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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9/2)타이쿤보드게임카페 후기

1,911 조회

2016.09.09 04:54

안녕하십니까~!

인천 딩가딩가 보투단에서 보드게임 하고있는 야고보고라고 합니다.

두번째 후기를 밀려서 연달아 씁니다.

모임은 수카타님 진호님 저 아내 그리고 수카타님 지인 두분하고 게임을 했습니다.

저녁 6시에 모여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타이쿤으로 이동했습니다.

파티파티하게 파티게임을 하는 하루였습니다.

게임 순서가 기억이 잘 나지를 않아서 두서없이 후기 남기겠습니다.

1. 모던아트

제가 가져갔던 모던아트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은 제가 중국판이 있기는 한데 보드라이프에 올려주신 자료로 핸드메이드 한 모던아트와 저번에 구입한 미니칩

그리고 갤러리스트의 그림을 걸어놓는 나무까지 이용하여 게임을 했습니다.

중국판보다 이게 이쁩니다. ㅋㅋ

5인이서 게임을 했고 다들 이 게임이 숙련자가 아니라서 초보자끼리 재미있게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은 이것도 아내가 이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후기 쓰다보니 아내가 보드게이머가 다 된 것 같습니다. ㅋㅋ

2. 하나비

수카타님이 가져오신 하나비 펀앤 이지 맞는지 모르겠지만 카드가 엄청 큰 하나비를 했습니다.

룰은 이지모드가 아닌 하드모드(?)로 했습니다.

아내가 빠지면서 토큰관리를 해 주었고 4인이서 게임을 했는데, 첫 대면에 초보자들이라 점수가 10점대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게임은 자신의 카드를 볼 수가 없고 상대가 주는 힌트로 상대의 생각을 눈치채고 플레이 하는 게임이라 처음 대면하는 사람들이나

초보자들만 모여서 플레이를 하면 엄청 답답합니다.

이날도 속이 타는 하나비를 하였습니다. ㅋㅋ

3. 나방 속이기

순발력을 요구하는 나방속이기 입니다.

수카타님 지인분이 하고 싶다고 하셔서 수카타님이 가져오셔서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카타님이 지난주인가 이 게임을 하는데 어떤 분이 카드를 꼼지락꼼지락하길래 뭐하는지 봤더니,

슬리브에서 카드를 빼서 다른 카드에 끼워넣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게임은 2~3판 정도 진행했고, 수카타님 지인분이 처음하신다고 하던데 카드를 겹쳐서 덱에 넣어벼렸는데 이게 오류플인지는 모르겠는데

마술을 해도 될만큼 빠른 손놀림이 대단했습니다.

제가 경비병을 할 때, 진호님은 단추가 있는 옷을 입고 계셨는데 단추사이로 안에 넣으셨던데...

바로 옆에서 집중 감시했는데 어떻게 넣으셨는지...

역시 경비는 어렵습니다.

4. 코드네임

5인으로 게임을 하다가 수카타님 지인분이 한분 더 오셔서 6인으로 코드네임을 하였습니다.

저랑 진호님이랑 아내가 같은편을 하고 수카타님이랑 수카타님 지인 두분이랑 게임을 했는데,

결과는 3:0으로 우리 팀이 이겼습니다.

우리 팀의 굳건한 결속력을 저쪽팀에서 깨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재 수카타님께서 코드네임의 히어로가 되었는데

그 내용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독고구패" 를 단어로 제시했고,

그것을 알지 못하는 수카타님 지인 두분이 바로 한방에 폭탄을 지목하면서 1턴만에 게임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전설과 팔이라는데 이것을 이해하면 아재이기 때문에 이해 못하는 제가 아재가 아님을 증명하는 훈훈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5. 레지스탕스 아발론

마지막으로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두게임 했습니다.

이 게임은 모두가 룰을 알고 있어서 빠르게 진행을 했습니다.

게임은 선과 악이 나뉘어서 원정을 떠나 성공 실패 여부에 따라 악을 잡아내는 그런 게임입니다.

저는 두판 다 암살자를 잡게 되었는데,

첫판은 연기력이 폭팔하여 선팀을 농락했지만,

둘째판에는 수카타님의 노련한 멀린 플레이에 당하여 발가벗겨져 수치심을 느끼며 패배하고 멀린도 잡지 못하는 불상사가...

오베론이 끼고 모드레드가 없으니 너무 발가벗겨진 기분이 들더군요. ㅋㅋ

이날도 즐거운 보드게임이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타이쿤 사장님께서 아그리콜라 자원 스티커와 종이 트레이를 주셔서 득템까지 한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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