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황혼의 투쟁 후기
8/23일에 친구와 만나 황혼의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8/22일에 황혼의 투쟁을 했는데, 미국으로 진행했다가 탈탈 털려서 이번에는 소련으로 하였습니다.
저는 동북아와 유럽을 집어삼키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작부터 남한에 쿠데타를 딱! 하고 일으켜서 남한에 공산주의 정부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에 일본에도 영향력을 퍼부어서 애치슨 라인을 붕괴시키고, 북조선-남한-일본으로 이어지는 공산주의 3각 트리오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서독에도 이벤트 카드를 발생시켜, 서독에도 공산주의 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그러나 초기 냉전 시나리오에서 몰아치던 소련의 맹공은 이내 중기 냉전 시나리오부터 미국의 반격으로 서서히 허물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미일 상호방위조약으로 일본 소비에트 공화국이 미국의 편으로 돌아섰고, 트루먼 독트린의 효과로 서독이 다시 미국편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동독에 영향력을 퍼부어서 동독이 미국과 소련 중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 국가가 되었습니다.
소련은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유럽 공산화를 시도했지만, (유럽 공산화가 되면 게임에서 이깁니다)
서독이 넘어가지 않아 결국 도박은 실패했습니다.
게임은 세계에 많은 편을 만든 미국의 근소한 승리로 끝나고, 공산주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황혼의 투쟁 역시 긱 순위 만큼 재미있고 밸런스도 잘 맞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신고
카별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