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N 일요일 모임 (2016.08.14)

2,116 조회

2016.08.17 01:49

이제야 일요일 모임입니다. (아.. 신에게는 아직도 이틀치 후기가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다 올려보겠습니다!

1. 펭귄 파티 (4인)

도착하니 이미 라연님이 5명이 모였다면서 "뮤"를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요즘 라연님은 5명이 모이면 뮤를 외치시죠. ㅋㅋ 저는 가볍게 지나가면서 옆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ㅎㅎ

이 날은 제 형과 형의 일행, 그리고 제 후배가 찾아온 날이었습니다. ㅎㅎ 반가운 사람들이 많고, 다들 보드게임을 많이 안해본 분들이다보니 가벼운 게임이면서 대화가 많은 게임을 하려고 했네요.

시작은 펭귄 파티였습니다. 아... 역시 다들 빠르게 재미를 느끼시더군요. ㅎㅎ 너무 좋은 필러게임이고 참 소중한 게임입니다. 보드게임의 맛을 느끼게 해줄 좋은 스타터랄까요? ㅎㅎ

저희 형이 게임에 익숙해질 때 쯤 게임을 바꿨습니다.(음?ㅋㅋ)

2. 테마틱

3. 코드네임

테마틱을 먼저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테마틱을 하다보면 다들 답을 못찾고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보통 시간 제한을 걸어두고 합니다. 핸드폰 시계로 했는데 다음에는 모래시계로 해야겠네요. ㅎㅎ

그후 코드네임 딱 한 판을 2:3으로 돌렸는데, 역시 중간 중간 빵빵 터졌네요...

제가 중간에 "국물!" 힌트를 냈는데... 제 후배가 "쓰레기"를 가리키려고 해서 웃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

4. 골드 (3인)

저희 형 일행이 떠나고 제 후배가 한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길래 썰님까지 셋이서 골드를 했습니다. 아마 제가 1등 못했던 것 같은데...ㅠㅠ 두 명의 견제로 늘 턴오더가 저한테 유리하게 오질 않았던 기억입니다. 흑흑...

역시 3인플 골드는 또 느낌이 다르네요.^^

후배를 떠나보내고 이제 뭘 하나 생각합니다. ㅎㅎ

5. 테라미스티카 (2인)

요즘 테라 귀신 씌인 두분 구구님과 YJ님은 그사이 오셔서 테라 2인플을 돌리셨습니다. ㅎㅎ저 멀리 외로운 요새 하나가 보이네요. ㅋㅋㅋ

6. 셋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종종 셋이 돌아갑니다. SY님이 너무 잘하시지만..ㅠㅠ 라연님과 제 점수 합친게 SY님 점수만큼도 안나왔던 기억입니다.ㅠㅠ

그래서 두번째판은 상호작용 셋으로 했더니만 그제서야 좀 균형이 맞더군요. ㅎㅎㅎ 상호작용에 약하신 SY님! ㅎㅎ

7. 러시안 레일로드 (4인)

뮤 팟이 끝나고 라연님 뺀 네 분은 그대로 러시안 레일로드를 한 판 돌리셨습니다. 전 이거 언제 돌려볼 수 있으려나.. 제 취향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자주 돌아가는걸 보다보니. ㅎㅎ

8. 테라 미스티카 (3인)

이번엔 SY님까지 껴서 3인으로 테라가 돌아갔습니다. ㅎㅎ YJ님 저 갈색으로 집 7채로 지은 근성의 마을. ㅋ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만, 저 덕분에 거의 1등 하셨던 기억입니다. ㅎㅎ 그리고 구구님은 SY님의 검은 성벽(?)에 가로 막히셨다는 후문이...ㅎㄷㄷ

9. 푸에르토 리코 (4인)

러레가 끝나고 식사하고 돌아오신 분들과 함께 오랜만에 오프라인 푸코를 돌렸습니다. ㅎㅎㅎ

...처참히 밟혔습니다.ㅠㅠ 내음님과 일행분이 워낙 푸코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 담배 독점에 커피로 갔는데 뒤에서 HY님이 영업소 들고 커피 따라오시고..ㅠㅠ

3등으로 40점 정도 나왔는데 1~2등이 50점 대였던 기억입니다. 흐윽..

10. 테라 미스티카 (3인)

테라 팟도 식사하고 오셔서 다시 또 돌아갔습니다. ㅎㅎ 저렇게 연속으로 테라를 하면 실력이 금방금방 늘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ㅠㅠ

11. 화이트 채플에서 온 편지 (2인)

HY님이 사놓고 못해보셨다고 하셔서 화이트 채플을 룰을 알려드릴겸, 플레이를 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했네요. ㅎㅎ 간만에 하니 아.. 꿀잼입니다. ㅎㅎ

처음에는 제가 잭으로 해서 룰 설명 겸으로 첫날 밤만 플레이해보고, 역할을 바꿔서 제가 경찰을 했습니다. 첫날 밤 수사 잘해서 잭의 도망 루트를 80% 알아냈는데, 둘째 밤 초반에 시간이 오버되서 접었습니다. ㅎㅎ 아.. 조만간 다시 잭 잡는 수사 경찰을 해봐야겠습니다. +_+