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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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천안모임 번개 후기 입니다.

2,243 조회

2014.03.03 10:39

3인이 게임했습니다.

기우, 불꽃손, 부디

목록 입니다.

1. 바벨 (Babel, 2인)

2. 쉽야드 (Shipyard. 3인)

3. 브뤼셀 1893 (Bruxelles 1893, 3인)

4. 스피리움 (Spyrium, 2인)

5. 컬러레또 10주년판 (Coloretto 10th Annyversary, 2인) x2

1. 바벨 (Babel, 2인) 7.2/10

2인전용 게임입니다. 한때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고 프리미엄도 붙었는데 이미지 바뀌어 재판이 되어 예전 기억을 생각하고 구입한것인데.

각자 핸드에 종족카드 5장들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판에는 각자 5개씩의 탑쌓은 영역이 있고 그 곳에 자신의 종족을 놓을 장소가 있습니다.

턴 시작시 종족카드 3장뽑고나서 액션을 시작합니다. 액션의 종류는 1)종족카드 1장 버리고 해당 장소로 표지석 이동 2)표지석 장소에 종족카드들 내려놓는 정착 3)표지석위치에 자신의 탑샇기 4)표지석 위치의 3연속 붙어있는 종족 1장 버리고 특수틍력 사용하기 5)표지석과 무관하게 턴에 1번만 맨 마지막에 놓인 종족카드를 다른 장소로 보내는 이주 가 있습니다. 5)를 제외하고 원하는 순서로 원하는 만큼 진행가능합니다.

그후 턴을 마치면서 탑더미에서 2장 뽑아 낮은층을 위로가게하여 두장을 살짝 포개 놓습니다.

핸드의 종족은 총 5종족으로 A)상대편 탑 1개 전체 부쉬기 B)상대편 탑 1층 뺏어오기 C)탑쌓기시 1층 건너 뛰기 D)상대 종족 지정하여 몰살시키기 E)상대 마지막 종족 모두 데려오기 가 있습니다.

능력이나 행동에서 보듯이 탑의 높이로 점수가되고 승부가 갈립니다. 또한 서로의 탑을 못쌓게 방해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죠...

2. 쉽야드 (Shipyard. 3인) 7.7/10

액션 트랙에서 한개의 액션을 골라 해당 액션을 합니다. 상품구매, 선박부분구매, 항로대여, 선원모집, 설비제작, 직원모집, 상품교환 등이 있습니다.

한액션씩 진행하면서 배를 만들고 배위에 선장, 항해사, 군인, 기업가도 올리고, 마스트, 굴뚝, 기중기, 함포, 스쿠류엔지등을 올린후 완성되면 즉시 항로위로 해당 배의 구성에 따른 속도로 시험항해를 보냅니다. 검시관들의 검사 항목에 따라 점수를 받죠...

사람수 만큼의 라운드를 진행하는데 각 라운드 끝에 미리 받은 미션카드를 2장씩 버립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2장을 게임 종료 점수로 추가 계산하여 점수를 계산합니다.

점수를 떠나 배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면 재미있습니다.

액션 트랙의 액션 타일이 위치를 변화하면서 진행되는데 실제로 액션들이 막히면 자신의 턴에 액션을 진행하기가 불가능하다시피 합니다. 물론 돈을 모아 6원을 내고 추가 액션을 진행하면 되는데 그것이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배 하나를 시험 출항시키려면 모든것을 갖추어야 하는데 상당히 많은 턴을 소비 합니다.

칸짜리 배 갯수에 따른 점수를 먹는 미션을 진행하느라 5칸 배를 계속 만드는데 상대적으로 3대 만들었네요... 반면 3칸배를 5대 만들고, 자주 점수를 먹고, 마지막 미션으로 점수를 잘 챙긴분이 승리했습니다.

나름 잘 꾸며진 게임인데 액션 트랙이 론델의 느낌을 많이 줍니다만 론델은 개인별로 진행되는 반면 이 트랙은 하나의 트랙에 상대방이 없는 것만 골라야 하므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3. 브뤼셀 1893 (Bruxelles 1893, 3인) 7.6/10

5가지의 액션중 한개를 골라 진행하되 액션 말을 놓으면서 비딩을 합니다. 모두 다 놓은 후에 액션부분(아르누보판부분) 세로줄 단위로 비딩이 많은 사람이 해당 줄의 보너스 카드를 먹어 갑니다. 액션과 비딩, 액션과 점수간의 생각할 부분이 많은 게임이죠...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4. 스피리움 (Spyrium, 2인) 8.1/10

시장에 일꾼을 보내 공장도 구입하고, 사람도 만나고, 기술도 익혀와서, 가져온 것들을 통해 광산에서 스피리움을 캐내어 공장에서 점수화 하는 게임입니다. 시장 상황에 일꾼을 보내는데 보내는 시기와 수거하면서 액션하는 시기가 다른데 수거하기를 시작하면 보낼기를 할수 없지만 언제든지 수거하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일꾼을 놓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수거하기를 진행하게 되므로

고민할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상대방의 액션 장소에 일꾼을 보내면 상대방이 액션을 할때 비용이 더 들게 되므로 방해도 되고 자신도 그 액션을 할수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로 좋은 시장의 위치에 모이게 됩니다. 프랑스 이스타리사의 케일러스 작가인 윌리엄 아티아의 오랜만에 나온 게임인데 상당히 재미 있습니다. 제품가 대비 재미는 충분히 좋다고 여겨지며 다른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