네요~~
집에서 가족들이랑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짱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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