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라인 판타지버전 핸드메이드 플레이후기입니다~

바보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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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5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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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왕 카드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교활한양님께서 올려주신 배틀라인 판타지버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깃발마커는... 2-3회 플레이 이후 구석에 숨어있는 잘그락 왕국의 군사마커를 몇 개 가져왔고요.

사실 와이프와 2인플을 주로 하는데 (사람 모으기가 힘들어요 ㅠㅜ) 둘다 승부욕이 너무나 강해서 ㅎㄷㄷㄷㄷ 도미니언 한 판 하면 이기려고 둘이 같이 온갇 용을 써서 한두판 하면 지쳐서 (2인플인데 한판에 한시간씩 걸려요;;;;;) 좀 라이트한 카드 전략 게임을 찾던 중에 보인 것이 배틀라인이었습니다.

허나... 테마! 넘나 고전틱한 마케도니아 팔랑스가 그려져 있는 가우가멜라 전투 테마는 와이프한테 전혀 먹힐 것 같지가 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더랬죠.

사진 : 테마 느낌은 나는데... 이건 절대로 와이프한테 먹히지 않을 디자인입니다... NAVER...

사실 그 전에도 보드라이프에 올라왔던 핸드메이드 버전이 있기는 했는데 이건 제가 취향이 아니라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교활한양 님께서 올리신 판타지 RPG 버전이었습니다. 토끼 고양이 등 너무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한 ㅋㅋㅋㅋㅋㅋ

역시 와이프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완전 폭발적인 반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맨 위에 놓여 있던 Apprentice 카드를 보고 그래도 관심을 ㅠㅜ

그림 : 파랑색 (토끼) 1번 Apprentice, 니 덕에 한 게임 했다 ㅋㅋㅋ

마눌님이 차근차근 룰북을 읽고 같이 첫 판을 시작했는데... 이게 웬걸? 깃발 1:2 에서 와이프가 배신자 카드를 써서 웻지를 완성하는 바람에 그만... 돌파 (연속된 3개 깃발 차지) 당해 지고 말았습니다 ;;; 사실 첫 판은 좀 봐주고 할까 하다가 결국 전력을 다했던건데 너무 허무하게 ;;;;;;

사실은 두번째 판도 무난하게 깨졌습니다. 그리고 이 판도 배신자 전술 카드가... 너무 센 것 같아요 ;;;

앞으로도 자주 꺼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활한양님, 글고 말레이시아에 사는 BGG 원작자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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