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초코벌레

2,378

2016-9-8 오후 9:32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7

언제나 격주 토요일이면 보드게임 모임을 여는게 당연시 되었지요. 이번에도 그렇답니다. 며칠 전부터 27일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모임을 진행했네요. 다행히 몇 분이 가능해서 추진하게 되었답니다. 토욜 모임을 갖고 일욜에는 로마 공화국을 배우러 서울로 가게 되었죠. 로마 공화국 간단 후기는 이미 올렸고, 이제서야 전날 있었던 모임 후기를 적게 되었답니다.

머리가 부시시 해서 미용실에 들려 파마, 염색을 하고 가는데,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면서 밖을 보던 중 어디서 많이 본 분이 지나 가시더군요. 보니깐 흑염소님. ^^ 저보다 먼저 출발 하시더군요.

애벌레님 학원에 도착해 보니 벌써 흑염소님이 도착해서 애벌레님, 학원 여학생들과 함께 갖고 온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내고 있더군요.

하긴 흑염소님이 은근 드립력이 높으셔서 여학생들이 빵빵 터지더군요. 저도 숟가락 하나 얹어서 같이 먹으면서 웃었네요.

그나저나 저랑 흑염소님이 딱 시간에 맞춰 왔지만 문제는 다른 분들이 늦게 오신다는 걸 깜빡했네요. 그래서 그동안 잠시 저는 한글화 작업을 흑염소님이 학원에 제가 갖다 놓은 노다메칸타빌레 만화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거 집에 안 읽는 만화책들을 더 갖다 놓아야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때 여학생 중 한명이 학원을 일찍 끝내고 약속이 있어 가려다가 조금 더 기다려야 해서 우리들과 간단한 보드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첫 게임은 쉬운 루미큐브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8월 27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참여인원 : 초코벌레, 애벌레님, 흑염소님, 황구님, 책벌레님, 카레맛우유님, 라니님, 양쌤님

플레이 시간 : PM 02:00 - PM 11:30

플레이 게임 : 루미큐브, 슈퍼 라이노, 노 땡스!, 등불축제, 버건디의 성, 브래스, 듄:다이스 게임, 뱅! 다이스 게임, 데드오브윈터:크로스 게임

1.루미큐브 (Rummikub)

<초기 진행 모습>

오랜만에 해보는 루미큐브입니다. 여학생 황구님이 보드게임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난이도가 낮은 게임을 좋아해서 이걸 하게 되었네요. 루미큐브를 보니 제가 갖고 있던 거랑은 다른 거더군요. 전 집에 루미큐브 셀렉트를 갖고 있는데, 마작처럼 타일이 묵직해서 좋죠. 이건 작고 가벼운 물건이네요.

<게임 진행 모습>

게임을 오랜만에 해보니 역시 머리가 굳었다는게 느껴지네요. 황구님도 초반 등록할 숫자가 안되어서 내려놓지 못하다가 중반부터 한꺼번에 많이 내려 놓으면서 진행했답니다. 전 초 중반에 많이 내려놓았는데, 하다가 그만 타일을 잘못 놓아서 갈 곳을 잃은 타일 2개 때문에 벌점타일 3개 포함 5개를 더 갖고 와야 했네요. 이게 패배의 길로 가게 되었답니다.

<게임 종료 모습>

흑염소님도 잘하시다가 나중에 내려 놓을 것이 없어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네요. 이 와중에 황구님이 모든 타일을 내려놓는데 성공! 남은 둘이 벌점을 거하게 먹게 되었답니다. 짧지만 재미있었네요.

황구님은 애벌레님 학원에서 이쁜 여학생 투톱 중에 한 명인데, 오늘 친구 만나러 간다고 신경 써서 나온 걸 보니 이쁘더군요. 치마 입고 안경까지 벗고 렌즈 착용하니 확실히 훨씬 인물이 살아나네요. 다만 모자 쓰는 건 조금 에러가 아닐까? 긴머리에 웨이브를 주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황구님은 인사하고 친구 만나러 떠난 뒤 남은 둘이서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던 중에 책벌레님이 도착하셨답니다. 서울에서 내려와서 점심 먹고 참여하러 오셨네요.

이렇게 3명이서 간단하게 즐긴 게임을 찾다가 애벌레님 추천으로 파티게임을 돌려보게 됩니다.

2.슈퍼 라이노 (Rhino Hero)

<게임 진행 모습>

일명 종이탑 쌓기 게임. 각자 카드를 갖고 층마다 카드를 깔고 카드에 쓰여진 문양대로 종이탑을 쌓는 게임입니다. 근데 여기에 라이노 라는 나무말을 놓아야 해서 긴장감이 배가 되더군요. 2판 정도 했는데, 7층이 한계였답니다. 처음 앉아서 게임을 하는데, 어느 순간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서서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게임 진행 모습>

저렇게 라이노란 나무말이 등장하면 다들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라이노가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다음판에 탑이 무너지느냐가 판가름 하게 되니깐요.

<게임 종료 직전 모습>

라이노를 빼서 다시 다음층에 올릴때가 가장 고비라서 이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ㅠ.ㅠ 어떻게 7층 이상 가는 분들은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되네요. 웃고 떠들 수 있는 간단한 파티게임으로 제격이었던 게임이었답니다.

3.노 땡스 신판 (No Thanks!)

<게임 진행 모습>

라이노 게임을 끝내고 다음 게임을 고를 때 카레맛우유님도 도착하셨네요. 이제 4명이서 게임을 시작. 이 게임은 회사에서 세미나 할 때 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만 인원수가 적은걸 깨닫지 못했네요. 인원수에 따라 카드 장수가 변화 한다는 사실을 간과했답니다. 게임 토큰은 보드피아에서 나온 메탈코인으로 대신했답니다. 이럴 때 아니면 써먹을 때가 없을 것 같아서요.

<게임 종료 직전 모습>

초코는 장수가 모자라다 보니 높은 숫자가 왔는데도 많이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다는 사실..ㅠ.ㅠ 돌려서 코인을 좀 많이 얻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게임에서 가장 많은 벌점을 먹고 끝냈답니다. ㅠ.ㅠ

4.등불축제 (Lanterns: The Harvest Festival)

<게임 진행 모습>

4명이서 할 게임으로 간단하게 등불축제를 하게 되었네요. 원래 라니님이 참석하려다가 피곤해서 포기했는데, 양쌤님이 살살 꼬득여서 라니님도 참석하게 되었네요. ^^ 그분들이 오실 때까지 게임을 하기로 합니다. 카레맛우유님의 게임 설명 후 플레이를 하게 되었답니다. 저를 제외한 흑염소님과 책벌레님이 처음 하시는 게임 같더군요.

<게임 진행 모습>

확실히 게임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거라서 수월하게 플레이 했지만 점수 얻기가 쉽지 않네요. 다들 빠르게 점수 타일을 얻어 가서 말이죠. 특히 총애 토큰이 이번엔 많이 얻었는데, 쉽게 바꾸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래도 끝까지 잘 플레이 해서 마지막에는 바닥에 펼쳐진 카드 모두 점수로 바꿀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게임 종료 모습>

역시 게임 종료 후 타일 모습이 참 이쁘네요. 게임을 끝내니 딱 알맞게 양쌤님과 라니님이 도착하셨답니다. 6인이 되어서 무슨 게임을 할까 하다가 3명씩 나눠서 플레이 하기로 합니다. 카레맛우유님, 흑염소님, 초코는 버건디의 성을, 양쌤님, 책벌레님, 라니님은 브래스를 하기로 합니다. 책벌레님이 브래스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5-1.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게임 초기 배치 모습>

오랜만에 해보니 역시 타일 능력을 잘 모르겠더군요. 특히 무슨 건물 타일이 좋은지 몰라서 약간 안좋은 타일을 갖고 오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주사위빨 때문에 제가 구하고 싶은 타일을 갖고 오지 못해서 아쉽네요.

<게임 진행 모습>

흑염소님과 카레맛우유님은 상품을 자주 판매하시더군요. 저도 판매하고 싶은데, 하필 판매할 상품의 주사위 눈이 나오질 않아서 판매를 못했네요. 그래서 전 영지를 채우는데 노력했습니다.

아래는 각자 게임 종료한 후의 영지 모습입니다.

<초코의 영지 모습>

나름 열심히 채웠지만 하필 후반이 되어서야 채워져서 점수를 많이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네요. ㅠ.ㅠ

<흑염소님의 영지>

재빠르게 동물테크를 타셨는데, 저랑 카레맛우유님이 방해해서 뜻을 이루지 못하셨다는 사실. 그게 제대로 먹혔으면 제가 꼴찌가 되었을 거랍니다. 지역을 많이 채우지 않았지만 초기에 채운 지역이 많아서 두둑하게 점수를 많이 얻었네요.

<카레맛 우유님의 영지>

카레맛 우유님은 흑염소님처럼 지역을 초기에 빠르게 채워서 점수를 얻은데다가 지식타일로 얻어지는 보너스가 만만치 않아서 이것으로 200점대를 넘으셨답니다. 그것도 처음으로 말이죠.

<게임 종료 모습>

다만 이때 원래 참석할 예정이었던 애벌레님 학원에서 가장 보드게임을 잘하는 여학생이 잠시 왔다가 갔네요. 얼핏 보니 애벌레님과 심각한 상담을 했던것 같은데,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개인사정으로 보드게임 참석이 어렵나 보더군요. ㅠ.ㅠ 그렇게 데오윈을 다시 하고 싶어서 왔는데, 이렇게 가다니 안타깝더군요.

살짝 들어와 인사만 하고 갔는데, 제대로 작별인사를 하지 못해 미안했답니다. 다음 모임에는 꼭 참석해서 함께 데오윈을 하면 좋겠더군요.

5-2. 브래스 (Brass)

<초기 진행 모습>

옆에서는 양쌤님의 조언에 따라 라니님과 책벌레님이 게임을 진행했는데, 책벌레님이 조금 고전을 면치 못하시더군요. 하긴 처음 하시는 분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저도 처음 그랬답니다. 수학선생님답게 수를 헤아렸지만 은근히 이게 잘 안되는게 브래스라서 조금 힘들어 하셨네요. 그래도 잘 플레이가 이루어져서 다행입니다.

<게임 진행 모습>

어떻게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지 몰라서 그냥 사진만 올려 놓습니다. ㅠ.ㅠ

브래스가 원래 게임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이다 보니 버건디의 성이 끝난 뒤 남은 우리들 3명은 무슨 게임을 할까 하다가 애벌레님도 이제 학생들을 보내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애벌레님이 핸드메이드한 듄:다이스 게임을 돌려보기로 합니다.

6.듄:다이스 게임 (Dune: The Dice Game)

<게임 진행 모습>

유명한 소설이자 RTS 의 시초라 불리는 게임 듄을 소재로 한 게임입니다. 애벌레님의 설명을 듣고 각자 가문을 정하게 됩니다. 애벌레님은 아트레이드, 초코벌레는 프레맨, 카레맛우유님은 우주연합상회, 흑염소님은 하코넨 이었네요.

<게임 진행 모습>

게임을 진행하면서 약간 애매한 점이 있긴 했지만 점차 게임이 그런대로 재미있었네요. 특히 저랑 카레맛우유님이 연합하자 너무 막강해져서 문제가 큰일이었답니다. 둘다 모래폭풍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서 남은 애벌레님, 흑염소님이 연합해도 전력차가 심해서 이겨내지 못하시더군요.

<게임 종료 모습>

원래는 이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옆의 브래스 팀이 거의 게임을 끝내가는걸 보니 얼릉 끝내고 함께 데오윈을 돌리기로 작정하고 밀어 부쳐서 게임을 종료 시켰답니다. 이래도 되는지 의문이긴 했네요. 다음엔 다시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네요.

그나저나 카레맛우유님과 책벌레님이 약속이 있어서 8시쯤에 떠나셔야 해서 마지막으로 간단한 게임을 즐기기로 합니다. 바로 뱅의 주사위 버전을 하기로 했네요.

7.뱅! 다이스 게임 (BANG! The Dice game)

<게임 진행 모습>

정말 간단하게 인물카드 나눠주고, 누가 배신자, 무법자인지 정하고 게임을 진행했는데, 주사위로 하니 더더욱 빠른 진행이 가능했네요. 다만 인원이 7명인데, 보안관과 부관이 무려 2명에다 배신자까지 있으니 무법자가 너무 힘들더군요. 다들 주변에 한사람을 빵빵 맞추면서 누가 자기 편인지 알아보던 중에 흑염소님이 먼저 나가 떨어지셨고, 무법자임을 밝히게 됩니다. 그래서 넘어가다가 라니님이 애벌레님을 계속 맞추면서 무법자임을 들어내면서 남은 초코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더군요. 주사위를 굴리니 4개의 명중주사위..사실상 저도 올인해서 보안관을 맞춥니다. 이렇게 무법자가 누군지 다 들어나자 다들 집중공격을 가하게 되네요. 총싸움 중 카레맛우유님이 쓰러지면서 배신자임을 밝혀지고, 책벌레님이 버스시간때문에 일어나면서 흑염소님이 대신 맡아 개과천선하여 부관으로 활약합니다.

양쌤님도 자신이 부관이라는 것을 들어내면서 집중적으로 공격했네요. 사실상 제가 떨어져 나가면서 남은 건 라니님. 라니님이 연속해서 2~3번만 애벌레님을 맞추면 이기는데, 아쉽게도 주사위운이..ㅠ.ㅠ

그것 때문에 남은 부관들 차례에서 라니님이 쓰러지면서 보안관팀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이렇게 카레맛우유님과 책벌레님이 떠나셔서 남은 인원이 딱 5명이 되어서 데오윈을 돌리게 됩니다.

8.데드 오브 윈터:크로스 게임 (Dead of Winter: A Crossroads Game)

<게임 진행 모습>

대망의 데오윈입니다.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죠. 이번엔 새로 하는 분이 3명이나 있어서 다시 애벌레님이 설명을 하셨답니다. 그리고 아예 BGM 까지 깔고 시작했죠. 근데, BGM 이 너무 음산하면서도 소름끼치더군요. 갑자기 좀비가 우워워하면서 뭘 씹어먹는 소리가 나서 좀 그렇더군요.

각자 캐릭터 2명을 랜덤 선택하게 됩니다. 전 아가씨들을 원했는데, 시커먼 아저씨들만 선택되었다는 사실입니다. ㅜㅜ 3분이나 처음하는 거라서 쉬운 난이도로 시작했네요.

<게임 진행 모습>

그리고 각자 탐색에 들어가는데, 특이하게 주사위를 굴리는데 상처 하나 없이 무사히 지나가더군요. 모두들 이동하는데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러다 보니 게임이 점차 이상해 지더군요. 뭐랄까 너무 수월하게 진행되었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크로스 카드가 맞은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 사실상 이벤트가 별로 일어나지 않았네요.

또한 다른 분들이 계속 동료들이 늘어나면서 흑염소님과 애벌레님, 양쌤님이 각자 캐릭터 4~5명이상 데리고 다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데도 물린 경우는 거의 없었고, 상처도 간혹 생길 정도 였네요. 헌데, 한 라운드가 끝나고 위기상황을 처리할 때 우리들 중에 배신자가 있는게 알려졌네요. 다만 처음엔 저랑 양쌤님이 배신자로 의심받게 됩니다. 전 이번엔 꽤 표정변화 없이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열심히 카드를 많이 내려놓았는데, 그게 다른 분 들에게는 심히 의심되는 부분이 된 것 같네요.

말씀드리지만 초코는 솔직하고 정직한 사람입니다.

<게임 진행 모습>

사실상 다들 큰 무리없이 게임이 정리되어가자 너무 난이도가 쉬운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네요. 정말 저번에 한 거라는 많이 다른 전개였답니다. 게임 승리조건을 만족하고 다들 개인 미션을 완성하려고 할 때쯤 양쌤님의 움직임이 이상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자신의 여러 캐릭터를 이용해 탐색을 하는데, 부스럭거리는 행동을 전부 해서 다음 턴에 좀비들을 몰려오게 만들었네요. 그것도 3군데에서 탐색을 자주 하면서 부스럭 마커를 최대한 많이 놓자 그제서야 다들 양쌤님이 배신자임을 깨닫고 추방을 결의하게 됩니다.

<게임 진행 모습>

양쌤님의 깽판 모습 스타트. 양쌤님도 이제 마지막이니 최대한 깽판을 쳐서 게임을 끝내겠다고 선언합니다. 원래는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게임 진행이 수월 해서 이렇게 금방 끝날지 몰랐다고 했네요. 사실상 식량 토큰을 죄다 개인적으로 먹어서 식량으로 인한 사기저하를 노리고, 다음 턴 좀비 배치 때 좀비가 꽉차서 좀비에게 물리는 캐릭터가 나와 죽임을 당해 그걸로 사기저하를 꽤 했네요.

사실상 게임 조건을 클리어 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라운드 동안 버티지 못하고, 다들 죽어 나가니 사기가 금방 0이 되어 게임이 종료되었답니다. 하지만 배신자 또한 자신의 승리조건을 잘못 이해해서 같이 패배하게 되었네요. 원래는 게임 클리어를 한 다음에 해야 하는데, 잘못 알고 계셨네요.

<게임 종료 모습>

게임 승리조건을 만족 했는데도 사기 0 이 되어 모두가 실패한 상황입니다. 꽤 황당한 전개였답니다. 그리고 막판 단 몇 턴 동안 이렇게 깽판 치는게 가능하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네요. 캐릭터가 많으니 저런 방식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니 다음 번에 배신자 맡는 분은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모두들 재미있어 해서 다음 번에는 난이도를 높은걸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할 것 같답니다.

이렇게 게임을 정리하고, 자리를 정리한 뒤에 나와서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게 되었네요. 오늘은 그래서 11시 30분쯤에 끝나게 되었네요. 원래는 더 오래해야 했지만 저도 낼 서울 가야 하니 말이죠.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것 같아서 좋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초코벌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