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N 월,화,수요일 모임 (2016.09.05~07)

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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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9 오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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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제가 게임은 틈틈히 해서 후기가 좀 늦었네요. 아.. 대학원 학기가 시작하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ㅠㅠ 할건 산더미...

그래도 일단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 후기 갑니다!

1. 클라스크 (2인)

라연님이 지른 클라스크! 이제 헤이븐에 늘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네요. ㅋㅋㅋ

오는 사람마다 늘 짧게 한판 한판들 하고 갑니다.

아.. 이거 너무 꿀잼이네요. 중간에 있는 3개의 자석이 이 게임의 맛을 확! 살려주는군요.

모임 열고 사람들 하나 둘 씩 올때 늘 한판하자고 하는데 질리지가 않네요.^^

2. 원시스프 (3인)

유키님과 둥둥님, 그리고 처음오신 MG님께 테마가 살아있는 게임! 원시스프를 소개해드리고 룰설명하고 조금 보다가 나왔습니다. ㅠㅠ 아.. 끝까지 보고 싶었는데...

저녁 늦게 돌아와서 물어보니, 으.. 초반 육식을 갔던 둥둥님은 굶고, 자외선이 서서히 계속 두꺼워져서 유전자를 버리는 일이 별로 없었고...

3인이 스피디해서 좋긴 한데, 첫 플레이로는 아무레도 4인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ㅎㅎ

원시 스프는 다 좋은데 단점은 "점수가 너무 짜다!"와 한번 뒤로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네요.. ㅋㅋ

월요일은 게임을 못해서 아쉬워서..ㅠㅠ 화요일은 그래도 좀 더 많이 했습니다!

3. 마리아 (3인) - 입문 게임 규칙.

최근 헤이븐에서는 프리드리히를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_< 개인적으로 매우 기쁩니다. ㅎㅎ 직접 카드 한글화한 보람이! >_<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 금요일날 밤샘때 마리아를 돌릴 예정이라 룰 숙지를 할겸, Mariee님과 SY님과 셋이서 기본 게임으로만 돌려봤습니다. 기본 게임은 맵의 절반만 사용하고, 정치 단계를 생략하며, 1741~1743까지 3년만 진행합니다. 룰설명 빼면 한 2시간이면 충분히 끝나겠더군요. ㅎㅎ

마리아가 프리드리히와 전투 규칙이 조금 다른데, 그 전투 규칙을 익히는데 좋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긱 평점 8.0의 마리아의 진면목은 역시 정치 파트입니다... 제대로 룰 숙지해서 금요일에 밤샘 마리아를 해보겠습니다!

4. 짜르 (2인)

요즘 기프 시리즈 처음 하는 분들에게 자주 들이미는 짜르입니다. ㅎㅎ GW님께 들이밀었는데, 꽤 신중하게 두시던데 첫 플인데 엄청나게 재밌게 팽팽하게 했습니다. 오오... 하마터면 질뻔했습니다.

5. 인쉬 (2인)

재밌다고 하시길래 유명한 인쉬도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지난번에 성취감 MT때 계란말이 님께 룰설명 해드리고 패배...한 이후 처음이군요. 흐윽...ㅠㅠ

다행히 이겼습니다. (휴.) 하지만 인쉬는 역시 생각보다 예측이 안됩니다. ㅋㅋ

6. 도미니언

그 사이 옆에서는 유정님이 도미니언을 둥둥님께 알려드리면서 쥬만지님까지 세분? 이서 돌리시더군요. 역시 유로파티도미아콜정님.(음?)

전 다음에 도미니언 기본 덱 말고 상호작용 강한 걸로 한번 재시도 해보고 싶네요. ㅋㅋ

7. 카르카손 남태평양 (4인)

요즘 카르카손 처음 접하는 분들께 밀고 있는 카르카손 남태평양입니다. 흐으.. 이거 참 꿀잼입니다. GW님 모임분 네 분께 룰설명 드리고 소개했는데, 다들 너무 재밌게 즐기셔서 흐뭇~했습니다. (이렇게 카르카손의 세계로...)

끝나고 제가 본판 카르카손은 더욱 딴지딴지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눈빛을 반짝이는 분들이 계셔서 두근두근했습니다. +_+ (다음에 본판해야지!)

8. 클라스크 (2인)

마무리는 클라스크로.. ㅋㅋㅋ

1개 붙이고 열심히 디펜스 했지만 자살골 장면입니다..엉엉..ㅠㅠ

다음날 수요일은 오후에 게임 하나만 하고 또 대학원에 갔네요.

9. A&A : 1942년 봄 (4인)

이날 A&A를 돌리려고 했는데... 셋팅을 끝냈지만 룰 숙지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좀 더 룰 연마를 하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대신 워게임을 그대로..

10. 프리드리히 (4인)

프리드리히를 했습니다. ㅋㅋㅋ

다시 Jin님께 프리드리히를 드리고 전 프랑스를 했는데... 아, 프랑스로 정말 초반 수월하게 도시들 점령하고, 하노버 장군들 무찌르면서 승리를 코앞에 두고 있었는데....

헐... 6턴째 첫번째 이벤트 카드를 열자마자....

러시아 예제의 죽음...ㅡㅡ;; 러시아군의 철수.... 으아악... 제가 본 것중에서 가장 짧은 삶을 살았던 엘리자베타입니다.ㅠㅠ 덕분에 프로이센의 숨통이 트였고, 그 사이 오스트리아는 노트북님이 도시 점령보다 올인성 전투를 반복하시면서 장군 2명이 비명횡사... 프로이센 남부가 거의 급할게 없어졌습니다.ㅠㅠ

덕분에 프리드리히 장군이 하노버를 지원하러 왔고, 여기까진 버틸만 했는데... 2번째 장군이 들어오면서 완전 밀렸습니다. 2번째 장군이 오기 직전 하노버 장군의 마지막 저항이 프랑스 대군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형세가 확 나빠졌습니다.... (아, 이때 그래도 병력을 지키고 후퇴했으면 뒤에 한 번 더 기회가 있었을 텐데..)

으.. 러시아가 너무 빨리 철수해서 초반에 크게 기운 7년 전쟁이었습니다.ㅠㅠ

이제 금요일에 7년 전쟁의 불씨가 되었던 왕위계승전쟁을 맛보러가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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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신청하고 오셔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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