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N 월요일 모임 (2016.08.15)

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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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7 오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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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제 후기.. 연휴 마지막인 광복절인데도 7명이나 모였네요.^^

1. 패치 워크 (2인)

제가 오니 하군님과 둥둥님이 이제 막 리코쳇을 끝내고 패치워크를 꺼내셨습니다. 전 옆에서 사온 김밥을 조용히 먹으면서 중간중간 에러플만 잡아드리면서 구경했습니다. ㅎㅎ 둥둥님은 처음하시면서도 굉장히 빠르게 적응하셔서 굉장히 이쁘게 타일들을 채우시더군요. 완벽에 가까운 테트리스!

초반 단추 타일이 너무 적어서 고생하시던 하군님이 막판에 열심히 견제하면서 스퍼트를 했으나! 딱, 7x7 타일 뺏긴 점수만큼 차이로 패배.. ㅎㅎ

2. 태양신 라 (3인)

제가 끼면서 3인으로 가볍게 태양신 라를 돌렸습니다. ㅎㅎ

여기서도 둥둥님이 첫 라운드에서 혼자서 너무 꿀을 많이 드셔서.ㅠㅠㅠㅠㅠㅠㅠ 하군님이 빠르게 4번의 입찰을 다 끝내시고, 저와 둥둥님이 남았는데 저는 8정도 남고, 둥둥님이 13 10 등의 높은 타일이 있으셔서..ㅠㅠ 중간에 눈치껏 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혼자서 맛있는 타일 2번이나 8개 짜리를 먹게 두는 불상사가.. (아.. 왜 내가 뽑으면 라 타일이고 남이 뽑으면 맛있는 것만...)

결국 꽤 큰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졌습니다.ㅠㅠ

3. 사무라이 (3인)

또 셋이서 뭐할까 하다가 하군님이 사무라이 어떠냐고 하셔서 오! 해보고 싶었던 크니지아의 타일 게임!!!

빠르게 룰설명 듣고 해봤는데.. 크....

역시 크니지아... 이게 뭐라고 이 특이한 점수 방식이 사람을 쫄깃하게 하더군요. ㅋㅋㅋ 다시 한 판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하군님과 공동 1등이었는데, 전체 숫자에서도 밀려서.. 졌습니다.ㅠㅠ

4. 핸즈켓 (2인)

중간에 오신 라연님과 가볍게.. 핸즈켓을 했는데.. 라연님은 핸즈켓 게임은 처음이셨는데... 발렸습니다.ㅠㅠ

포영으로 12점을 꿀껌 드시고...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순식간에 패배...ㅠㅠ 라연님이 슛을 너무 잘 쏩니다... 이 날의 복수를 오늘 화요일에 하려고 했으나.. (To be continue...)

5. 펭귄 파티 (4인)

라연님은 가시고(절 밟으시고는..) IG님이 막 도착하셔서 이번엔 넷이서 펭귄 펭귄 파티를 했습니다. (사실 란마 파티)

역시 초심자도 숙련자도 즐거운 펭긴파티입니다.

6. 마라케시 (4인)

간단하면서도 보드판이 있는 게임이 뭐있을까 고민하다가 마라케시를 했습니다. 저도 처음해봤는데 오... 주사위 게임이지만 양탄자 질도 좋고 좋은데...

미치겠을 정도로 다들 남의 땅에 안걸리더군요. ㅎㄷㄷ 게임 내내 장판만 깔다가, 게임 통틀어서 남의 양탄자 밟아서 돈을 낸 적이 5~6번 정도였으려나...

그 중 가장 컸던 8원 정도 한 번으로 꼴지와 1등이 결정되버렸습니다. ㅋ

주사위가 안터지면 조금 아쉽네요. ㅎㅎ

7. 동물 장기 (2인)

잠시 식사하러간 사이에 짧게 둥둥님과 동물 장기를 아주아주 짧게 한 판 했습니다.

근데 졌다는...(헉.. 난 왜 맨날...ㅠㅠ)

8. 팬데믹 (3인) + 온더 블링크

조금 보드 게임이면서도 머리를 쓰는 게임을 찾다가 협력 게임인 팬데믹을 제안해서 플레이했습니다. 규칙은 본판, 캐릭터는 온더블링크까지 사용했습니다.

중반 여유있는 듯 했으나... 전염 카드로 큐브 3개가 떨어진 곳이 하필 확산 난 곳 옆의 보고타였어서 순식간에 펑펑펑... 급히 공중 투하 이벤트 카드를 써서 검역 전문가인 제가 날라갔으나.. 이미 막을수 없을 만큼 퍼진 전세계... 세계는 아작이 났습니다. ㅋ

IG님이 시간상 떠나셔야 해서 보내드리고, 저와 둥둥님은 한 판 더! 했습니다. 둘이서 열심히 초반에 카드 아끼지 않고 적당히 쓰면서 질병도 적절히 치료하면서 이동했더니... 클리어! 크... 역시 짜릿합니다. 한 번도 안해본 캐릭으로 하니 더 재밌네요. ㅎㅎ

9. 카르카손 신판 + 여관과 대성당 (3인)

그 사이 하군님은 처음 오신 KS님 부부와 카르카손을 했습니다. (원래는 제가 하려고 룰설명 했는데, 옆에서 룰설명 듣던 하군님이 급 땡긴다고..ㅋㅋㅋㅋㅋ)

저 핑크빛 미플 주인인 KS님 아내분이 승리하셨다고 합니다. ㅋㅋㅋ

10. 리코쳇 로봇 (5인)

남은 사람들 모두 함께 리코쳇 로봇을 했습니다. ㅎㅎ 저와 둥둥님은 중간에 끼어들었습니다만. ㅋㅋ 제가 많은 토큰을 쓸어 갔지만. ㅋㅋㅋ 처음 하시는 KS님 부부도 한 두개씩 챙기시고 하면서... 다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시더군요. ㅎㅎ 결과는 하군님 승! ㅎㅎㅎ

11. 펭귄 파티 (5인)

남은 시간은 가볍게 펭귄 파티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ㅎㅎㅎ 한 8라운드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크니지아는 역시 사랑입니다...

매일 같이 처음 뵙는 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너무 기쁘네요.^^

HAVEN 모임 소개 및 참가 방법 안내

(당일 신청하고 오셔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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