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DO] 예도 리뷰

따세

2,079

2016-9-11 오후 7:21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5

안녕하세요 ㅎ 따세 입니다. 글을 좀 더 고쳐써야 하는데 그냥 초고를 그대로 올리게 되는군요.. 결국 ㅠ_ㅠ

사실 전부터 리뷰를 좀 써볼까.. 했는데 안되겠네요

게임할 시간도 없고 후기 쓸 시간도 없는데 리뷰까지는.. 글 잘쓰시는분들 부럽네요

전에 좀 적어놨던걸 대충 합쳐봅니다ㅎ

종합선물세트 기억하시나요?

뭔가 질소포장에 큰 상자에 한 회사의 각종 과자를 다 넣어놓은 ㅎㅎ 예도는 시스템적으로는 그런 선물세트 같은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인기있는 시스템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출시 : 2012년

긱평점 : 7.5/10

긱웨잇 : 3.39/5

게임타입 : 1종 (출판사만 다른데.. )

디자이너 : Thomas Vande Ginste, Wolf Plancke

확장 : 쇄국(카드와 타일하나)

박스 : 일반 정사각형 타입, 두께는 살짝 더 높음

인원 : 2~5인용

카테고리 : 전략, 중세

메커니즘 : 경매/입찰, 일꾼 놓기, 프로그래밍, 셋 컬렉션, 카드플레이, 거래협상, 핵 견제(?)

게임시간 : 인당 3~40분씩

룰 설명 : 간단히 대충 10~15분, 자세하게 25분쯤

난이도 : Rule - 중상, 게임 - 중, 언어의존도 - 상(한글화 필수)

추천 인원 : 3~4인 Best

어플 : 없음.

두 디자이너 인가봅니다 보기 좋네요

룰에 대하여 다른분들 후기에 너무 잘 나와있으니 대충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게임의 진행순서는 개인판 왼쪽 하단에 적혀있습니다. 한글화 자료도 있지요(매번 만들어 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룰북에 적혀 있는데로 세팅을 하고 카드를 받고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선 플레이어부터 경매를 시작합니다.

필요한 물품을 경매로 낙찰 받아서 하나씩 가져가게 되는데, 돈이 없으면 패스하고 3원을 받게 되겠구요ㅎ

그런다음 따끈따끈한 신상(?) 무기가 놓여지고 이벤트가 발생 합니다.(다들 좋거나 안좋거나)

각자 일꾼 놓기로 제자를 메인 보드 또는 별채공간에 놓아 하고 싶은 액션을 계획합니다.

파수꾼을 이동시키고 액션카드를 사용하고 체포되고 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주막과 시장에서는 함께 있는 플레이어끼리 협상하며 거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남은 제자(일꾼)들은 플레이어 순서대로 하나씩 액션을 수행합니다. 또는 미션을 완수합니다. 주로 여기에서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반복되고 라운드가 종료되면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만약 게임도중 검정색 미션카드에 ‘쇼군을 죽이다’를 완료하게 되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전체 게임사진

왼쪽은 라운드 표시 및 턴순서 입니다.

그 옆으로 ㄱ자 모양으로는 경매로 받을수있는 카드와 아이템들

가운데 방사형 액션지역 입니다.

밥상에 차려놓은 반찬이 많다보니 설명도 좀 더 걸릴 수 있고 예상보다 플탐이 길수도 있으니 여유롭게 잡고 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좋아하는 게임인데 언제나 전략불모지에서사람 모으기가 어려운거죠ㅜㅜ

2인플은 조금 심심할수 있고 5인플은 힘듭니다 이런 빡빡함을 좋아한다면 5인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요

2~3인플은 경매구역이 3군데로 정해져있고 4~5인플은 좀더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경매라는 메커니즘을 참 좋아하는데.. 경매를 잘하는 사람과 경매를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점이 게임을 할 때 조금 걸리기도 합니다.

양덕들은 이렇게 즐기나 보군요

게임 컴포는 살짝 아쉽긴 합니다. 꽤 큰 판때기 덕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점(보드를 조금만 더 줄여도 좋을텐데..), 큰 지장은 없지만

푸코나 버건디 비슷한 두께의 타일(조금만 도톰했다면), 그래도 카드도 많고 그때그때 열심히 해야하는 게임이라 정석이나 OP도 크게 없어서

눈치 봐가면서 적당히 플레이하다가 나는 점수 조금씩내며 남의 큰점수는 최대한 방해하는 그런 착한짓(??)을 하면 됩니다.

액션카드는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있으며 사용시기 또한 카드에 적혀있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을 단계별로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보너스카드는 일종의 게임 종료점수인데 큰 점수가 많지 않은 게임이라서 잘 완성하면 게임종료시 역전을 할 수 있습니다.

무기타일은 종류도 다양하고 개수도 많아서 가끔 운을 시험하게 될 경우 재미있는 상황이 나옵니다.

별채타일은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수 보다 적게 깔리기 때문에 누군가 다 가져간다면 어떤이는 못 가져 가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서도 가져가지만 별채타일의 액션을 하기 위해서 골라가기도 합니다.

게이샤 타일은 고급미션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매지역에 있는 제자(일꾼)를 사오면 남들보다 좀더 액션을 더 할 수있겠죠

미션카드는 4가지 색상으로 되어있고 쉬운 난이도인 녹색은 주된 보상으로 돈을 주고 그 다음 난이도로 올라갈수록 돈과 점수가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이벤트 카드는 많이 있지만 그 중 라운드 수에 맞게끔 깔리게 됩니다.

내용이 좀 들쑥날쑥 하네요 ~ ㅡ_ㅡ;;

테마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라 이정도면 테마가 잘맞는다고 해야할지 별로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중세유럽의 기사, 성, 등 뭐 그런것들 처럼 서양인이 좋아하는 닌자, 사무라이 시절의 일본인데 고증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재미있는 게임입니다.ㅋ 자꾸 세뇌

저평가 되었다고는 할 수 없고 그냥 접근성이 낮아서 많은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겠네요ㅎㅎ 조금만 손보아서 재판 나오면 더욱 훌륭해질텐데..

밀봉으로 가지고 계시거나, 한글화까지 마쳤지만 노플이시거나, 관심있는게임인데.. 하시는 분들은 꼭!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보겜 초심자에게는 권하지 않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뭔소리야? 할수도 있어요

게임의 재미

-다양한 선택지의 경매 : 이미 경매 자리에 최소 입찰가격이 정해져있고, 최대가격도 대충은 알 수 있게 보드에 표기 되어있습니다. 참고해서 질러 보시면 되겠죠? 물론 최대가격은 지르는 사람마음이지만요ㅋㅋ 경매의 방식도 독특합니다. 선플레이어가 먼저 입찰하고 순서대로 한 번씩만 입찰 후 다시 선 플레이어가 그 경매의 마지막 입찰을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하게 나오는 이벤트 : 좋은게 나오면 그냥 그렇지만 안좋은게 나오면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준비물은 모두 갖췄지만 미션못하고 한라운드 그냥 넘기는건 다반사

-뻔히 보이는 일꾼 놓기지만 자리에 벌어지는 심리싸움. 눈치보기. 패트롤의 위치를 잘 봐야합니다.

-카드플레이로 인한 견제, 방어, 공격(?)

-셋 컬렉션 재미 : 이건 인간의 본능적 재미

-잘 안쓰이지만 나름 협상을 통한 물물교환 : 약을 파세요~

게임의 단점

-무게감 : 설명할 것도 많고 라운드 진행순서 참조표를 수시로 봐야한다. 물론 익숙해지면 전혀 상관없음

-별채기능 및 카드의 기능 : 한글화 필수, 익숙해지면 상관없음

-보드의 액션 그림도 좀 긴가민가하고 기능도 비슷한게 많아 설명을 잘 들어야한다. 물론 익숙해지면 상관없음

-직접적인 견제 : 이런 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들수 있음. (ex : 상대방의 카드를 제거한다. 상대방의 일꾼을 죽도록 유도할수 있다. 상대방이 받는 보너스를 못받게 한다. 난 한놈만 팬다. 난 니가 그냥 싫다. 등등)

-타일빨, 카드빨 있음 : 물론 게임운용으로 상쇄 할 수 있게끔 해놓았지만 안 풀릴 땐 역시나 안 풀린다. 카드게임 타일게임인데 빨은.. 당연히

-공간 차지와 조금 긴 플레이타임 : 보드가 생각보다 쓸데없이 크다. 플탐은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게임의 확장

쇄국이라고 프로모같은게 있음 필수는아님

주변 사람들의 말말말

-예도는 짱짱겜이죠

-머릿속에 계속 남네요

-우와 예도 재밌는데요?

-설명만 듣고 옆에서 봤는데 재밌어보이네요 다음엔 꼭 해보고 싶어요

-첨엔 뭐가 이리 복잡한가.. 했는데 어렵지 않네요

-미션 깨나가는게 재밌네요

-이건 뭐 다 때려 넣어놓았군요

-내 스타일인데?

-악~ 견제견제!

-형 저번에 그 예도.. 인가? 재밌더라구요

-하.. 진짜 뭘 할 수가 없네 미션카드 이거 하나 하는데 4라운드나 걸렸어ㅜㅠ

-제발 제발 제발... 와@!~!!~악ㄴㅁㅈ이ㅏㅗㄴ이ㅏㅓㄹㄴ더

3원 가져가야지.

내가 선인데? ㅋㅋ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따세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